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만나는 일본 문화 이야기
최수진 지음 / 세나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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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백화점 '마쓰야 긴자'에 가면 데파치카의 정수 를 경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마쓰여 백화점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데파치카는 백화점의 자존심이니까요. 긴자의 '마쯔자카야' 백화점,'미쓰코시' 백화점 등에도 데파치카가 있는데 역시 그 주변에서는 마쓰야 긴자가 가장 유명하다고 합니다. (-16-)



『도쿄의 북카페』 에 나오는 '안진(Anjin)'에는 일본 국내외 잡지 과월호가 무려 3만 권이나 있고 마루야마 커피 오리지널 블랜드가 일품이라고 합니다. 마루야마 커피는 독자적인 로스팅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외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는 가루이자와의 카페라고 합니다. (-23-)


『도쿄의 서점』 을 읽어보면 많은 사람이 북스 도쿄도에 애정과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렇게 사랑을 받는 서점은 어떤 서점인지 궁금해지지 않으신가요?
책 중간중간에 나오는 일본 문필가들의 에세이도 매력적이고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25-)


1968년 가와바타야스나리에게 노벨문학상을 안겨준 『설국」의 첫 문장은 세계 문학사에서 소설의 도입부 중 가장 아름답다고 칭송받는다. 소설이지만 마치 한 편의 하이쿠를 읽는 듯한 착각을 느끼게 하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문장들이다. (-59-)


사실 다이칸야마 츠타야의 건물 구조는 불친절합니다. 저 같은 길치, 방향치는 안팎으로 서점 돌아다니다가 길 잃기 딱 좋습니다. 건물은 3개 동으로 나뉘어 있는데 각각 테마를 가지고 있고 구름다리(?) 로 연결되는 구조입니다. 핮만 이런 건물 배치와 구조는 굉장히 의도적으로 보입니다. (-113-)


일본인들이 온천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저자의 일본어 선생님이 "열도에 살면서 스트레스가 많은 일본인은 바로 그런 순간, 최고의 행복을 느낀답니다" 라고 말하는 대목은 정말 공감이 갑니다. 일본은 지진이나 태풍 등 자연환경도 스트레스지만 사회생활 자체가 굉장히 스트레스를 주는 구조입니다. 온천에 가거나 저녁에 욕조에 몸을 담그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 이들에게는 무척 중요한 일입니다. (-161-)


문화를 이해한다는 건,나라에 대해서, 도시에 대해서, 사람에 대해서,그들의 삶에 대해서 이해한다는 것과 동일한 가치를 지니게 된다. 그들은 어떤 삶을 살아가고, 무엇을 추구하는지,나와 다른 점과 비슷한 점을 가려 낼 수 있다. 그래서 일본은 한국과 비슷한 점이 많지만, 다른 점, 차별화 요소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받는 문화적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는 관계다.그리고 그들의 문화를 이해한다면, 일본인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배려와 존중,이해를 도모하게 된다.


통상적으로 그 나라의 문화는 그 나라의 수도의 문화와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대한민국 문화를 대표하는 것이 대한민국 수도 '서울'이듯이, 일본을 대표하는 것이 도쿄인 것처럼 말이다. 대한민국 전체 인구에 육박하는 4000만 인구가 모여있는 도쿄도의 문화 속에서, 열대나라 일본의 민낯을 엿볼 수 있고, 지리학적인 특징을 간파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일본에 대해서 좀 더 깊이 파고들어간다면, 한국 문화에 반영될 수 있는 것을 찾아낼 수 있으며, 긍정적인 효과를 부수적으로 얻을 수 있다. 서점, 그리고 책문화, 한국의 편리함과 디지털 문화에 최적화된 한국의 서점과  책문화와 달리,일본은 아날로그적이며, 빈티지 스럽고, 아기자기한 측면은 상당이 이질적이면서, 친근하다. 서점 인테리어에서 그들의 생각이 묻어나 있는 것은 ,문화를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서점과 책 문화에 대해서,일본이 문화강국을초 우뚝 서 있었던 이유를 이 책에서 간파할 수 있으며, 일본의 노벨문학상을 탄 ,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의 문학적 깊이 뿐만 아니라, 일본 서점,일본의 독특한 문화 도쿄 북카페를 속속 들여다 본다면,그들이 원하는 인생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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