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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 클럽 16 - 맷이 보낸 SOS ㅣ 암호 클럽 16
페니 워너 지음, 효고노스케 그림, 윤영 옮김 / 가람어린이 / 2022년 4월
평점 :
새벽같이 온 문자 메시지였다. 처음에는 맷의 시답잖은 장난이라고 생각하고 무시했다. 하지만 맷은 1교시가 끝날 때까지 학교에 오지 않았고, 스태들호퍼 선생님에게 확인한 결과 맷이 학교의 물건을 훔처정학 처분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아, 그러고 보니....'
문득 지난주 월요일에 학교에서 있었던 일이 떠올랐다. 모든 일은 이른 아침 그랜트 교장 선생님의 발표에서 시작되었다.
코디는 다시'사건현장'에 집중하기로 했다. 안뜰은 학교 정중앙에 있는 공간으로, 점심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학생들이 모이는 곳이었다. 잔디가 깔린 안뜰에는 벤치와 소나무가 많았고, 벽돌로 길이 깔려 있었다. 하지만 코디의 시선을 사로잡은 건 마스코트가 있던 자리였다. 버클리 곰이 놓여 있지 않은 텅 빈 받침대는 너무 낯설게 보였다. (-31-)
수업이 모두 끝나자 코디와 마리아, 미카는 복도로 달려나가다가 루크와 마리아, 미카는 복도로 달려나가다가 루크와 퀸을 마주쳤다. 복도에는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여 웅성거리고 있었다. 맷이 마스코트를 훔쳤고 , 그걸 자기 집 차고에 숨겨 두었다는 이야기가 온 학교에 퍼진 모양이었다. (-79-)
"무슨 소리야!"
맷이 벌게진 얼굴로 소리쳤다.
"난 거짓말 따윈 하지 않아! 근데 그 멍청한 카드 점으로 날 판단하겠다고?"코디도 맷의 말에 동의했다. (-111-)
유칼립투스 숲을 통과해 언덕을 오르는 동안 코디는 체이스와 맷이 쫓아오지 않는지 몇 번이나 확인했다. 체이스는 조사를 할 때도 도움이 많이 됐고, 부모님이 fbi 요원이어서인지 암호에 대해서도 아는 게 많은 것 같았다. 하지만 암호클럽 멤버로 받아들이는 건 별로 달갑지 않았다. 게다가 클럽하우스도 너무 좁아서 다섯 명으로도 이미 꽉 찼다. (본문)
암호클럽 멤버 코디와 마리아, 미카, 루크 ,맷이 있다. 이들의 암호명은 락앤키, 코드레드, m.e,코드레드, 센진(고조할아버지를 생각하며) 였다.각각 삐쭉삐죽 세운 검은색 머리, 빨간 곱슬머리, 진 갈색머리, 검은 곱슬머리, 검은 단발머리,다섯 암호클럽 멤버의 머리스타일 만큼이나 현실에서 보여지는 성향이나 특기, 암호크럽 맴버로서, 암호를 푸는 방식도 다르다. 락앤키는 군대식 암호,컴퓨터 암호 전문가이며, 코드레드는 수화, 점자, 모스 부호, 경찰암호 전문가이다. M.E는 스페인어, 문자메시지 해독 전문가이며, 쿠엘두드는 단어 퍼즐 전문가, 센진은 한자어, 퍼즐, 목공예 암호 전문가이기도 하다. 각자가 가진 암호는 어떤 문제의 실마리를 푸는데 결정적인 단서가 될 수 있고,억울한 누명을 쓴 맷이 보낸 SOS를 해결할 수 있는 이유다.암호클럽 16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어떤 장치라도 만들면, 그것이 암호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암호클럽 맴버였던 맷은 전형적인 밉상이다. 그래서 , 학교의 마스코트인 버클리 곰, 버클리 곰이 사라진 책임이 멧에게 있다고 보았고, 멧은 학교에서 정학을 당하게 된다.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해도 믿지 않는다는 속담에 최적화된 주인동이다. 맷이 남겨놓은 문자메시지는 멧의 누명을 풀수 있는 SOS였다. ,그리고, 그 SOS를 알게 된 암호클럽 멤버들이 암호를 풀고 ,서로 협력하게 된다.이번 암호클럽 시리즈는 누구나 맷이 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곤경에 처해진 맷을 위해 힘쓰는 암호클럽 맴버들의 활약상, 혼자서는 힘들지만 함께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