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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한번은 모임의 리더가 되어라
김유홍 지음 / 아임스토리 / 2022년 4월
평점 :





그러던 차에 '이노비즈 최고경영자과정'이 기회가 되어 CEO 등산회를 맡게 되었다. 1년 뒤에는 역시 이노비즈에서 독서토론회도 직접 만들어 운영하면서 술과 골프에서 완전히 벗어나 등산, 독서, 역사 공부 속으로 푹 빠져들기 시작했다. (-20-)
다양한 리더들을 만나 대화하다 보면 흔히들 이처럼 과거의 사업 실적에 파묻혀 있음을 쉽게 읽을 수 있다. 아무리 과거에 수없이 많은 실적을 세웠더라도 상황에 대한 이해와 점검이 필요하고, 새로운 양상에 따라 전략이 바뀌지 않는다면 모두 무용지물이 됨을 다양한 역사탐방을 통해 배우고 있다. (-76-)
그렇다면 이런 끔찍한 곳에서 빅터 플랭크 박사는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부족한 식사, 더러운 환경, 감염, 극심한 노동, 폭행이 일어나는 수용소에서 통상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시간은 6개월이었다. 그 뒤는 대부분 병으로 죽거나 독가스실로 끌려가 죽음을 맞이했다.하지만 플랭크박사는 3년을 견뎌냈다. (-115-)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은 삼이 된다면 인생을 헛되게 살았다는 의미가 아닐까. 타인에게 언제나 선한 영향력을 끼쳐 다시 찾고 싶은 사람이 되도록 오늘도 나 자신을 되돌아본다. 욕지도 트레킹의 추억처럼 말이다. (-197-)
머리로만 알고있는 지식들은 세상을 바꾸지 못한다. 세상을 바꾸는 리더들은 몸에 밴 행동지식을 많이 갖고 있는 사람들이다. 자전거 타기를 연습하듯 몸을 많이 움직여 슴관화되고 몸에 익히면 오히려 습관이 정신을 이기게 된다. (-236-)
우연이 필연이 될 수 있고,그 필연적인 어떤 순간이 내 삶을 바꿔 놓는다. 나의 관심과 내가 추구하는 것, 나의 취향이나 특기, 장점이나 단점들은 삶의 변화에 대해서 동기부여가 되고 있으며,내 삶에 대한 성찰을 요구하고 있었다. 반복과 연습,자기습관을 만들어 내는 것, 자기경영이란 나에게서 시작하서, 세상을 바꾸는 에너지가 될 수 있다. 즉 리더가 된다면, 스스로 자기경영을 꾀할 수 있으며, 눈앞에 놓여진 문제에 대해서, 문제의 본질, 근원에 접근하고, 그 해결 방안을 찾아나갈 수 있다.
저자는 자신의 관심을 독서모임,독서토론회로 바꾼 케이스다. 등산과 독서, 비즈니스,이 세가지가 결합된 독서 모임,자신이 읽었던 책, 독서 습관은 내 삶을 바꿔 나가면서, 나의 삶에 대해서, 앞읖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나침반이 될 수 있다. 나만의 길을 걸어가되, 내가 추구하는 삶의 방향을 이해하고, 환경과 조건에 따라서, 스스로 유연하게 바꿔 나가고자 한다. 그것이 변화와 혁신의 본질이며, 지식습득을 넘어서서,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분명하게 ,명징하게 말할 수 있다. 결국 리더는 조직을 이해하고, 조직 내의 구성원의 마음이 어디로 향하는지 찾아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살아가면서, 독서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분명한 이유를 제시한다는 것, 한 권의 책, 한사람의 인생이 누군가에게 깊은 울림이 될 수 있다면,그 사람은 반드시 바뀔 수 있는 상황과 조건을 스스로 찾아내, 자기경영의 목적에 부합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 도전하고, 용기를 내어서, 원하는 바를 취하기 위해서, 모임의 리더가 되어야 하며, 그 리더가 자신의 삶 전체를 바꿔 놓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