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비스 미라클 - 쥬비스 다이어트는 어떻게 신화가 되었나?
조성경 지음 / 쌤앤파커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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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하기 전에 나는 프리랜서 강사로 기업이나 관공서에 컴퓨터 관련 강의를 했다. 당시 1990년대 말 김대중 정부 시절에는, 시대적으로나 정책적으로나 컴퓨터 붐이 일어 컴퓨터 관련 강의 수요가 많았다. 직장 생활을 거쳐 프리랜서로 전향한 후 대기업, 공공기관, 국가기관 등에서 컴퓨터 연수 강의를 계속했다. (-15-)

그런 생각으로 쥬비스의 아이덴티티 컬러를 핑크로 정했다. 간판, 수건, 현수막, 광고지 모두 핫핑크 일색이었다. 지금은 쥬비스가 아니어도 여러 비만관리실, 체형관리실이 다 핑크색 간판을 걸고 있지만 그때는 우리가 최초였다.(-30-)

처음에는 자그마한 다이어트숍으로 출발했지만 몸의 원리,영양소, 순환 같은 것을 공부해 방법을 발전시켰고, 그러자 그와 관련된 인재들이 모여들었다. 그러니 결과는 더욱 좋아지고 고객은 더 많아졌다.고객의 신뢰를 받으니 직원들도 더 신나게 일했다. 어느 업종이나 마찬가지이겠지만, 중요한 것은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받는 것이다. (-65-)

국세청에 '세금은 내라는 대로 다 낼테니 제발 차트를 돌려달라'고 애원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와서 카피해 가시라' 였다.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은 양이었지만 지점 책임자 5명과 함께 가서 다음 날 새벽까지 모조리 복사해서 가져왔다. 그리고 다음 날부터 복사본으로 영업을 했다. 나는 그날 밤새 복사를 하면서 다짐했다.

'다시는 그 어떤 것도 종이로 하지 않겠다.내가 다시 종이로 뭘 하면 사람이 아니다.' (-114-)

그리고 직원들 생일에도 책에 편지를 써서 선물하는 것이 우리 회사의 독특한 문화다. 전체 교육 때도 조금 특별한 방식으로 독서교육을 했다.일도 바쁘고 재미있는 볼거리도 많다 보니 , 요즘 직원들은 한 달에 책 1권 읽기가 정말 쉽지 않다. 1년에 1권도 어렵다는 사람이 많다. (-158-)

쥬비스에 10년 넘도록 운동프로그램이 없었던 이유는, 사실 내가 운동을 싫어했기 때문이다.사이클과 러닝머신 같은 유산소 운동을 왜 하나 싶었다.나는 팔뚝살만 조금 빼고 싶은데 왜 러닝머신에 올라가서 수십 분씩 뛰어야 하는지, 그 근거가 뭔지 라알 수가 없었기 때문에 싫었다. (-214-)

사실 이미 2017년경에 각 부문 대표들에게 내가 하던 현업의 일을 위임했다. 직원으로 입사해 십수 년간 함께 회사를 키워온 사람들이다. 그리고 2020년 1월에는 임사 순서대로 주식을 나누어주었다. 주식을 주면서 '이제 여러분이 우리 회사의 주주'라고 강조했다. 스톡옵션 방식이 아니라 증여 형태로 지급했다.대표들은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했다. 조욘경 대표와 이서진 대표는 높은 영업이익을 달성했고, 유현주 대표, 양소영 대표는 매각과정을 도왔다. 매각이 진행되는 중에도 회사사 흔들림 없이 계속 이익을 내고 성장한 것은 이들의 노력 떡분이다. (-263-)

2002년 쥬비스 다이어트를 창업한 조성경 대표는 , 2020년까지 쥬비스 그룹 회장으로, 회사를 키워 나간다. 20년 만에 연매출 1,000억원의 건실한 기업이 될 수 있었던 건 차별화된 아이템과 아이덴티티 시장 분석,블루오션 찾기이다. 그녀는 처음 사업을 할 때,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하였다. 쥬비스의 아이덴티티를 핫핑크로 바꾼 것이다. 지금은 일상이 되었지만, 2002년 핑크는 잘 이용하지 않았다. 핑크가 여성,,동성애를 상징하는 아이덴티니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처음 핑크색 원단으 구하려 해도 없었던 건 그래서였다.우여곡절 끝에 핑크색 원단을 만들어서,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그리고, 초기 사원으로 일했던 직원들과 평생 함께하느 발자국을 남길 수 있었다.

시장에 대해 알아가고,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걸어가면서, 스스로 자신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간다. 사업을 스스로 키운 것 뿐만 아니라,소비자를 이해하고,소비자를 분석하고,관찰하면서,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찾아내 발굴했다.10년동안 유산소 운동을 하지 않았던 저자가 이 유산소 운동이 자신의 사업과 연결될 수 있다는 남다른 비전을 발견하였고, 하나하나 바꿔 나갔다.세금 계산서를 때는 과정에서, 비참했던 그 기억이 사업에서 모든 서류와 문서를 전산화하였던 것도 그런 이유였다.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눈앞에 문제가 발생하면, 그것을 허투루 넘기지 않았으며, 회사가 성장할 수 있는 나침반을 하나하나 만들어 나가기 시작하였다.그 과정에서 목적 지향성을 추구하였고, 전국의 직영점을 무리하지 않으면서, 사업을 운영할 수 있었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새로운 아이템,새로운 사업 구조, 모바일 앱서비스를 활용한 사업 성장과 방향을 놓치지 않았고, 차곡차곡 할 수 있었던 건 여기에 있다.길을 잃어버리지 않고, 미래를 내다보는 시야 확보, AI 컨설팅, 푸드 사업,모바일 앱 서비스, 찾아가는 엣홈 서비스는 마치 코로나 19 팬데믹이 발생할 것처럼, 스스로 준비하고, 상황에 대비하였으며, 인재관리,조직운영 시스템, 쥬비스 기업 문화를 운영하여, 직원과 임원, 대표가 한 마음이 될 수 있도록 위에서 아래로 향하는 하향식 기업 사비스, 쥬비스만의 차별화된 소통 문화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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