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입학 전 학부모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90
안상현 지음 / 메이트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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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은 선생님이 함께할 수 없는 공간입니다. 아이가 언제 (수업시간, 쉬는 시간) 화장실에 갈지 모르기도 하고,아이들이 갈 때마다 선생님이 따라가서 도와줄 수도 없습니다. 입학하면 적응기간에는 화장실 사용 방법을 알려주긴 하지만, 말로 듣는 것과 실제 해 보는 건 다릅니다. 더구나 공중 화장실은 집에 있는 화장실과 다릅니다. (-40-)


1.혼자서 처음 하는 활동을 하는 상황입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학교에서 해야 하는 생활 습관은 접해 보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책상서랍이나 사물함 정리, 빗질 - 쓰레받기 사용법 등이 있습니다. 집에서 정리하거나 집안일을 도와 본 경험이 있는 아이는 학교에서고 혼자 잘할 테고, 그렇지 못한 아이는 학교에서 배우게 됩니다. 후자는 선생님과 함께 배웠지만 혼자서는  본 적이 없습니다. (-114-)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공감'입니다.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다시 상현이랑 놀거라는 사실을 알지만 지금 당장은 싫다고 하니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이런 공감을 전제로 아이 스스로 그 상황을 떠올리며 생각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178-)


저학년에는 사실 이런 상황이 흔치는 않습니다. 고학년으로 갈수록 학습에 대한 욕구가 생기고,'조금 더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깁니다. 실제로 교실에서 학생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의외로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본인이 먼저 원해서 학원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부모님의 강요가 아닌 자발적인 선택이었기 때문에 학습 효과가 높기도 하고요. (-266-)


첫째 , 1학기에 세운 목표 피드백입니다. 학년별 특성에 맞는 목표가 있겠지만,1학기에 상담을 진행했다면 몇 가지 목표나 아이가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 등을 말했을 겁니다.'우리 애가 독서를 하지 않아요.''친구 관계를 어려워합니다.' '적극적으로 변했으면 좋겠어요.' 등 목표가 정해졌다면 1학기 상담 이후 교사는 그 부분을 신경 썼을 겁니다.아무런 신경을 쓰지 않으면 2학기 때 학부모에게 할 말이 없습니다. 담임 선생님이 지도한 내용이나 학생이 달라졌다고 생각하는 부분과 학부모가 생각했을 떄 자녀의 달라진 점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300-)


교통안전 지원 :학생들의 안전한 등 하굣길을 위하여 지원하는 활동
급식 모니터링 :학교 급식 재료와 조리과정,배식 등이 안전한지 확인하는 활동
학부모 교육 (연수) :학부모에게 필요한  각종 벙보를 전달해 주는 교육활동
학부모 재능 기부: 학부모의 재능을 활용한 수업이나 교육지원활동
학부모 동아리: 학부모 역량 강화를 위한 동아리 또는 자녀와 함께하는 동아리 활동
아버지 학부모회 : 아버지들의 적극 참여를 위한 활동
도서실 및 독서 지도 :도서실 대출 및 정리를 도와주거나 학생들 독서 지도 활동 (-382-)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이 속담은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대다수 아는 속담이다. 세살 , 아이들의 어릴 적 아이의 태도와 자세, 말과 습관은 여든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매우 중요한 한국인의 문화와 가치관, 정체성과 연결되는 속담이다. 이 속담을 이 책에 언급하는 이유는 책 <초등학교 입학 전 학부모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90> 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하고 싶어서다. 유치원을 졸업하고, 초등학교 입학을 하는 학부모라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지식과 생활, 습관, 요령이 등장하고 있으며, 추후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소개하고 있다. 첫 아이를 초등학교에 입학시킨 부모들은 하나에서 열까지 시행착올르 겪게 된다. 그리고 워킹맘이 늘어남으로서, 아이들을 키우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이 책읊 통해 간접적으로 학교에 대한 이해를 도모할 수 있다. 이 책이 꼭 필요한 가정으로 다문화 가정, 조손가정 혹은 이혼가정이다, 그들은 초등학교 입학을 하면서, 또래 아이들과 함께 학교 생활을 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학교에서 필요한 기본 수칙을 가정에서 챙겨주지 못함으로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문제들이 있고, 그것을 경험으로 숙지하지 못하는 이들은 책을 통해서 이해하고, 현실에 접목해야한다. 동남아시아 부모 밑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학교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고,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이유를 본다면, 아이의 부모가 한국인 부모인지 아닌지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지금의 나 자신이, 어릴 적 학교를 다닐 떄, 반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성적이 떨어지는 아이들이 한두명 있었다.학교 준비물을 놓치고, 수업에 들어오거나 , 점심 시간에 밥을 챙겨먹지 못하는 문제들이다.지금은 학교에서 급식체제가 완비되어 있기 때문에,이런 문제는 과거의 추억에 불과하다. 지금 생각해 보면, 부모님 없이 할아버지 할머니 밑에서 큰 아이들, 학교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는 환경적인 문제와 상황이 항상 존재하고 있었다. 길을 걸어가면서, 무언가 할 수 있는 조건을 찾아내는 것, 더 나아가 스스로 검증하고, 체크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래 아이들간에 공감과 이해, 소통을 하느 것, 어릴 적 경험햇던 수치심과 부끄러움은 상처가 되어,아이들의 정서와 가치관에 큰 영향을 밓치게 된다. 결국 이 문제는 미취학 아동이 입학 전 봉착하게 되는 현실적인 문제였으며 ,학교라는 공간이 어떤 역할을 도맡아하는지 하나 둘 체크할 수 있다.책을 읽으면서, 내 아이에게 필요한 학교 교내 준비물, 학교의 기본 시스템을 이해하고,  서로의 기본적인 메시지를 하나하나 체크하면서, 서로 이해와 공감을 도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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