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 위암에서 구해내기 - 위암의 예방, 증상, 진단, 수술, 치료, 식단 관리와 레시피
이경실 지음 / 성안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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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게 먹으면 좋은 것이 바로 각종 장아찌와 젓갈 반찬 등의 염장 식품이다. 다양한 밑반찬이 있는 식문화는 우리나라만의 독특하고 고유한 문화적 특성이지만 , 대부분 짠 것이 문제이다. 아무리 좋은 재료라도 소금이나 간장에 절여 먹는다면 역효과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26-)

보통 고기를 갈아서 만드는 떡갈비나 고기완자,.샤브샤브, 닭조림, 대구지리, 복지리, 꽃게살, 연두부나 순두부, 계란 찜 등을 활용할 수 있다. 또 고기를 이용할 때 힘줄이 있으면 제거하고 조리해야 먹기 수월하다. (-131-)

이럴 때는 어깨와 가슴 사이 움푹 들어간 곳부터 마사지 볼로 살살 돌리면서 마사지를 해 주고,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주도록 하자. 또 스트레칭도 많은 도움이 되는데,그림처럼 벽에 팔을 붙이고 몸을 앞으로 내밀어 주면 소흉근이 늘어나서 시원하다. (-173-)

그러면 안 되지 하면서, 걱정되는 것은 가족의 암 발병에 있다. 위암은 맵고 짠 음식을 즐기는 한국인에게 특히 잘 나타나고 있으며, 가족력이 있는 대표적인 암이다. 짱아찌류를 먹고, 젓갈은 나의 위에 치명적인 문제가 나타난다.헬리코박터 균을 퇴치하는 것도 어느 정도다. 그건 생활을 공유하고, 비슷한 음식을 섭취하는 과정에서 발생빈도가 높게 되는 질병으로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는 병이기도 하다. 저자는 한국인이 위암에 많이 걸리는 이유로, 국과 찌개류를 즐겨 먹는 식습관에 있다고 말한다. 즉 맵고 자극적이며, 짠 음식을 그냥 먹게 되면, 짠 소금을 내 몸에 그대로 붓는 거나 마찬가지이며, 국 안에 넣어서 먹게 된다면, 위암 발생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할 수가 있다. 미국의 과자류가 한국의 과자에 비해 더 짠 경우가 많지만 한국인이 위암 발병이 높은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

암은 예방과 조기 발견, 관리, 치유에 있다. 이 책을 읽는 핵심 이유는 관리였다. 위암에 걸리게 되면, 유혹에서 벗어날 수 없고, 즐겨 먹는 음식을 가리게 된다. 평소에 즐겨 먹었던 음식을 못 먹게게 됨으로서, 느껴지는 정서적 허기짐, 맛에 대한 유혹에서 한국인은 벗어나기 힘들기 때문에, 가족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암이 발생하기 전 즐겨 먹었던 라면류가 암 발생 후 전혀 먹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고, 먹게 되는 순간 내 몸에 탈이 날 수 있다. 위장이 뒤집어 진다는 말이 여기에 있다. 위장이 가지고 있는 연동운동, 분쇄 능력이 사라지기 때문에 나타난 것이다. 하루 삼시 세끼,적게 먹고, 밥을 꼭꼭 씹어서 넘겨야 하는 이유, 음식을 천천히 먹는 것, 위암 환자에겐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금주와 금연은 당연하거니와 절대, 맵고 짠 음식을 절대 먹어선 안된다. 싱겁게 먹고, 자극적이지 않는 음식을 먹어야 하며, 갓 태어난 아기가 처음 이유식을 먹는 것처럼 ,위암에 걸린 이들은 아기와 같은 상황으로 내 몸이 돌아가게 되는 것이며, 내 몸을 스스로 적극 관리해야 한다. 이 책의 마지막에 '위암 극복 프로젝트' 가족이 함께해야 합니다 가 나오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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