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둘리지 않는 말투, 거리감 두는 말씨 - 나를 휘두르는 타인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책
Joe 지음, 이선영 옮김 / 리텍콘텐츠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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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어째서 항상 남에게 휘둘리는 걸까요?

타인에게 휘둘리기 쉬운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항상 상대방에게 자신의 마음을 너무 활짝 열어놓고 있다는 것입니다. (-11-)

우선 어느 정도의 거리를 유지했을 때 휘둘리지 않고 관계를 지속할 수 있을 것 같은지 객관적으로 판단해 봅시다.

만약 그 거리감보다 지금 현재의 당신과 상대의 거리감이 가까운 것 같으면, 지금부터는 더 거리를 두어봅시다.

이를 위해 많은 용기가 필요할 수 있으니 마음의 준비를 해 두세요. (-27-)

상대보다 한 단계 내려가면 상대에게 업신여김을 당하고 그릇 속의 내용도 훤히 들여다보이게 됩니다. 하지만 상대보다 한 단계 올라가면 상대는 당신을 올려다보게 되고, 게다가 그릇 속의 내용물도 보이지 않게 됩니다. (-49-)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공격적인 말을 하지 않으면 됩니다. 상대에게 친절하게 말하되, 목소리만 크게 말하세요. 그저 목소리를 크게 할 뿐이므로, 친절함과 무게감의 균형이 잡혀 상대가 순간적으로 놀랄 수는 있지만 나쁜 인상을 주지는 않을 것입니다. (-129-)

소리 내지 않고 눈으로만 소통하는,비굴하지 않은 자세로 타인을 대하면서도 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하고 있는 나의 모습.그런 나의 자의식이 자신감을 북돋아 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자신감을 토대로 독립심과 주체성을 길러 타인에게 쉽게 휘둘리지 않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165-)

상대의 말에 동요하기만 한다면 당신이 상대보다 아래인 채 그대로인 반면, 상대방의 말에 앞서 화를 낸다면 당신이 상대보다 한 단계 위에 서게 되는 것입니다.

즉, '당신이 상대에게 화난 태도를 보이는데도 상대는 그것을 잠자코 받아들인다' 라는 흐름에 의해서 당신과 상대방의 입장이 순식간에 역전되는 것입니다.

이미 당신의 말로 인해 기분이 좋아진 상대가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 지금까지 유지되던 관계의 갑을 관계가 흔들릴 것입니다. (-183-)

휘둘리기 쉬운 사람은 대개 상대의 감정이나 생각을 지나치게 살피려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리저리 눈치를 살피느라 몸을 가만두지 못합니다. 게다가 감정과 행동이 분리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상대의 감정이나 생각에 대한 자신의 반응도 훤히 보입니다. 쉬게 말하면 약점을 잘 드러내는 것이죠.

그러니까 상대방은 당신을 마음대로 통제할 수 있는 사람으로 간주해 지배하려 들고, 실제로도 상대에게 지배할 확률이 높습니다.

책 『휘둘리지 않는 말투 거리감을 두는 말씨』를 읽어 보면,나의 과거의 모습을 하나 둘, 엿볼 수 있었다. 나는 상대방에게 휘둘림 당하는 쪽이었다. 나의 어릴 적 가정환경이나 ,극복할 수 없는 상황, 눈치르 자부 보게 되고, 나보다 나이많은 이들이,나의 약점을 찌르는 말과 행동에 대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할 때가 있다. 성장하면서, 어른이 되어서, 죽어도 그 사람은 만나고 싶지 않고, 서로 섞이지 않고 싶은 순간이다. 나에 대해서 , 타인의 말과 언행에 대해 상처 받게 되고,내면에 분노와 불만, 불평을 안고 가야 하는 억울함에 노출되었다.이런 모습은 나의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대해 바꿀 수 있는 나 자신에게 문제가 있었다. 나의 내면 아이가 ,나의 약점이 타인에게 갑자기 노출된 것이며,나의 약점을 타인이 악용할 때,나는 크 상처를 느끼고, 정신적 멘붕에 빠지게 된다.

이런 모습은 대체적으로 자신의 인정욕구와 관심 속에서., 타인에게 배려와 이해심이 많은 사람에게 나타나고 있다.자신은 항상 스스로 당당하다고 생각하며,내면의 약점과 열등감을 활짝 열어놓는다. 스스로 정신적으로 ,물질적으로 무방비 상태에서 노출하는 경우가 많았다. 갑을 관계 프레임을 만들고, 그 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 나와 친밀한 관계를 맺는 이들에게 자신의 약점을 반복 노출시킴으로서 ,본인은 무방비 상태에 놓여지는 경우였다. 최대한 거리두기가 필요하다.

이 상황에 처해질 때,그 상황을 이해하는 이들만 그 심정을 정확하게 알수 있다.나의 문제가 어디에 있는지 알지 못하고, 상황을 적극적으로 바꾸려 들지 않는다. 즉 휘두르는 사람은 본인의 행동에 자각하지 못하고,그 휘둘림에 노출된 이는 억울함과 고통,우울감에 쩔어있을 때가 있다. 그 과정에서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상대방으로 인해 이중적인 고통 속에 내몰리게 되며, 어떤 무기력한 상황,비참한 상황에서, 스스로 벗어나지 못할 때, 발생하는 내면의 무기력,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으며,작은 것 하나에도 상처받는다. 이 상황에서, 대안으로 나를 휘두른 사람과 거리를 두는 것, 내가 그 사람을 올려다 볼 수 있는 위치,높은 위치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거짓말을 반복하는 리플리 증후군을 가진 이들이 일반인에게 흔하게 써먹는 방법이다. 내가 피해를 느끼고 있음에도, 거짓말을 반복하고, 스스로 벗어나지 못하고, 내면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상황 속에서 똑같은 행동과 관계, 상처가 반복되어 발생할 때가 있다. 저자가 단호하게 '강력한 한 방'을 외치라고 말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당당한 표현과 언어로 상대방을 제압할 수 있을 때,나는 상대방에게 휘둘리지 않는 사람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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