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그리는 미래, 뇌와 AI의 결합 IoB - 테슬라, 스페이스X를 넘어 미래를 바꾸기 위한 일론 머스크의 멈추지 않는 도전
하마다 가즈유키 지음, 송태욱 옮김 / 동아엠앤비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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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에서는 원숭이 한 마리가 모니터를 보며 게임을 하고 있다.그 뿐이라면 새삼 놀라울 것도 없다.하지만 동영상 속의 원숭이는 컨트롤 레버(조이스틱)에 손도 대지 않고 모니터 위의 커서를 움직여 플레이를 계속한다. 사실 이 원숭이의 뇌에는 컴퓨터와 인터넷에 접속하는 장치가 삽입되어 있었다. 요컨데 손을 쓰지 않고 뇌파만으로 게임을 하는 원숭이가 거기에 있었던 것이다. (-4-)

뉴럴링크라는 기업과 원숭이를 이용한 동영상에 대해서는 본문 제1장에서 상세히 서술할 것이다. 그 전에 두껍게 표시하여 강조한 'IoB'를 설명하지 않으면 안 된다. (-5-)

"뉴럴링크를 설립한 목적은 BMI(Brain Machine Interface)의 개발이다."라고 선언했다. BMI 란 뇌와 컴퓨터를 인터넷에 접속하여 통신하는 테크놀로지의 총칭이고, 뇌에 장착하는 디바이스 그 자체를 가리키는 경우도 있다. (-15-)

제1단계는 '데이터의 정량화'란 신체에 설치한 디바이스로 혈압이나 심장 박동 수, 수면의 깊이 등을 측정하여 수치로서 데이터화하는 것이다. 그 기능을 가진 웨어러버 디바이스, 즉 애플워치 등의 스마트 워치는 이미 상품화되어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현재는 핀란드 기업 오우라의 반지형'오우라링 Oura Ring'이라는 스마트 링 디바이스도 등장했다. (-132-)

알파고가 바둑의 신 이세돌을 이기고 구글의 딥마인드의 실체가 우리 앞에 놓여지게 된다. 그 이전 보다 한층 더 인공지능 지술, 로봇기술이 우리 미래를 바꿔줄 거라는 현실과 밀접하고, 우리가 목도하게 되는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되고 있다.여기에 구글은 스마트 워치, 스마트 카메라를 개발하여, IoT 사물인터넷 선두 주자이면서, 완전한 자율주행자동차를 미래를 주도하는 자동차로 생각하고 있다. 인간에 의해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자동화될 여지를 남겨놓게 된다. 인공지능, IT산업, 로봇,빅데이터 산업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구글에 도전장을 내민 이가 있었으니 테슬라의 일론머스크다.그는 기이한 괴짜였고, 테슬라를 세워 자율 주행자동차가 미래형선도차로 우뚝설거라는 계산을 가지고 있었고, 도전과 실패 속에서 항상 자신만의 미래를 내다보는 사업을 구축해 나가고 있었다.일론머스크는 고 스티브 잡스만큼 논란의 여지가 많은 사업가이다. 때로는 돌발적이고, 때로는 기이한 사업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가곤 한다. 비트코인 가치를 추락시킨 요주의 인물이기도 하다. 스페이스 X 를 설립하여, 우주에 인공위성을 쏘아올리는 비용을 최소화하였고, 우주 개발에 지대한 공을 세우게 한다.그리고 2017년 뉴런링크를 세워서 생물의 신체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인터넷을 구상하게 되었으며, 지금 거의 궤도에 안작하고 있는 추세다.

이 책은 바로 2017년부타 지금까지 뉴런링크가 만들어 나가고 있는 IoB 에 대한 소개와 기술의 한계, 앞으로 미래의 변화까지 꼼꼼하게 체크해 나가고 있었다. 특히 이 책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영장류가 보여주는 인간과 비슷한 행동에 있다. 즉 IoB 는 인간이 가진 고유의 지적인 힘을 다른 곳에 심는 것이다.거 확장하여, 움직이지 못하고,거동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다. 10년 동안 식물인간 상태로 연명하였던 롯데 임수혁 선수, 루게릭 병을 앓았던 스티븐 호킹과 같은 불치병을 가진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꿈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IoB의 기술 수준을 더 올리게 되면 ,인간의 뇌를 인공적으로 복제할 수 있는 수준에 다다르게 된다.일론머스크의 새로운 비즈니스에 대해서,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아마존과 같은 글로벌 스타트업들이 눈여겨 보고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그의 기이함 뒤에는 21세기 미래를 위한 먹거리 해결에 대한 힌트가 숨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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