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준의 나주 수첩 1 - 송일준과 함께 하는 즐거운 나주 여행 송일준의 나주 수첩 1
송일준 지음 / 스타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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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포꽃 밭 사이로 난 오솔길을 따라 걷는다. 오른쪽 직사각형 연못에 버드나무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그 뒤로, 옆으로, 앞으로, 온통 노랑노랑한 창포꽃벒판, 황홀경, 박 화백이 창조한 지상 낙원이다. 옛살 클로드 모네의 장원을 방문했을 때 받은 감동이 자기만의 한국식 정원을 만들고 말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했단다. 클로드 모네의 일본식 정원은 못 가봤지만 글쎄 죽설헌보다 아름다울까. (-43-)


1984년 가을, MBC 사원 모집 공고가 떴다. 연시에 이은 두 번째 채용이었다. 한 해 두 번의 채용. 1986년 서울 아시안 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피글 앞두고 방송사는 많은 인력이 필요했다.
1984년 12월 15일, MBC PD로 입사했는데, 전혀 생각지 않았던 방향전환이었다. (-134-)


남파고택은 현 거주자인 박경중 선생의 6대가 터를 잡고 4대 인 남파 박재규가 지었는데, 단일고택으로는 전라남도에서 제일 크다. 건축학적 가치에, 많은 소장자료의 학술적 가치가 높은 집이라는 사실에 더해 또 하나 기억해야 할 사실은 학생독립운동을 촉발한 나주역 사건의 주인공 박준채(박경중 선생과 한 집안)가 기거했던 집이라는 것이다. 나주학교 홍양현 교장이 주최한 남파고택 작은 음악회, 홍교장의 넓은 인맥을 활용한 이벤트였지만 여느 콘서트 못지 ㅇ찮게 내요이 알찬 즐거운 프로그램이었다. (-168-)


혁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쇠락 일변도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고 반전의 계기를 맞은 나주, 원도심을 포함한 원래의 지역과 신도시. 두 날개로 날아올라야 한다. 풍전쭈꾸미는 나주 원도심 나주정미소 앞. 나주시가 창고를 개조해 만든 난장곡간 맞은편에 있다. (-233-)


내가 사는 곳 영주와 비슷한 환경과 조건, 역사와 전통을 간직하고 있는 나주는 마한의 도읍지 목지국이다. 삼한의 역사를 암시하는 반남군 고분군, 그 고분이 간직하고 있는 역사적 메시지는 , 송일준 PD 를 통해서 접근하게 되며, 우리가 추구하였던 문화와 역사가 가지는, 나주배,나주곰탕의 고장 나주시가 가지는 도시이미지는 양반의 도시였으며, 나주 곳곳에 숨어 있는 나주의 상징이 될 수 있는 명소에서 관광과 문화적 가치를 발견할 수 있으며, 사람이 찾아올 수 있는 나주가 가지는 원도심에 숨겨진 건축학적 가치를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내가 사는 곳에서 문화 발전과 경제, 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었다.박화백  개인 사유지인 죽설헌의 관광적 가치를 활용하는 나주시민들의 시선과 안목에 대해 부러움을 느끼며, 지역의 랜드마크가 하나 있다면, 힐링과 치유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되었다.


미디어에서 나주를 소개할 때 , 빠지지 않는 것이 나주공탐과 나주배다. 나주에 가면 반드시 곰탕을 먹고 와야 한다고 말할 정도이다. 나주배는 선물용으로 딱 좋은, 나주의 지역적 브랜드를 발굴할 수 있으며, 나주가 추구하였던 나주 원도심의 쇠퇴를 극복하기 위한 아이디어가 소개한다, 송일준 PD 나름대로 지역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며, 그가 생각하고 있는 문화적 식견과 안목은 나주와 비슷한 인구와 지역적 이미지를 가진 영주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된다. 나주에는 휴식을 원하는 이들이 찾을 수 있는 박태후 화백이 직접 만든 죽설헌이 있으며, 그 죽설헌은 한국의 정원으로 손색이 없었다. 걸어가기 좋은 곳, 데이트 하기 좋은 곳, 산책하기 좋은 곳이며, 죽설헌은 클로드 모네의 일본식 정원에 못지 않았다. 


저자는 나주를 알리고 싶어한다. 서울이 아닌 나주에 머무르고 잇는 이유는 그래서다. 나주가 간직하고 있는 빈티지스러운 인테리어로 이어진 카페 미스박커피에서 마시는 차 한잔은 숲 속 정원에서 고급과 명품, 나주가 가지고 있는 치유와 위로, 소확행을 느끼며, 매력적인 카페, 레스토랑,갤러리는 많은 사람들이 나주를 찾게 되는 동기 그 자체였다.나주가 매력적인 고장으로 거듭날 때, 사람들이 나주를 찾는 핑계가 만들어진다. 우리의 추억과 기억이 도시 재생의 문화적 컨텐츠가 될 수 있고, 나주가 혁신도시로 지정되면서,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으며, 영화 자산어부에서 보았던 , 정약전,정약용 형제가 각자의 유배지로 떠나는 곳, 나주의 '율정점'에서 풍류와 역사적 아픔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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