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계절 1 - 어느 교수의 전쟁 잊혀진 계절 1
김도형 지음 / 에이에스(도서출판)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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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진은 그일이 있은 후 몇번더 평창동 선생의 집에 불려가서 본부 여자들과 침실에 들어가게 되었다. 정명석에세 가슴을 깨물려 시커먼 이빨 자국이 2주나 간 적도 있고, 정명석의 손에 잡혀 털을 싹 깎은 본부 여자의 성기에 강제로 손을 대보게도 되었다. 그러나 30개론의 세뇌의 고리는 단단했다. (-13-)


JMS 는 그 낯부끄러운 처녀진단서를 가지고 SBS 를 상대로 10억, 납치 피해자 황주연을 상대로 10억, 김도형을 상대로 1억의 손해배상청구소송에까지 알뜰하게 써먹었다. 그러나 후에 처녀진단서가 거짓으로 들통나면서 손해배상 소송은 모두 취하되었다. 이것이 JMS 교단과 신도들의 이중적인 실체이다. (-114-)


그녀들은 더욱 막강한 저놘예우 변호사를 선임하여 다시 무죄를 주장하며 항소했다. 하지만, 항소심에서는 집행유예로 석방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항소심에서도 "피고인들이 정명석과 그룹섹스를 하고도 그런 일 없었다고 위증하였다"라는 유죄판결은 1심 그대로 유지되었고,이는 대법원에서 그대로 확정되었다. (-193-)


김도형 아버지 테러 사건 이틀 전, 신마약이라는 JMS 신도가 JMS 간부에게 보낸 메일에서 "여우사냥을 위하여 여우 소굴에서 잠복에 들어가겠다.밤이슬을 좀 맞아야겟다."라는 묘한 내용의 보고를 올린 것이다. (-279-)


자신의 입신양명을 위해 JMS 가 만든 위장시민단체의 공동대표를 기꺼이 맡았던 강 모 변호사.이 사람은 10여 년 후,의뢰인의 돈 수 억원을 횡령하고 ,또 사기까지 쳐, 실형을 선고받았다. 교도소 출소 후, 또다시 사기를 쳐 또다시 경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등, 온갖 더러운 짓을 하고 돌아다녀 여러 차례 언론에 크게 보도되었다. (-310-)


우리 앞에 놓여진 운명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지 잘 알지 못할 때가 있다. 살다보면  ,선함 사람과 마주할 수 있고, 최악의 악질인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다.누구를 만나느냐, 누구와 함께 인연을 맺는지에 따라서,내 삶은 180도 달라지게 된다. 그 운명의 족쇄와 주홍글씨가, 저자 김도형 앞에 놓여지게 된다.


삶이란 누구도 알 수 없다. 20대 KAIST에 입학하고,우연히 교회에 다니게 된 곳이 JMS 교단이었다.정명석 목사가 운영하는 15만 신도를 거느린 거대한 사이비 이단종교는 성매매와 성착취,그리고 입신양명을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교인이 함께하고 있었다.그들 사이에서, 자신이 보고 듣고 느꼈던 것, 사이비 교단의 사회적 문제 뿐만 아니라 그들이 받들었던 교주 정명석 목사를 끝까지 쫒아가기로 한 것이다. 


처음 정명석 목사의 황윤정 납치,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발생한 사회적 문제들을 고발하게 된 김도형은 JMS 교단의 회유와 압박,가족을 대상으로 한 테러가 자행되고 말았으며, 검찰과 경찰의 의도적인 수사, 여기에 JMS 교단의 고소고발이 끊임없이 이어지게 된다. 작은 것 한 꼬투리잡아서,고소고발을 하였으며, 핵심인 정명석 목사는 해외도피하게 되었다. 중국과 홍콩,말레이시아로 도피행각을 벌일 수 있었던 건,해외 곳곳에 있는 JMS 신도와 교단의 비호 때문이다. 스스로 계란으로 바위 치기를 시도하였고, 그 과정에서 구치소에 들어갈 수 밖에 없었다. 교인을 상대로 한 성희롱과 성폭행이 있었음에도 , 친고죄라는 이유만으로, 정명석 교주는 풀려났으며,이단 종교의 핵심으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누리게 된다. 즉 여전히 우리 사회는 입신양명을 최우선으로 두고, 내 앞에 놓여진 부조리와 부패가 꼬리를 물고 또 물어도, 눈과 귀를 가린다는 현실이다. 해외 도피 과정에서 잡혔던 정명석 목사, 전관예우의 비호 속에서 대법원까지 갔던 정명석 목사는 결국 2009년 구속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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