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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리뷰 매거진 : VOL.1 당근마켓 - 창간호
유엑스리뷰 리서치랩 지음 / 유엑스리뷰 / 2022년 5월
평점 :
사용자 경험에는 브랜드의 강점과 약점, 맥락과 가치가 녹아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브랜드는 분명 좋은 경험을 수반합니다. 비록 그 경험이 일상적이고 흔한 것일지라도 기획자와 디자이너에게는 비즈니스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정보가 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여러 글로벌 기업이 사용자 조사를 중시하는 이유입니다. 성공적인 디자이너들과 유명 스타트업 창업가들은 다른 사람의 경험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았다고 입을 모읍니다. 앞으로 ux 리뷰가 여러분 대신 그 경험을 수집해 드리겠습니다. (-6-)
카메라 렌즈 이후로는 옷을 많이 샀는데 카메라 렌즈도 그렇고 옷들도 그렇고 하자는 전혀 없어서 괜찮았어요. (-61-)
네. '내 근처'에 들어가면 알바랑 부동산이나 이런 메뉴들도 있잖아요. 제가 부동산 시세 보는 걸 좋아해서 들어가서 보기도 하고, 들어가서 보면 가게 사장님들이 ' 당근 통해서 저희 가게 오시면 서비스 더 드려요!'라고 올리신 것도 있단 말이에요. 그래서 우리 집 주변에서 이벤트하고 있는 식당 있는지 찾아보고 그래요. (-141-)
거래를 할 때, 흔히 사용하는 플랫폼이 중고나라, 번개장터, 그리고 당근마켓이다.이 세가지 중 나에게 맞는 플랫폼은 중고나라와 당근마켓이며, 주로 거래하는 물건이 책과 컴퓨터,디지털기기이다. 로컬 지향적이며, 가까운 이웃에게 중고 책을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사기를 당할 가능성이 적다는 것이 당근마켓을 애용하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다. 온라인 거래를 할 때, 웹에 올라온 삭진 속 물건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겨우가 비일비재하다. 그것을 보완할 수 잇다는 것은 당근 마켓 거래의 강점이다. 단, 당근마켓은 내가 사는 곳이 어디냐에 다라서,거래할 수 있는 불건이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책에는 나의 사용 경험과 일치하는 것 하나하나 소개되고 있어서 유용하다. 강남권 지역 로컬 중고거래를 하는 당근 마켓은 비싸고, 명품 일색이다. 하지만 내가 있는 곳은 싸고, 나눔 위주의 물건들, 버리기는 아깝고, 일생에서 쓰기에는 찝찝한 물건들이 올라오고 있었다. 집안 정리하면서, 나오게 되는 물건들, 중고나라에 내놓기는 애매한 물건들, 그렇다고 오래 쓰지 않는 물건들은 필요한 사람에게 잘 사용되기를 바라는 사람들의 '선한 의지와 이타적인 심리가 당근마켓 플랫폼에 반영되고 있다.
하지만 당근 마켓 거래도 단점은 존재한다.중고나라의 가장 큰 문제점인 사기 또한 당근 마켓에 존재한다. 가까 물건을 올리고, 계좌번호로 거래를 유도하는 시간차 당근마켓 거래가 있다. 물건 거래 는 거의 채팅으로 이어지는데, 약속을 끊어버리고 잠적하는 경우도 많았다. 내가 어느 시간에 거래하기로 서로 합의된 약속, 정작 그 시간이 되자 다른 사람과 거래하는 경우다. 물건을 빨리 처리하고 싶은 판매자의 이해관계와 빨리 사가려고 하는 구매자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는 경우가 바로 그런 예이다. 쿨거래를 하고 싶은 판매자와 구매자 간에 중고거래 새치기가 빈번하다. 물론 이 책에는 그 사용자 경험이 나오고 있어서, 당근 마켓 거래가 많은 나의 경험과 비슷하여 공감을 하게 된다.
그리고 당근 마켓읕 택배비가 들지 않는다. 즉각 당일에 거래할 수 있다는 장점이 당근마켓의 매력이다. 이사나 자취를 하는 이들이 물건 처분을 하고 싶을 때, 당근 마켓을 유용하게 쓰고 있다. 00 일 이사하게 되니, 그전까지 와달라고 당근마켓에 매물이 흔하게 올라온다.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해, 서로 조심하게 되며,비대면 거래를 선호하게 되는데, 집앞에서 문고리 거래를 주로하거나, 집에서가까운 어떤 장소에 물건을 놓고 가는 경우가 많았다. 신뢰사회가 기반이 된 대한민국문화가 당근 마켓을 선호하는 이유였다. 책에는 소개되고 있지 않지만, 당근 마켓 거래의 장점은 몇가지 더 있다.판매자는 내 주소와 전화번호를 구매자에게 알려주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사회가 험악해지면서, 내가 사는 집주소를 누군가에게 알려준다는 것에 대한 암묵적인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여성들은 당근마켓을 선호하고, 이웃간의 유대관계가 깊을수록, 여성 친화적인 사회가 당근마켓 사용자 유저를 늘리게 하는 핵심 가치였다. 그리고, 가재 도구를 정리하는게 골치 아픈 숙제꺼리가 되고 있다.그럴 때, 중고를 받아주는 곳은 한정적이며, 쓰레기 집하장에 그대로 버려야 하는 상황이 나타나게 되는데, 장롱이나 책장,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와 같은 무거운 제품이 당근마켓에 나눔 혹은 싸게 판매하는 방식으로 올라오고 있었다. 대현 쓰레기 처리 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남성 제품은 적게 올라오고 있으며, 유행에 민감한 여성 옷, 가방, 그리고 굿즈와 같은 새것과 별 차이가 없는 중고가 당근마켓에 올라오기 때문에, 타이밍이 맞으면, 가성비 높은 물건을 쉽게 살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이 책에 나오는 당근 마켓 리뷰와 나의 사용자 경험을 서로 비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