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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미안했다고 말해주세요 - 성경에서 만나는 내면아이
김승연 지음 / 한사람 / 2022년 3월
평점 :
그렇다면 마음의 수준을 높이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내면아이가 성장하는 방법입니다.
내면 아이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2-)
여러분은 영적으로 풍성함을 누릴 수 있는 장소가 어디라도 생각하시나요? 그 장소는 바로 예수님 품 안입니다. 베들레헴은 영적인 풍성함의 장소이며 우리를 회복할 수 있는 장소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78-)
'시간을 보지 못하는 것이 이렇게까지 혼나야 되는가?'
'오늘 처음 배우는 것인데 이렇게 잘못된 것인가?'
정말 억울했습니다. 그 때의 장면이 무서울 정도로 마음에 사진처럼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120-)
내 안에 있는 내면아이는 어린 시절의 '경험','태도','삶의 양식'이 만들어진 상태입니다. 그래서 반복적으로 행동하게 되는 출발점이 되는 것입니다. (-146-)
이렇게 자신을 지지하고 칭찬하는 것이 '언어적 자기 지지'입니다.
언어적 자기 지지는 정말로 중요합니다.
우리 뇌는 언어에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내가 말하는 대로 뇌가 인식하고, 말하는 내용을 인식한 대로 우리 뇌는 그렇게 행동하게끔 시스템화됩니다. (-181-)
강압벅인 양육 태도를 가진 부모는 자녀에게 지시, 명령, 경고 ,위협적인 대화를 주로 사용합니다.그렇다고 칭찬과 인정이 많은 것도 아닙니다. 사실 인간은 인정받고 칭찬받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매사 칭찬보다는 지시, 인정보다는 명령이나 경고를 받는다면 자녀들의 마음이 어떨까요? (-209-)
나에게는 내면 아이가 있다. 어린 시절 ,경험, 태도, 삶의 양식이 나의 내면 아이의 근원이 될 때가 있다. 어릴 적 경험했던 엄격함은 어른이 되어서 삶과 자세, 태도의 근원이 된다. 그 내면아이는 나의 자기 철학이 될 수 있고, 가치관, 관점, 추구하는 바가 될 수 있다. 살아가면서, 느껴껴야 하는 것, 강압적인 부모, 보수적인 부모 밑에서 성장한 아이는 어른이 되어서,그 어린 시절의 경험과 트라우마가 삶의 기준이 된다. 억울한 상황이 내 앞에 나타날 수 있다.그럴 때, 스스로 자기 취유,자기 회복이 필요하다. 미움받지 않으려 하는 마음, 인정받고 싶은 마음, 완벽해지려고 애쓰는 마음, 나의 열등감이 내면아이와 연결될 수 있다. 언어적 자기 지지가 필요한 사람은 나의 약점,나의 열등감에 대해서, 스스로 용서하고, 벌벌 떠는 나를 이해하고, 보듬어가는 것이다. 그리고 나를 사랑하는 것이며,나에게 친절하는 것이다. 그것이 내가 나에게 미안하다고 말할 수 있고, 내가 나를 칭찬하고, 나를 괜찮게 보는 것이다. 타인을 의식하지 않으며, 타인의 평가에 연연하지 않으며, 나를 다치게 하거나 상처가 될 수 있다면, 그것을 스스로 치유할 수 있다. 누군가가 나에게 강압적인 태도, 나를 압박하거나 협박하거나, 나의 행동을 통제하려고 할 때,스스로 거부할 수 있었던 이유는 내면아이의 성장을 하는 과정 속에 보여진다. 즉 스스로 내 삶의 습관에 갇혀 있을 때, 스스로 자각하고, 스스로 인식하며, 살아왔던 삶의 방식을 서서히 바꿔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일치적 의사소통을 통해 내면아이가 성장하며, 긍정적인 열매를 얻는 것, 그러한 삶이 나를 따뜻하게, 나를 위로하고, 치유하며, 회복할 수 있는 삶을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