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장자와 승려 - 행복의 뿌리를 찾는 21일간의 대화
비보르 쿠마르 싱 지음, 김연정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0423-1.jpg



"나무를 심기에 가장 좋은 때가 20년 전이었다면 그다음으로 좋은 때란 바로 지금이다." (-26-)


① 긴소한 삶은 물리적인 짐, 정신적인 짐을 모두 내려놓는 것이가.
② 정신적, 감정적으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첫 단추는 물건을 줄이는 것이다
③ 사람들에게는 가용 자원이 있고, 그것을 통해 내면적으로나 외면적으로 삶을 탈바꿈할 수 있다.
④ 간소한 삶은 우리가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야망에 오히려 도움이 된다.
⑤간소한 삶이 안겨주는 가장 큰 혜택은 자유로운 시간이다. 이러한 시간을 활용해 우린으 의미있는 삶을 일궈갈 수 있다.
⑥ 간소한 삶은 지구에 도움이 된다. 미니멀리즘에 기반한 라이프스타일은 지구에 기여할 수 있는 방식이다.
⑦ 불필요한 짐들을 어깨에 이고 가지 말자.
⑧ 저축한 돈은 번 것이나 마찬가지다.
⑨간소한 삶을 산다고 누구나 성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단지 삶에서 추구하는 대상과 목적을 취사 선택하는 하나의 행위일 분이다.
⑩ 소비문화에 동참하면서 지갑과 행복을 동내지 말라. (-53-)


① 수면과 기상 일정을 규칙적으로 정하고 지킨다.
② 피곤할 때 바로 잠자리에 들어 뒤척이는 일이 없도록 한다.
③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뜨게질, 그림 그리기, 독서 같은 활동으로 마음챙김을 한다.
④카페인, 알코올, 니코틴이 함유된 화학 식품이나 음료는 피한다.
⑤ 침실을 편안한 수면 환경으로 만든다.
⑥불안을 야기하는 문제는 머릿속에 떠올리지 않는다.
⑦ 잠들기 직전에 스마트폰 화면을 보지 않는다. (-127-)


행복한 삶을 살것인가,부자로 살것인가, 우리는 항상 내면 속 갈등 속에 잔존하고 있다. 소박한 삶이 행복의 근원이라고 할 때면,솔깃하다가도, 실제로 내 앞에 어떤 일이 닿게 되면, 그 말의 오류와 모순을 느낄 수 있다. 소박하다는 건, 가난하다는 말과 동일성을 느낄 수 있고, 초라함과 비참함의 근원적인 문제를 야기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백만장자로 살것인가, 아니면, 승려로 살것인가, 갈림길에 놓여지는 또다른 자아와 마주할 수 있다.


즉 소크라테스로 살것인가, 아니면, 이건희로 살것인가,무소유를 실천한 법정 스님처럼 살것인가에 대해서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 소막하고,미니멀한 삶, 내 삶의 근원적인 질문을 동반하면서, 어떻게 살아가며, 나의 욕망을 어떻게 다스릴 것이가 스스로에게 물어볼 때이다. 사랑과 믿음으로서, 누군가에게 다가가는 것, 그 다가감에 대해서,우리가 느껴야 하는 궁극적인 정신적인 해갈, 나의 가치관에 저항하는 누군가의 말과 사유, 철학은 항상 나를 스스로 비참한 순간, 초라해지는 순간이 찾아올 수 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은 내 안의 애깨의 짐을 스스로 덜어내는 것이었다.물질적인 짐, 정신적인 짐, 누군가 내 어깨위에 올라타고 있을 떄, 느껴지는 그 무게감은 그 어떠한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것이다. 살아가되, 존재하며, 살아지되,함께 하는 것, 집착에서 스스로 탈피하여, 내가 살아있음에,내가 살아짐에 대해서 고마움과 감사함을 느끼는 것,그것이 나를 나답게 하며,나에게 필여한 삶의 근원적인 문제 풀이가 될 수 있다.나의 문제에 대해서, 스스로 내려놓고, 승려처럼 간소하게 살아가되, 정신적으로는 백만장자처럼,나의 가슴을 뜨겁게 하는 열정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주어진 삶을 긍정하면,나의 삶이 풍요로워지고,행복한 삶을 스스로 만들어 나갈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