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사랑한다
온유안 지음 / 더행복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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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생존, 종족 유지를 위해 가지게 된 여러 감각, 쾌락을 심어둔 생존법, 감정 중 하나일 뿐인데 인간 스스로 지나친 감성적 해석을 불러넣은 것인가? 아니면 어떤 존재가 심어준 선물이자 우주 시스템 원리이자 절대적 진리인가? 자연의 생존 본능에 의해 진화한 것인가? (-4-)

누군가를 만나면 억지로라도 죽는 순간까지 그 만남을 사랑이라 부르며 유지해야 하는가? 더 좋은 사람을 만날 기회가 주어진다면 신중하게 판단해서 다시 결정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상대의 마음은 아직 보낼 준비가 되지 않았고 보낼 마음이 없을 대가 문제이다. 사랑하기에 그의 행복을 위해서 상대가 원하는 사람에게 보낼 수 없는가? 우리의 사랑은 초월적이고 절대적이며 헌신적인 것이 아니라 그저 본능이기에 쉽지 않다. 우린 더 좋은 사람을 만났다고 다른 사랑을 찾아 떠나느 사람들을 쉽게 비난ㄴ하지만, 그런 상황에 노출되면 더 나은 상대를 만나고 싶어 하는 본능은 인간을 요동치게 한다. (-80-)

바쁘 일상을 보내다가 자신의 전화를 기다리는 아버지 생각이 나 공중전화 부스에 동전을 넣ㅊ으면 반가운 인사보다 왜 자주 연락을 하지 않느냐는 꾸중을 듣기 일쑤였다. 서준이는 그저 서운한 마음만을 간직한 채 수화기를 내려놓았고 그런 아버지를 더욱 이해하지 못하였다. (-158-)

인간은 태어나면서 사랑을 획득한다. 그리고 죽는 그 순간까지 죽음을 움켜진다. 그래서 사랑을 받지 못하고 태어나 사랑을 얻지 못하고 죽는 이를 가장 불쌍하세 생각한다. 인간의 무의식이든 그러하다. 빈말이라도, 무의미한 언어라도 사랑은 끼고, 사랑의 말을 속삭이면, 나 스스로 설레임에 가득한 삶, 행복을 느낀다고 생각한 순간이 내 앞에 놓여질 때가 있다. 나의 삶에 대해서, 사랑은 나의 존재가 되고, 사랑은 초우러적 영역에 있을 때가 있다. 하나님의 사랑, 예수님의 사랑, 종교 속의 사랑이 그러하다. 그래서 사랑은 보편적이고, 우리의 삶을 넘어서서 초월하고 있다.

예술가는 사랑을 예술로 표현한다. 건축가는 사라을 건축에 투연하고 있었다. 사람이 인새에서 가장 중요한 보편적 가치는 사랑이었다. 사랑을 느끼고, 사랑을 받아들이며, 사라을 내려 놓는 것,이런 것들은 전부 다 사랑의 본질이며, 사랑의 밑바탕이다. 사랑을 통해서 내 삶이 완성되고, 사랑을 통해서, 나의 가치가 사랑에 채워질 수 있다. 아기는 엄마의 사라을 통해 스스로 안전하다는 것을 느끼며, 내 삶에 있어서 무의식적으로 위협을 느낄 때, 사랑을 놓치게 되고, 사랑을 잃어버리게 되었다.그래서 사랑은 이기적이며, 사랑은 나의 번부였으며, 만남과 이별, 결혼과 이혼 속에서 항상 벗어나지 않는 것이 사랑이었다. 한 권의 책에서, 사랑의 인문학적인 의미, 과거의 추억을 꼽씹으면서, 사랑에 대해서 깊이,인문학적 가치를 느끼면서, 사랑에 대해서 논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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