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 패러독스 - 스타트업 C레벨의 치열한 생존 분투기
최정우 지음 / 행복한북클럽 / 2022년 5월
평점 :
절판


나는 스타트업 모비디랩스의 COO 정도훈이다. 우리 회사는 강남역과 역삼역 사이 한 건물에 들어서 있다.마켓컬리와 토스가 우리와 같은 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13-)

대부분의 사내 정치는 의사 결정의 기준이 개관적일 수 없는 상황에서 발생한다. 중대한 변화들이 주관적인 기준에 의해서 결정되는 상황이라면 이해관계자들은 자신에게 유리한 조건을 만들기 위해 사내 정치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스타트업의 가장 큰 목표는 생존과 성장이며, 이를 위해서 끊임없이 유연하게 변화를 해야 한다. 그러므로 시간이 오래 걸리는 객관적인 기준들의 설정들은 뒤로 빌리는 겨우가 많고 이는 사내 정치로 이어진다. (-37-)

사람은 잘 바뀌지 않는다. 하지만 자신의 가치관을 뒤흔들거나, 가치관을 바꾸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진다면 언제라도 쉽게 바뀐다. (-62-)

박대표는 자리 때문에 변한 게 아니라 살기 위해 변했다. 사람 좋게 웃으며 동생들을 거느리던 동네 형 같은 리더에서 박 대표는 살기 위해 분투하는 스타트업 대표가 되었다. 물론 나도 비슷하게 변했다. 인생을 걸고 여기에 왔고, 자금난과 사업 피벗, 투자 유치를 겪은 내가 예전과 같을 리 없었다. (-87-)

스타트업 창업다가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는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다. 스타트업이 빠른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초반에 많은 자금을 투자해야 하는데 늘 돈이 부족하다. (-88-)

내가 상대방을 믿지 못한다면 그를 의지할 수 없다. 그러면 내가 하는 일을 비롯하여 모든 일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걱정하면서 헛된 시간을 보내야만 한다. 그렇기에 동업은 상대방에 대한 믿음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증거가 부족한 일방적인 믿음은 사실에 기반을 두지 않는 경우가 많다. (-159-)

실제 옐로 모바일 스타트업 기업 1세대인 저자 최정우는 자신의 경험에 근간을 둔 저서 한 권을 쓰게 된다. 그 책은 『스타트업은 어떻게 유니콘이 되는가』였다. 스타트업이 무엇이며, 창업은 어떤 것인지, 경영에 대해서, 긱 경제가 무엇인지 모르는 이들에게 스타트업 창업의 기승전결을 말하게 되었고, 자신의 실패담을 타산지석으로 삼으라고 조언하고 있었다. 두 번째 저서 『로켓 패러독스 』에서는 창업 이후 발생하는 여러가지 상황들을 녹여내고 있었다. 경영은 그날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투자 유치는 가만이 있는다 하여, 투자 유치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책에서 말하고 싶었을 것이다. 스타트업 성공률이 10퍼센트 남짓에 불과하고, 유니콘, 데프콘 기업이 남의 이야기처럼 들리는 요즘에, 남다른 아이디어가 엔젤 투자자를 만나서, 스타트업 창업에 성공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꼼꼼하게 짚어 나가고 있었다. 생존과 실패라는 두가지 갈림길에서, 평번한 한 개인이,기업의 리더가 되어서, 스타트업 경영의 일성에 선다는 것은 생각보다 호락호락하지 않앗다. 경영도 사람이 하는 것, 혼자서 독고다이로 일을 하면 성공은 남의 일이 될 수 있다. 투자 유치나 사업을 하기 위해서 기본 운전자금이 필요할 때, 아쉬운 소리를 해야 하고, 사람들과 인간관계에 있어서, 배신과 좌절이 나타날 수 있다.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이 올바르다 하여, 결과까지 내가 원하는 대로 그대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경챙과 치열한 생존을 위해서, 스스로 거듭나야 하며, 사람을 쓸 때 신중해야 한다. 물론 그 사람을 내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서, 신뢰와 믿음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는 , 스타트업 창업 성공이라는 성취감과 결과를 얻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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