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선거 수업 - 선거를 통한 리더십, 자신감, 발표력 향상
채진석 지음 / 험이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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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가 된다는 것은 구성원들로부터 막강한 권한을 부여받는 일이다. 나는 예언한다. 이 책을 읽는 자 중에서 훗날 대통령이 나올 것이다.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등 다수의 정치인이 탄생할 것이며, 기업을 이끄는 CEO 가 나올 것이다. 왜 그렇게 생각하냐면 리더는 철저히 준비하는 사람에게 기회가 오기 때문이다. (-43-)


반전 = 어떤 상황에 예측하지 못한 결과를 통해 웃음을 주는 기술
모방 = 누군가를 흉내내거나 따라 하면서 웃음을 주는 기술
과장 = 사실 보다 더 크게 부풀리거나 축소시켜서 웃음을 주는 기술
우매 = 상대방의 우월 심리를 건드려 웃음을 주는 기술
반복 = 어떤 상황의 연쇄적인 반복을 통해 웃음을 주는 기술 (-89-)


연설문이 완성되면 가장 먼저 끊어 읽기 표시를 해야 한다. 사람마다 어디서 끊는지에 대해 조금씩은 다를 수 있으나 거의 흡사하다.대략적으로 읽었을 때 자연스럽고 말이 되게 끊으면 된다. 이렇게 끊어 읽는 이유는 말의 속도 조절과 호홉조절을 위해서이다. (-181-)


누가 말하지 않아도 '리더' 라고 인식되는 행위는 어디서 나올까? 리처드 도킨스에 의하면 인간은 누구나 이기적인 유전자를 갖고 있다고 한다. 이것은 꼭 나쁘다고만 볼 것이 아니다.생존능 위해서 남겨진 본능이다. 그런데 이런 본능을 역류하는 행위를 할 때 훌륭하다고 평가하는 경우가 많다. 독립투사와 민주화 운동가의 경우 이기적이었다면 결코 할 수 없는 행위였다.간혹 평생에 걸쳐 어렵게 모은 돈을 대학이나 재단에 기부하거나 어려운 사람을 위해 도움을 주고 세상을 떠나는 사람이 있다.역시 세상은 이런 사람을 의인이라 평가한다. (-247-)


회장 선거 운동을 직접 뛱로, 회장이 되는 것, 유투브나 연예인 미담, 정치인의 과거를 거슬라 올라가 보면, 그들이 학교 교내에서, 한번 쯤 반장이나 부반장, 전교회장, 전교부회장이 되어,학급 분위기를 조성하는 스토리를 말하곤 한다. 그들은 사람들을 아우르며, 자신의 역량으로 세상을 바꾸고 싶은 꿈이 있다. 학교에서 리더로 거듭나며, 학교 교내에서의 일을 해 본 이들이 가지는 유전자 DNA 로서의 고유의 의미이기도 하다. 자신의 능력이나 역량으로 리더로서의 책임을 생각하고 사람을 따르도록 이끌어 나간다. 이 책은 우리에게 필요한 조건, 우리에게 가질 수 있는 삶에 대해서,이해하고, 직접 회장선거에서 나가서, 회장이 되기 위한 노력과 준비를 엿볼 수 있다.


직책, 자리는 준비된 이들에게 돌아온다, 일진 다섯 병에게 괴롭힘 당했던 저자는 선생님이 회장선거에 나올것을 종용하였으며, 스스로 나올 용기를 가지게 된다. 열번의 회장 선거 낙선 경험을 살려, 나를 위한 기준 ,나에게 필요한 가치에 대해서 논하고자 하였다. 살아가되 행복하고, 행복하되 주어진 리더로 거듭난다는 것은 나 뿐만 아니라 , 작은 공동체에서 역할과 책임에 대한 기준을 만드는 것이며, 같은 반 아이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며, 그것을 하나의 목소리로 반영하고, 공약을 만들고, 연설문을 만드는 것, 더 나아가 함께 제 역할을 할 수 있을 때, 보이지 않는 성취감과 리더십, 책임감과 사람을 설득할 수 있는 훈련과정을 몸으로 느낄 수 있다. 단순히 친화력을 가지고, 인기로 회장이 되는 것이 아닌 공약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몸소 보여준다면, 반 아이들이 필요한 심부름꾼 혹은 선생님과 학생을 엮어주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 용기와 도전, 그 두가지로 자신의 삶을 바꿔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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