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독서평설 2022.6 독서평설 2022년 6월호
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잡지) / 2022년 5월
평점 :
품절


사실 민주당의 검수완박 강행은 그 자체가 '무리수'디. 야당은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전 경기지사 보호를 위한 '방탄악법'이라고 주장하는 것 아닌가. 게다가 검찰에게서 빼앗는 수사 기능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는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우선적으로 검수완박부터 강행하려 하니 국민은 의아하기만 할 뿐이다. 지난해 6대 범죄로 검찰의 수사권을 제한하는 내용의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여당의 검찰 개혁 강경파 의원들 사이에서 검수완박 주장이 제기됐지만 그때 무산됐던 것은 검찰 개혁 후속 조치에 대한 국민의 피로감이 컸기 때문이다. 따라서 강행한다면 역풍은 불 보듯 뻔하다. (-38-)

건국된지 약 250년 밖에 안 된 나라가 어떻게 강한 국력과 더불어 정신적 가치와 도덕성까지 갖출 수 있었을까? 그 기원은 미국에 정착한 신앙심 깊은 청교도 이주민들의 가치관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또한 청교도의 경건함을 무시할 수 없다. 이 철학자들은 보통 '실용주의자' 라고 불리는데. 존 듀이(John Dewey,1859~1952) 가 그들의 대표격이다. (-89-)

지학사에서 나온 고교 독서평설은 <최고의 필진, 수능 비문학 올킬>을 지향하고 있으며, 수능을 공부하는 고교 학생들에게 비문학 안에서 문해력 증진을 위한 과정,효율성을 높여나가고 있었다. 단순히 비문학 책이나 신문을 읽을 때, 단편적으로 이해하는 것을 넘어서서, 글을 쓴 이의 글쓴 의도와 목적에 대해서, 역사, 사회, 철학, 과학 등등 글의 앞 뒤 문맥적인 맥락, 전후 상황파악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다는 것은 ,이 책의 목적성을 일깨워주고 있다.

먼저 문화의 창이 소개되고 있다. 배우 박해진의 인간적임 면이 소개되고 있으며, 영화 <태어나길 잘했어>에서 주인공 춘희 (강진아 분)의 살 속에 내재되어 있는 한국 사회의 모습을 비평하고 있었다. 한국 사회의 모순 속에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분명하게 제시되고 있다. 두 번째 시대의 창에서는, ebs <딩동댕 유치원> 의 컨텐츠 변화를 들여다 보고 있다.어릴 적 보았던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에서, 시각적인 효과와 에니메이션이 돋보이며, 한국인 뿐만 아니라 다문화 가정 또한 한국사회에 편입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게 만들었다.

책에 나오는 검수완박과 존듀이가 나오고 있어서 눈길이 갔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서, 180 석의 국회의원을 가졌던 더불어민주당은 공수처 출범과 검경 수사권 조정, 그리고 검수완박까지 감찰의 힘을 분산시키기 위해서, 법개정을 무리하게 통과하게 된다. 강력한 대권주자인 이재명을 살리기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무리수,그것이 지방선거 참패를 불러온 것 뿐만 아니아 앞으로 2년 뒤 부딪치게 될 총선의 결과에 어떤 영향을 불러 일으킬 지 걱정과 근심 반이 되고 있다.

사회, 과학, 철학에 대해 ,어려워 하는 이들이 많다. 그런 학생들에게 문해력을 키운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렇게 <고교 평설>이 나옴으로서, 어떤 사회적 현상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고, 그 근거와 본질에 대해서 이해를 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은 긍정적인 평가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이 가지는 강력한 효과는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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