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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가의 습관 - 시작하고 3년, 사업 시스템을 만드는 법 ㅣ 좋은 습관 시리즈 16
이상훈 지음 / 좋은습관연구소 / 2022년 1월
평점 :
1) 경제적으로 독립하는 가장 대표적 방법인 창업은 어떻게 하는 걸까
2) 산업화 시대의 왜곡된 비즈니스 모델을 바로잡아 인간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로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이 책의 중요한 메시지는 바로 위의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 핵심 개념이 취업 패러다임과 창업 패러다임의 차이이고, 두 번째 핵심 개념이 1.0, 2.0 마케팅(퍼널 모델) 과 3.0 마케팅(엔진모델)의 차이입니다. (-9-)
단발성 거래를 통한 매출획득인가? 지속적 거래를 통한 단골 확보인가? 어떤 패러다임으로 사업을 바라보는가에 따라 사업의 출발점은 달라집니다. 일회성 거래가 목적인 경우에는 '문제해결'이 창업의 출발점일 수 있지만, 지속적인 단골 확보가 목적인 경우에는 '고객 가치'가 창업의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70-)
1) 제대로 된 문제 해결 '방법'을 찾지 못했거나
2) 알아낸 방법대로 '실행'하지 않았거나
3) 알아낸 방법을 실행할 '역량'이 부족했거나
이중에서도 우리의 멘탈을 흔들게 하는 것이 바로 3번입니다. 자신의 능력이나 역량 부족을 문제의 원인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145-)
"아, 이 상품은 내가 평생 써도 되겠다. 믿을 만하니 계속구매해야겠다."
내구재라면 믿고 구매할만하다. 소비재라면 또 사야겠다 이런 확신을 주는 단계입니다.(-201-)
마케팅 시스템, 즉 고객 시스템이 어느 정도 완성되면, 생산 시스템을 갖춰야 하는 시기가 옵니다. 생산 시스템을 만드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1) 사람으로 시스템 만들기 (조직화)
2) 기술로 시스템 만들기 (기계화, 컴퓨터화)
상황에 따라 이 두가지 수단은 적절하게 잘 섞이는 게 중요합니다. (-230-)
사회에 나오기 시작하면, 창업을 선택하거나 취업을 선택하게 된다. 취업을 목전으로 하는 사람이 있고, 창업을 목표로 하는 이가 있다. 취업은 나의 역량을 회사에 검증하는 단계를 거치게 되지만, 창업은 스스로 가지고 있는 다양한 역량과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되고, 혼자서 하거나 여럿이 동업의 형식으로 사업에 출발선에 서게 된다.즉 취업은 성공과 실패,이 두가지 이분법으로 구별하는 것이 애매하지만, 창업은 성공 아니면 실패로 귀결될 수 있기 때문에,사업 리스크를 줄여나가야 한다. 즉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창업가의 습관 50가지는 창업을 목전에 두고 있는 예비창업가, 스타트업 예비기업 리더에게 필요한 습관이기도 하다.
창업현장에 뛰어들 때, 창업의 목적과 의도를 정확하게 알아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무언가 시도하고, 그 시도의 결과물을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고, 소비자가 원하는 재화와 서비스를 제공하고,소비자의 기대치에 부승할 수 있어야 한다. 내가 하고자 하는 사업의 법적인 문제,제도적 뒷받침, 사회적 여향력과 리스크까지 꼼꼼하게 살펴 보아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사업을 하기 위한 기본인프라를 구축하고, 생산시스템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사람으로 시스템을 만들거나, 기술로 시스템을 만들어 생산을 할 수 있고,조직화,기계화,컴퓨터화를 통해 창업성공의 지름길을 스스로 찾아가게 된다. 목표를 향해 길을 걸어가다가 무언가 도전과 용기의 근본을 확립해 나가고, 새로운 일을 도모하면서, 고객가치를 만들어 나간다면, 한 사람의 평생과 동거동락할 수 있는 평생고객을 확보할 수 있고,그것이 이상적인 창업과 창업가의 목적과 의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