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품격 있게 일한다
한기연 지음 / 책장속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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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난 남편도 좋지만 잘난 나는 더 좋다 . 조건 좋은 남자를 찾을 시간에 내 조건을 더 빛내고, 남편의 성공을 응원할 힘으로 내 성공에 더 정성을 들이자. 조건 좋은 남자, 능력 있는 님편보다 내가 능력을 갖추고 좋은 조건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 스스로 빛을 내는 힘을 가져야 그 어떤 상황에서도 내 삶에 당당할 수 있다. (-36-)




나는 천생 여자이다. 예쁜 것, 아기자기한 것을 너무 좋아한다. 그리고 살림 솜씨도 똑소리 날 정도로 야무져서, 결혼 후엔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매일 집안을 쓸고 닦고 정돈했다. 가족이 먹을 반찬도 영양은 물론 알록달록하게 색깔까지 맞춰서 만들었다.


부지런하고 손이 발라서 이른 아침부터 집안일을 시작하면 점심 때엔 이미 그날의 집안 일이 모두 마무리되어 한참이나 시간이 남았다. (-45-)




기술이든 지식이든 내 것이 제일 우수하다고 자부해서든 안 된다. 늘 부족함을 채운다는 마음으로 노력하고 또 노력해야 한다. 타인의 것은 나와 다르니 참고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며, 나보다 낫다고 판단되는 것은 무조건 배워야 한다. 그리고 배움의 뒤엔 반드시 내 것으로 만드는 창조의 과정이 따라야 한다. 배우다 보면 익히게 되고, 나만의 스타일로 완성하면서 온전히 내 것이 된다. (-97-)




리더는 이러한 진상고객, 블랙컨슈머로부터 직원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 그리고 나처럼 직접 현장에서 고객을 응대하는 사람은 자신의 감정과 에너지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진상 고객과 쿨하게 이별하는 결단이 필요하다. 이러한 결단이 없으면 좋은 고객에게도 피해가 돌아간다. 당장 눈앞의 돈 때문에 정말 소중한 것을 잃지 말아야 한다. 그러려면 원칙과 그 원칙을 지키려는 단호함이 필요하다. (-124-)




오늘 하루 중에서 좋았던 그때의 긍정적이고 따뜻한 감정을 기억하고 다시 한번 가슴애 새긴다. 그리고 실수했던 일은 다음에는 그러지 말아야 한다며 단단히 다짐해둔다. 또 새롭게 배웠던 기술은 그 과정을 하나하나 다시 기억하면서 머릿속에 저장해둔다. 나는 직원들에게 매일 조금씩이나마 나의 기술을 전수해주기에 더더욱 그림일기를 그리는 과정을 통해 그때그때 기술을 복기하며 기억해두어야 한다. 그래야 다음에 그 기술을 사용할 때 훨씬 더 능숙하게 동작이 나온다. (-153-)




손님이 있든 없든, 일찍 끝나든 늦게 끝나든 늘 정해진 시간엔 그 안에 있어야 문제도 보이고 답도 찾아간다. 경기가 안 좋아서, 경쟁업체가 많이 들어서서는 안 되는 이유를 외부에서만 찾으니 답이 보이질 않는 것이다. 경기가 안 좋아도, 경쟁업체가 많이 들어서도 잘 되는 곳은 여전히 잘 된다. (-185-)




나는 가운이나 이불, 침대에 까는 큰 패드 등은 아예 집으로 가져가서 세탁한다. 건조기에서 말린 후에도 햇볕과 바람이 잘 통하는 베란다에서 널어 항상 뽀송뽀송하게 유지한다. 다소 번거롭긴 하지만 고객이 쾌적한 촉감의 가운과 이불, 패드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면 힘든 줄도 모르고 즐거운 마음으로 하게 된다. (-192-)




무엇보다 돈은 나를 더욱 당당하게 해준다. 내가 능력 있는 남편을 만났다면 사모님 소리를 들으며 편안하게 골프를 치고 백화점 쇼핑을 다녔을지 모른다. 하지만 평생 남편 비위를 맞추고 살아야 했을 것 같다. 나는 그런 삶은 상상만으로도 서글프고 우울하다. (-235-)




머리부터 발끌까지 품격있는 사람이 되려면, 태도와 자세, 생각까지 품격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품격이란 상황에 따라서, 다르게 쓰여질 수 있다. 아우라, 우아함, 엘레강스 등등 우리 삶에 있어서 근원적인 물음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으며, 우리에게 행복한 삶, 남과 나를 차별화할 수 있는 그러한 삶의 기준이 무엇인지 한 권의 책을 통해 간파할 수 있다.




품격있는 저자 한기연, 처음 사회에 발을 들이게 된 서른, 평범한 주부였던 저자는 슈퍼우먼이 되어서, 사업을시작하게 된다. 뷰티 사업 전문가로 걸어온 40년간의 세월,이제 일흔이 가까운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처음 시작하였던 그 모습은 변함이 없었다. 주변에 같은 업종에 있는 이들에게 존경받을 수 있는 뷰티계의 멘토로 서 있었다. 스스로 자세와 태도, 관리, 그 어떤 것 하나 소홀히 하지 않았으며, 나이 들어감에 있어서, 주변 사람들의 존경과 부러움의 대표주자가 될 수 있었으며, 현 '황금비원' 분당점 대표로서, 자신의 커리어를 돋보이고 있었다. 즉 돈에 대한 자신감과 당당함, 남에게 굽히지 않는 아름다움과 품격을 우선하는 인생 가치, 그 모습이 뷰티계의 프로 정신, 프론티어로서, 긍정과 아름다움,품격,이 세 가지 가치를 기본으로 하여, 부티 브랜드의 중심이 될 수가 있었다. 남들이 보지 않아도, 흐트러지지 않는 그 모습, 나에게 엄격함이, 나믈에게 존경과 자신감으로 보여질 수 있었으며, 어떤 자리에 있더라도 완벽함과 신뢰 ,믿음으로 다가가게 된다. 길을 걸어가되 , 다치지 않도록 하는 것, 나에 대한 원만함이 나를 스스로 돋보이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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