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교 - 학습과 기능의 태교는 잊어라
강인경 외 지음, 윤정 감수 / 북보자기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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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란 이러한 정서적인 판단 의지가 서로 다르기에 갈등을 이해하며 결합할 필요가 있다. 갈등의 결합은 생명을 초대받는 아이에게는 중요한 유전적 정보로 남게 된다. 그 유전적 정보는 갈등하는 만큼 억압성을 지니게 되믕로 다양한 충동성을 가지고 새로운 삶을 선택할 기회로 도약하려고 한다. (-53-)

그 태담은 사라진 그리움을 가지고 채울 수 없는 사랑을 향해 생명이길 간절히 원하는 기도다. 그러한 태담은 곧 태어나고 미래를 살아갈 아이에게 엄청난 생명의 잠재력을 키워줄 수 있는 정서적 자양분이다. 사라진 그리움은 하나 된 마음과 행동의 회귀다. (-108-)

태교정신분석학의 대답은 정신적 대사를 더 많이 하고 살아가고 있다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음식을 섭취하여 소화하는 시간보다 정신적 생각과 갈등을 하면서 사는 시간이 훨씬 더 많다고 볼 수 있다.예를 들어 사람은 하루라도 말하지 않으면 존재의 의미를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침묵하고 있다고 해서 생각의 고리가 끊어지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210-)

아기가 엄마의 질 속 터널을 안전하게 통과하기 위해 미생물들은 산을 생산하여 자궁에서 질의 입구까지의 터널을 완벽하게 소독한다. 이때 태아는 죽음과 같은 고통을 느끼면서 엄마의 고통을 함께 느끼지만 태아는 아마도 "엄마 지금 제가 나가려고 해요. 힘내세요!" 라는 응원을 보내고 있지 않나 생각하게 된다. 아기는 외부의 자극 속에서 무의식적으로 반응하게 된다. (-261-)

획일적이고, 학습이나 기능에 준거한 아기의 태교가 아닌 생명과 생산이라는 태교의 본질을 취하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엄마와 아기의 교감에 대해 이해하고, 부모의 유전자가 내 아이의 건강한 정신과 육체의 근원이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노력하게 되며, 태교정신분석의 목적과 의의를 취하게 되었다. 음악을 전공하였던 강민경, 독서지도자과정을 이수한 권인숙, 최면 분만과 자연출산 전문가 과정을 이수한 김경희, '윤정' 신경정신분석 연구소에 있는 김현미,그리고 지도 및 감수를 맡은 윤정님이 있었다. 즉 태교는 엄마와 아이의 교감이며, 정신적인 대화에 속한다. 그리고, 아이는 태교를 통해서, 새로운 변화와 성장과 발달을 꿈꾸고 있었다. 남다른역량과 수용, 출산과 양육에 대해서 이해하고, 검증해 나가는 것을 우선하고 있으며, 모유와 자연출산에 대해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다. 사랑과 이해, 배려를 추구하면서, 부모는 아이에게 사랑을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태교에 힘을 써야 한다. 세살 머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우리 사회에서 태교는 만 4세 즉 48개우러까지 이어질 수 있어야 한다. 과거에 추구하였던 논리역과 기억력에 근거한 태교가 아닌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긍정적 정서가 기본이 되는 태교가 우선되어야 한다. 좋은 환경과 남다른 양육환경을 추구하면서, '신경정신분석학'에 근건한 '태교정신분석가가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서 ,태교의 목적과 본질을 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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