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용기 - 학교폭력예방교육 인성교육
채진석 지음 / 험이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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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에는 일진이 다섯 명 있었다.무리를 지어 다니며 폭행을 일삼았다. 나는 일진에게 점점 찍히기 시작했다. 선이든 악이든 강자가 무리르 주도한다면 분위기는 나에게 안 좋은 쪽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먼저 다가와 손을 내밀어 주었던 치구가 한 명 있었다. 그 친구는 중학교를 아주 우수한 성적으로 종업했다는 소문이 있었다. 학업 성적과 인성이 비례하는 건 아니겠지만 평소에도 행실이 바른 친구였다. (-27-)


빠르게  면담을 진행하고 속도가 더디다면 다른 선생님께도 찾아가고 1388 등을 통해서도 적극적으로 알려 나갈 것이다. 만약 학창 시절학교 폭력 사안에 대해 빨픈 대처를 했다면 친구의 자퇴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72-)


메모 : 견고한 사랑을 위해서는 미움이라는 과정을 반드시 거쳐 가야만 한다.

수업 시간에 선생님을 다소 서운하게 한 학생이 있었다. 당시 선생님께서는 화를 내시거나 혼을 내신게 아니라 그 학생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견고한 사랑을 위해서는 미움이라는 과정을 거쳐 가야만 하네.."

날씨가 늘 맑은 날만 있는게 아닌 것처럼 관계도 오래 맺다 보면, 자주 보다보면 틀어지느 날도 생긴다. 시련이 찾아왔을 때 때로는 영영 돌이킬 수 없는 관계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관계를 더 단단하게 만들기도 한다. (-153-)


학교 폭력 개념

학교 내 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상해 폭력, 감금, 협박, 약취, 유인, 명예훼손, 모욕, 공갈, 강요, 강제적인 심부름 및 성폭력 ,따돌림, 사이버 따돌림,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음란, 폭력 정보 등에 의하여 신체, 정신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 (-215-)


저자 채진석은 kbs 개그사냥 데뷔, sbs 라디어 웃찾사 외 다수 출연경험이 있으며, 방송경력 뿐만 아니라, 학교 폭력 예방 교육 강사로서 다양한 직업을 소화하고 있었다. 학창 시절 경험한 일진에 의한 폭력과 협박, 왕따로 인해 생긴 트라우마와 우울은 성장과 변화의 출발점이 되고 있다. 학교 교내 회장 선거에 출마하였고  ,일진을 물리치고, 당당히 반을 이끌어가는 회장이 되었다. 즉 스스로 힘을 가지고 반을 이끌어갈 수 있는 리더로서, 반 아이들이 공통적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가며, 리더로서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기준을 스스로 만들어 나간다. 자신에게 꼭 필요한 것, 나 뿐만 아니라 타인에게 필요한 것을 적극 찾아나서기 위해서, 주어진 용기와 도전의 힘을 지렛대로 삼았으며, 스스로 그 힘이 가지는 긍정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즉 내 앞에 불합리한 것, 부조리한 것을 바꿔 나가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남들이 보기에 무모한 용기이다. 스스로 불공평한 상황,억울한 상황에 빠질 수 있는 상황서, 적극적으로 바꿔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고 있었다. 자신의 아픈 상험과 상처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 자신이 속한 반이 바뀌려면, 돌파구를 스스로 만들어 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스스로 왕따에서 회장이 될 수 있었고, 회장에서 전교 회장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이 보여준 리더로서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인정과 성취에 있다. 남들이 감히 할 수 없었던 것에 대해,하나하나 기회를 확보하였고, 스스로 준비되지 않으면, 작은 공동체는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회장선거에서 몸으로 느끼게 된다. 자신의 역할과 책임으로 공동체가 바뀌는 것에 대한 자부심과 자긍심이 있었다. 적극적으로 보여주며, 누군가에게 변화의 씨앗을 부리는 것, 거기에 만족을 느낄 수 있는 사람에게서 느낄 수 있는 긍정의 힘, 나만의 감동 스토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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