깨달음을 얻은 개 - 진정한 자신을 만나는 이야기
도네 다케시 지음, 강소정 옮김 / 21세기문화원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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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생존하고 있다'는 것과 '정말살아 있다' 는 것은 존재의 형태가 다랄. 지금 너는 생존하고 있을 뿐이지 살아있는 게 아니야. 그걸 깨달아야 해."

"내가 살아있지 않다고?" (-27-)

"존 ,용기를 내, 자신과 마주 보고 자신을 바라봐.그리고 꿰뚫어 보는 거야. 진정하지 않은 자신과 대결하는 거지. 길은 그것밖에 없어. 자신을 알 수 있는 자만이 다음 길로 나아갈 수 있거든."

그렇게 말하고 다르샤의 목소리는 어둠 속으로 사라져 갔다. (-91-)

"확실히 결과적으로 난 그들의 목숨을 빼앗았지. 그래, 그들은 죽었어. 하지만 그건 어쩌다가 운 좋게 그런 결과가 됐을 뿐이고 반대로 됐을 가능성도 있어. 그저 그게 내 역할이었을 뿐인 거지."

(-187-)

"그렇다.'태도'에 따른 가치. 어떤 상황에서든 자신의 영혼의 소리를 듣고 그 소리에 따라 긍지를 갖고 사랑으로 넘치는 자기 자신으로 있는 것.'이게 나다' 라고 생각되는 나 자신으로 존재being 하는 것. 그섯이 '태도'에 다른 가치다." (-249-)

'괴로움을 바라보라고? 괴로움을 지켜보라고?'

그날 나는 처음으로 나의 내면과 괴로움을 지켜보는 일을 해 봤다.

이런걸 한다고 뭐가 된다는 거야!

아무 데고 못 가는 거 아니야? (-323-)

우화집 <진정한 자신을 만나는 이야기 깨달음을 얻은 개> 이다. 이 우화집에서는 사냥개 존이 등장하고 있으며, 총에 맞아 죽을수 밖에 없는 운명에 놓여진 다르샤를 만나면서, 존 스스로 깨달음을 찾아나가는 여정이 등장하고 있었다.

돌아보면 우리는 존 처럼 자신의 존재를 평생 모르고 살아갈 수 있다. 공포와 환상에 대해 느끼지 못한 채, 두려움을 마음 속에 간직하면서 살아가고 있었다. 환상과 판타지 속에서, 자신이 실제 체득해야 하는 것을 얻지 못하게 되고, 결국 본인이 굴극적으로 추구하고자 하였던 것을 만들어보고자 한다. 우리는 존이 하이랜드라는 존재가 되어가는 과정 속에서, 프로이트가 말하였던 '자아' '초자아' '에고'에 대해서 고찰하고 있었다. 인간이'존'을 필요했던 것은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다. '존'이 인간을 대하는 방식과 다르다는 것을 깨닫는 것,그것이 판타지에서 벗어나 나 답게 살아갈 수 있는 이유를 스스로 찾아나서는 긴 여정 속에 존의 삶이 포함하고 있었다. 자에 대해서, 내 안의 자아를 구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인간 스스로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 스스로 태어나면서, 가지고 살아간다고 생각한다.하지만 존은 처음부터 나 ,에고,자아를 알지 못하였다 하지만 다르샤를 만나서, 자신이 깨닫게 되는 철학적인 메시지가 무엇인지 분명해지고 있었다. 스스로 판타지 속에 놓여지고 있었다는 것, 그리고 스스로 내면이 무엇인지 모르고 살아간다는 것, 견뎌내는 것, 시간에 대해서 마주할 수 있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나열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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