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생각하는 원자력 - 원자력의 올바른 이해를 위하여
어근선 지음 / Mid(엠아이디)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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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분열 에너지를 활용하는 최초의 원자력발전소가 1954년 소련의 오브닌스크에 세워졌습니다. 원자력은 우리가 그 전에 에너지를 얻기 위해 사용하던 화석연료와는 차원이 다른 경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화석연료와는 차원이 다른 경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화석연료를 이용한 에너지 발전의 문제점 중 하나인 대기오염으로부터도 자유로웠죠. 20세기릐 우리나라처럼 국가 발전을 위해 에너지 자원이 필요하지만, 천연자원이 부족했던 개발도상국에게는 '제3의 불'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6-)

80SV 이상

대체로 즉각적인 사망이 예상됨.치료는 거의 불가능함. 1964년 7월 24일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사고에서 100SV 에 노출된 인부는 49시간을 살아남았으며, 1958년 12월 30일 미국 뉴멕시코주 로스 알라모스의 사고에서 상체에 120Sv 를 받은 인부는 36시간을 살았음. (-48-)

원자력의 주제실이 운전원에게 친숙하게 설계되지 않은 점과 운전원의 사고 대응 미숙으로 인해 원자로의 노심이 녹는 사고로 진행하게 됩니다. 이 사고로 약 140 톤의 노심 중 거의 20톤이 용융되어 원자로 하부로 낙하되었지만 대부분의 방사성 물질이 격납 건물 내에 격리되어 외부로 유출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원자력발전소의 안전 문제가 사회적으로 얼마나 큰 파장을 유발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경종을 울린 사고였습니다. (-85-)

국가에서 원자력 규제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무엇보다도 사고 발생에 의한 일반인의 방사선 피폭 위험성이 항상 있기 때문이지요. 두 번째 이유는 대형 사고는 잘 일어나지 않으므로 사람들의 눈에 보이거나 느껴지지 않지만 위험성은 확률적으로 항상 존재하기 때문이고요. 아울러 원자력 사업자는 의외로 위험을 구체적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 위험을 줄이기 위해 안전에 투자하길 기피하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지요. 무엇보다도 원자력 사업자의 자율적인 안전관리에만 맡겨 놓을 경우 사업자 스스로 사회의 수용 가능한 수준의 안전성 확보 노력을 게을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21-)

미국에서 가동 중인 대부분의 원전 부지에 위치한 독립저장시설에 사용후 핵연료를 보관하고 있음.

2016년 말 기준 미국에서는 총 77,900 톤의 사용후 핵연료가 배출되었고, 이 중 27,000톤은 원전 부지 내건식 저장시설에 저장되어 있음. (-168-)

우리나라는 열출력 330MW 인 경수로형 SMR 인 SMART 를 개발하여 2012년 세계 최초로 설계인가를 받은 SMR 이 되었으나, 국내 건설이나 수출은 실현되지 않음. (-207-)

소형모듈 원자로 SMR :Small Modular Reactor 는 공장에서 하나의 오듈로 제작하여 원자로 부지로 수송하여 바로 설치할 수 있는 출력 300MWe 이하의 원자로를 가리킴 (-234-)

2011년 3월 11일 일본 도호쿠 태평양연안에서 발생한 진도 9.1의 지진이 발생하여, 후쿠시마 원전에 방사성 유출이 바다로 ,육지로 흘러들어가게 되었다. 그 당시 일본 원전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보았던 대한민국은 상당히 충격에 빠져들게 되었으며, 독일은 원전 가동 중단을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구소련 체르노빌 원전 문제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었던 대한민국은 원자력 발전소가 친환경적인 에너지가 아니라는 것을 자각하기에 이르렀다. 기술적으로 세계적인 수준이지만, 한반도의 좁은 땅덩어리에 , 동해 바닷가를 중심으로 원전이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노후화된 원전, 작업자들의 무주의로 인해 여러가지 사고들이 언론에 반복 언급되었으며,우리가 생각하는 원전의 가치를 재확인할 수 있게 된다.

즉 마리 퀴리와 피예르 퀴리는 방사선을 내는 원소 라듐 연구, 1911년 금속 라듐을 얻음으로서, 노벨 화학상을 타게 되었으며, 이후 딸 이레네 졸리오 퀴리와 사위 프레데리크 졸리오 부부, 헬리 라부이스 주니어의 보벨 평화상 수상까지,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초석이 되었던 퀴리 가문은 우리 삶의 극단적인 혁신을 가중시키게 되었으며, 우리 삶의 극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게 되었다.즉 화학적, 물리적 변화, 그 변화 속에서 우리가 추구해왔던 사회의 변화와 전기 사용의 극대화로 인해 원자력 에너지의 필요성은 커져가고 있다.하지만 원자력 발전소 에서 나오는 핵 폐기물 문제는 결국 경제성을 위해, 원자력 에너지를 사용하는 우리의 목슴으로 남고 말았다. 하나의 결과와 변화 속에서 우리가 추구해 왔던 여러가지 과정들, 그 과정 속에서 ,X 선과 방사성 유출 문제, 여기에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 문제가 도마위에 오르면서, 소형 원자로 SMR 에대한 관심은 증폭되고 있는 추세이다. 즉 현재 우리의 원자력발전소가 노후화되면,그 이후 에너지 정책의 변화는 불가피하다. 한반도 땅에 핵페기물을 저장할 수 있는 양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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