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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 바로미터 -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는 창의성 해설을 통한 창의성 완전 정복
이선영 지음 / 박영스토리 / 2022년 3월
평점 :
창의성이란 특정한 사람이나 그 사람에 의해서 보여지고 만들어진 가시적인 결과물이 아닌 그것을 창작하는 데 관여하고 이를 가능하게 하는 과정 자체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21-)
건축가의 상상력과 현실 감각이 효과적인 의사소통능력을 통해서 클라이언트에게 전달되어 이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 때 건축가는 자신이 구상한 차으이적인 건축물을 구현할 수 있게 된다. (-65-)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재능을 지성(intelligence), 창의성(creativity), 인성(character), 개성(communication) 의 네가지로 선정하였다. 검사가 약칭 I+3C 로 불리는 이유는 각각의 재능을 대표하는 영문자의 첫자를 따서 한 개의 i 와 세개의 C를 조합했기 때문이다.(-140-)
사실 창의성은 환경으로부터 자유로울 것 같았습니다. 왜냐하면 환경과는 무관한 개인의 역량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었거든요.(-211-)
대한민국 학부모님은 내 아이의 미래, 장래에 대해 관심이 많고,걱정 반 우려반 속에 다양한 교육과 체험활동을 시작하고 있었다. 1990년대 이전 우리의 교육이 획일화되고 국연수 위주의 암기에 의존했다면, 지금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지성, 창의성,개성, 인성 이 네 가지를 적절하게 반영하고 ,요구한다.과거처럼 작은 구멍가게 하나 열어서 자급자족하던 시기는 이제 지났다. 과거의 암기 교육이 이제 먹혀들지 않는다는 의미이며, 소수가 가지고 있었던 교육스킬이 이제 보편화되어야 한다는 인식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들은 항상 고민하고, 걱정하며, 내 아이의 창의성을 키우기 위한 방법을 구하고 있었다. 환경을 바꾸고, 경험을 습득하고, 여행을 즐기고,부모와 아이의 소통과 대화를 강조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특히 서구 아이들의 창의력을 본받고 싶은 엄마들이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하지만 현실은 어렵다.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공통된 문화가 개성과 창의성을 저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난 돌이 정맞는다는 속담이 우리에게 존재하고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주변에 사람들이 같이 일하면 나의 생각과 가치관은 일단 접어두고 시작한다. 그 다음엔 내가 해야 할 일에 대한 생각을 하고, 문화를 우선하고 있었다. 기성 세대, 기득권 세대가 주축이 되고 있었던 사회 내부의 조직과 문화가 여전히 고쳐지지 않고 있으며, 고칠 개연성도 충분하지 않아서다. 창의력 교육의 첫번째로 코딩교육을 언급하는 것도 그러한 맥락에 있었다. 하지만 누군가는 창의성이 필요하다. 요즘 자주 듣고 있는 건축계의 마이더스 유현준 건축사의 유투브를 들으면서, 건축은 상상력과 개성, 인성과 지성이 결합된 구조화된 문명이며, 그것이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고 있는 창의성의 요체이기도 하다. 단순히 코딩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창의성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재료를 오므면서,상상의 날개를 펼 수 있는 사람만이 나의 창의력이 미래의 생존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