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혁명 2030 - 구글, 이케아, 월마트 등 글로벌 브랜드 전략에 참여한 세계적 리테일 전문가가 말하는
더그 스티븐스 지음, 김영정 옮김 / 교보문고(단행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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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산업 전체에 대대적인 청소가 벌어질 겁니다. 고군분투하던 기업들은 사랍지고 ...살아남은 기업들의 시장 점유율은 더 높아질 겁니다. 새로운 플레이어들이 들어오고 새로운 기회가 생길 공간이 열리겠지요. (-41-)

이 책을 불과 10년 전만 썼더ㄹ면, 나는 여러분에게 아시아의리테일 기업들이 대부분 서구의 혁신을 좇아 그것들을 동양으로 확산시키고 있다고 말했을 것이다. 하지만 변화의 바람이 방향을 바꿨다. 그리고 이제는 뉴 리테일 모델을 채택하고 있는 아마존과 뭘마트 ,그리고 다른 서구의 리테일 기업들이 그런 것 같다. 실제로 최근 아마존의 명품 판매 진출은 T몰 럭셔리 파빌리온의 각본을 그대로 따른 것이다. (-129-)

이 문제 제기는 구글이나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같은 거대 기술 기업들에 대한 윤리적, 경쟁적 관심사를 둘러싼 마라톤 의회 청문회의 한 부분이었다. 여기에 베이조스는 직원들이 어떤 상품을 아마존 상표 제품으로 생산해야 할지 결정할 때 상품 카테고리에 대한 '총량 자료' 이외의 것은 보지 못하도록 하는 아마존 내부 정책 을 언급했다. (-179-)

개인화는 고객 주문형 제품처럼 간단할 수도, 세분화된 실시간 고객 데이터를 획득하는 것처럼 복잡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뷰티 리테일 기업 세포라는 전적으로 과거 구매 내역을 바탕으로 한 제품 제안서를 고객에게 이메일로 보낸다. 노드스트림은 고객의 치수를 기억한다. 나이키는 고객이 직접 런닝화를 디자인할 수 있도록 하고, 네타포르테는 과거 구매한 상품을 참고해 최우수 고객에게 실제 제품을 선물로 보낸다. (-257-)

내가 10대 였던 1970년대 후반과 1980년대 초반에 쇼핑센터는 본질적으로 우리에게 인터넷의 아날로그 버전이나 다름없었다. 쇼핑몰은 친구들과 가족들이 모이는 공간인 '페이스북'이었다. 그리고 수많은 인연이 시작되었다가 끝나는 틴더 Tinder 데이터 앱 이기도 했다. 그곳은 아마도 동네의 유일한 영화관이었을 극장이 있던 넷플릭스였고, 푸드코트에 먹을 게 많았던 우버 이츠 Uber Eats 였다. (-301-)

리테일 하면, 먼저 gs 리테일이 떠오른다. 이 책에서 다루는 리테일 환경이란 유통 산업 혁명을 지칭하고 이다. 보편적으로 전통 사회에서 리테일,환경은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여, 도매, 소배를 거쳐 소비자에게 물건이 도달하게 되는데,이 유통 단계를 축소하거나 없애는 추세에 있다.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해 중간 유통에서의 리스크가 발생함으로서, 우리는 이런 경향이 점차 고착화되고 있었다. 리테일 기업, 리테일 환경, 리테일이 자주 등장하고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었다. 즉 과거 월마트가 보여 주었던 유통 산업은 오프라인 산업을 온라인 산업으로 옮겨 놓은 것에 불과하였으며, 소매에서 조금 더 싼 가격에 물건을 구매하게 된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보편적인 유통 체계의 전면적인 변화를 꿈꾸고 있으며, 그과정에서, 기업이 요구하는 것, 사회가 요구하는 것에 대한 전면적인 요구사항들이 리테일 혁명 전반에 퍼지고 있었다. 이 책을 읽게 되면, 우리는 여러가지 생각에 잠기게 된다. 우리가 요구하는 것, 우리가 원하는 것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가 꿈꾸고 바꿔 나가고자 하는 산업의 변화에서, 혁신과 변화를 전면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이 책을 읽는 이유,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것에 대해서 하나하나 읽어 나갈 수 있으며,. 10년전 우리 사회의 리테일 환경은 2022년 현재의 리테일 환경과 큰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그 차이를 우리는 당연하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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