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문장의 힘 - 그 장면은 진부하다 내 글이 작품이 되는 법
샌드라 거스 지음, 지여울 옮김 / 윌북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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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소설의 구조를 이해하고 있다면 이야기가 궤도에서 벗어나지 않고 전혀 엉뚱한 곳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막을 수 있다. 자신이 쓰는 소설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게 될지 아직 알지 못한다 하더라도 이야기 기저에 깔린 스토리텔링의 보편적인 양식과 요소를 알고 있다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 의식적으로 이야기 구조를 염두에 두지 않더라도 여러분의 무읫힉이 중요한 플롯 지접을 중심 삼아 이야기의 형태를 구성해 나갈 것이다. (-33-)

서두는 다음과 같은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독자의 마음을 낚고 관심을 붙잡아둔다.

주인공을 소개한다.

책의 어조를 비롯하여 책에 대한 다른 기대치를 설정한다.

시간과 장소를 확립한다.

시점을 확립함다

인물이 달성해야 하는 목표와 실패의 대가를 소개한다.

이야기의 갈등에 시동을 건다.

주인공의 인물궤적을 준비한다.

이야기의 결말에 대한 전보를 마련한다. (-84-)

이야기가 시작되는 즉시 '언제' 와 '어디서'를 설정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가능하면 빨리 이 이야기가 '누구'의 이야기인지 확립해야 한다. 이상적으로는 바로 첫 문장에서 시점을 확립하는 것이 좋다. 나는 주인공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시작할 것을 강력하게 권한다. 조연 인물의 시점에서 책을 시작한다면 독자는 당연한 그 인물을 주인공이라고 생각하게 돌 것이다. (-140-)

가능하면 형용사와 부사의 사용을 자제한다. 위의 예에서 샬럿이 페이퍼 타월에 찬물을 묻혔다는 사실은 이미 언급했다. 그리고 우리는 물을 묻히면 젖는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다.그러므로 '물에 젖은','차가운' 같은 형용사는 생략해도 아무것도 잃을 것이 없다.

말을 되풀이 하지 않는다.

독자에게 같은 정보를 두 차례에 걸쳐, 표현만 살짝 바꾸어 말해주고 있는가?" 위의 예에서 우리는 샬럿의 관자놀이가 쿵쿵 울리듯 아프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다. 그러므로 다시 한번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다는 사실을 굳이 말해줄 필요는 없다. 한 번만 이야기해도 독자가 알아듣는다고 생각하라.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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