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 전 세계 아웃도어 시장을 석권한 텐트 장인 라제건의 특별한 경영 스토리
유승준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0643-1.jpg


0643-2.jpg


0643-3.jpg


0643-4.jpg


0643-5.jpg


0643-6.jpg


0643-7.jpg


DAC 본관 입구에 이르는 벽면에는 여러 상패가 붙어 있다.

'KICOX 글로벌 선도 기업'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강소기업'

'WORLD CLASS PRODUCT OF KOREA'

'서울중앙로타리클럽 산업포장수상'

알리고 싶지 않았지만, 남들이 먼저 알고 인정해준 징표들이다. (-33-)

"혼자 캠핑을 즐기는 저는 힐레베르그의 나마츠 3GT 텐트를 좋아합니다.조금은 넓고 호화로운 백패킹이 가능하면서도 미니멀한 오토캠핑을 가능하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사용하니 이보다 더 좋은 텐트가 없습니다. 힐레베르그 하면 생각나는 특유의 굼벵이 모양 텐트는 강한 바람과 돌풍도 견디게 해줍니다." (-55-)

스무살 꽃다운 나이에 상처한 마흔 한 살 유학자에게 시집가 전처가 낳은 두 아들을 키우면서 라익진을 낳은 할머니 유금례 여사는 병약한 할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신 후 서른 세살 부터 청상과부로 살았다. (-186-)

라제건이 미시간대학교 MBA과정을 무사히 졸업하던 해인 1984년 늦은 봄 오혜련이 임신 8개월 째 접어들었을 때 라제건은 한국으로 돌아왔다. 아내의 배가 불러 조금만 늦었어도 비행기를 못 탈 번 했다. 그해 여름 아들 라영환이 태어났다. (-119-)

내 유익만을 추구하며 편안하고 안락한 길을 걷지 않고 ,모두의 유익을 위해 험하고 고단한 길을 기꺼이 걸어온 사람들. 세상은 그들에 의해 조금씩 진보하고 조금씩 밝아졌다. 그들은 그 자신들이 선택했던 길이 최선이었을 것이고,그래서 그들은 행복했을 것이다. 라제건은 그렇게 믿었다. 자신이 믿는 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사는 것이, 그래서 그가 사는 세상이 조금 더 아름답게 될 수 있다면 그것이 자신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삶이라고 생가했다. (-281-)

2022년 2월 라제건 회장은 한국걸스카우트연맹 부총재에 선출되었다.70여 년 전 김옥라 여사가 눈물로 일궜던 밭을 가꿔서 열매 맺게 할 책임을 맡은 것이다. (-334-)

한 권의 책을 통해서 ,라제건 회장의 비범한 기업인의 삶과 경영 노하우를 읽게 되었다.동아알루미늄, 헬리녹스,제이크라 대표인 라제건 회장이 꿈꾸는 아웃도어 시장 은 텐트의 신기원을 이루게 된다. 가볍고, 튼튼하고, 외부의 비바람에도 쓰러지지 않는 튼튼한 구조물, 텐트를 만들어 내는 것,더 나아가 텐트계의 역사를 쓰기 위한 연구와 실험을 반복하였으며, 20년간 세계 1위 아웃도어 시장을 석권할 수 있게 되었다. 그가 만든 텐트 장비는 산악인의 대표인 엄홍길 대장이 극찬하였던 제품이며, 성실함과 근면, 세상에 이로움을 위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고자 하였다. 소비자의 우너츠가 무엇인지 알아내고,그에 맞춰진 등산 아웃도어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 즉 성공한 이유에도 여전히 도전하고 있으며, 성장을 위한 경영 비전, 경영철학을 엿보게 된다. 텐트 마스터 라제건, 텐트 장인 라제건은 아웃도어가 가지고 있는 기술 혁신, 1998년 만든' 페더라이트 ' 제품을 출시함으로서, 가볍고 편리한 텐트, 누구나 혼자서 칠 수 있는 텐트를 만들어 낼 수 있게 된다.DAC공장은 직원 누구나 사회적 복지, 일하고 싶은 공장으로 탈바꿈하게 되었으며, 혼자만의 이익을추구하는 자본가가 아닌 직원과 사장이 함께 상생하고, 리스크를 나누어 가지는 기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게 된다. 매출 200억 달성 이후, 여전히 소비자가 원하는 텐트를 연구하고 있었으며, 남성 위주의 아웃도어 제품이 아닌 여성 친화적인 아웃도어 제품을 만들고자 하였으며, 동아알루미늄이 가지고 있는 기술력으로, 남다른 의자를 만들어 낼 수 있게 되었고, 캠핑 의자 '체어원;을 출시하게 된다. 다양한 실험과 기술, 획기적인 것, 포기하지 않는 열정, 한국 뿐만 아니라, 아웃도어 제품에 대해, 깐깐하기로 이름난 일본 바이어의 눈높이를 맞춰 나가기에 이르었다. 그가 걸어온 경영노하우, 어릴 적 할머니가 자신에게 보여주었던 삶의 발자국 하나하나가, 남들에게 어떤 인재가 되어야 하는지 살아있는 삶의 지혜,경영 그자체였다. 포기하지 않고,한길을 걸어가는 것, 뒤돌아 보지 않고,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하나하나 만들어내고, 중소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 모든 것들 하나하나 놓칠 수 없다. 박영석 대장이 극찬하는 DAC 제품의 높은 기술력은 앞으로도 한국 아웃도어 시장의 가치를 높게 바라보고 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