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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부의 지도 - 야, 너두 부자될 수 있어
우종국 지음 / 북카라반 / 2022년 5월
평점 :

2020년 3월에는 코로나 19 사태로 1500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당시 주식을 산 사람은 수개월 뒤 큰 수익을 거뒀다. (-14-)
얼굴을 모르는 행원에게까지 친절을 베풀 일이 있었다. 하루는 그 지점의 간부가 전화를 걸어 "월말이라 실적 때문에 연락드렸씁니다. 고객님이 넣으신 예금 중 3,000만원을 다른 직원 추천으로 해도 괜찮을까요?" 라고 말했다. 돈은 그대로 있고, 단지 예금 추천인을 변경하는 것이므로 선심 쓰듯 허락했다. (-86-)
2019년 국내에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한 'DLF 사태' 를 살펴보자. DLF 를 판매한 은행은 '천재지변이 발생하지 않는 한' 손해를 볼 일이 없다거나,'독일이 설마 망하겠어요' 는 식으로 설명했다. 독일 채권 금리가 일정 수준 이하로 낮아지지 않으면 약정된 금리의 수익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135-)
주거용 오피스텔은 내부만 보면 아파트와 거의 비슷하다. 사무실 용도로 쓰는 오피스텔도 있지만, 온돌 난방이 가능해 거주 용도로 쓰는 오피스텔도 있다. 오피스텔도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입지가 중요하므로, 도심지에 위치한 오피스텔은 아파트 가격 상승에 편승해 가격이 오르기도 한다. 다만 오피스텔을 살 때는 두 가지 면에서 신중했으면 한다. (-168-)
종신보험은 내가 가장 처음 가입한 정기 보험이다. 2000년 초 학교 선배가 보험사에 취업했는데, 영업 사원이 아니고 사무직이었지만 사내 할당이 떨어져 영업을 해야 했다. 선배의 권유로 2003년 종신보험에 가입했을 때 함께 가입한 대학 동기 한 명은 1년이 지나지 않아 보험을 해약했다. (-231-)
지금 '그랜저'를 사려면 4,000만원 정도를 줘야 한다. 그런데 10년 된 양호한 그랜저는 500만~600만 원에 살수 있다. 심지어 '제네시스'도 10년 된 차는 800만~900만 원에 탈 만한 차를 살 수 있다.가끔 뉴스에서 공공 임대주택에 제네시스가 주차돼 있다며 입주 자격 논란을 지적하기고 하는데, 젊은 기자들이 중고차 시세를 모르고 하는 소리다. 4000만원짜리 그랜저 신차는 주차돼 있으면 괜찮고, 1000만 원짜리 제네시스 중고차는 주차돼 있으면 거슬리는가. (-270-)
세상에는 두 부류의 2030이 있다. 경제의 기본을 아는 2030이 있고, 결과에만 목매는 2030이 있다. 이 두 부류에서, 돈을 버는 이들은 당연히 경제의 기본을 아는 2030이다. 경제의 기본은 돈의 속성과 사람의 심리를 간파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돈을 잃을 수 있는 상황과 돈을 벌 수 있는 상황을 간파해야 한다. 그것이 돈에 대한 안목을 키우는 것이다. 서브 프라임 모기지를 예측한 사람은 돈을 벌 수 있고, 리스크를 제거할 수 있다. 반대의 경우라면, 돈을 잏을 것이고, 파산 위기에 처해질 수 있다. 과거 1990년대 대한민국에서 발생한 IMF 사태도 마찬가지다. 국가 부도 상황에서,누군가는 돈의 속성을 알고, 사업을 크게 하여, 돈을 벌고 떠났다. 언론이나 뉴스에서 사기를 치는 이들은 돈의 속성과 사람의 심리를 간파한 이들이다. 그들에게 돈을 벌 수 있는 상황과 조건이 있으며, 그 과정 하나하나에 여러가지 조건들이 반영되고 있다. 돈의 흐름을 정확히 깨우치고, 돈을 벌 수 있는 절호의 순간을 찾아야 한다. 그 반대의 경우, 돈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이라면, 얼른 잃은 돈에 대해서 연연하지 않고, 발을 빼고, 다음을 기다려야 한다. 본전 생각을 하는 그 순간 크게 잃는다. 돈을 벌 수 있는 상황을 예측하고, 그 흐름에 먼저 올라타야 한다. 즉 아무도 예측하지 못하는 돈을 벌 수 있는 사회적 상황과 조건을 미리 알게 될 때, 돈을 벌 수가 있다. 예측과 예언,돈에 대한 안목을 아는 자만이 돈을 벌 수 있다.
책에는 연기금이 나온다. 900조원에 달하는 거대한 자본이 주식을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 수 있고, 우량주는 어떤 주인지 분석하는 요령이 나오고 있다. 연기금은 은행에 맡기지 않고, 주식이나 채권의 형태로 전환하여, 안전 자산에 투자하여 ,수익을 얻는다. 나에게 유리한 보험을 고르고, 금리에 따라서, 재테크 방법을 달리해야 한다. 금리가 오르는 시점에 대출을 하면 손해다. 금리가 내리는 시점에 저축을 하면 손해다. 국산 신차를 살 것인가? 외제 중고차를 살것인가?이 두가지 갈림길에서, 나에게 유리한 상황을 스스로 만들 수 있다. 더군다나 사업에 대한 노하우와 경험을 습득하고,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 금수저가 아닌 일반인이 부자가 될 수 있느 탁월한 방법까지 깨치게 된다. 부자느 누구나 꿈꾸지만, 부자가 될 수 있는 제태크 기술을 알고 있는 자는 소수인 이유는 여기에 있다. 돈의 속성과 사람의 심리를 알고, 적재적소에 제태크 방법을 써서, 유리한 투자 방식을 고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