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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비즈니스 - 비즈니스 생산성 향상하기
김동환 지음 / 북퀘이크 / 2021년 11월
평점 :
나는 새로운 가치를 끌어내는 과정들을 구체화하지 위해 이 책을 썼다. 세상에 없던 가치들을 끌어내는 과정을 정리함으로, 향상(enhancement) 이 아닌 도약(quantum jump) 이 필요한 시대를 살아가는 방법을 알리고자 한다.
도약을 끌어내려면 먼저 근원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일의 근원을 찾아가는 과정은 기가 막힌, 새로운 어떤 방법을 동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될 것이다. (-7-)
농장 주인은 두 일꾼에게 과제를 주고는 그것것을 풀어보라고 한다.그러고는 그 과제를 통해 현상을 관찰하는 방식의 차이를 설명해 나간다. 이후에는, 그 과정의 본질적인 측면을 찾아내고 구현해나가는 과정을 직접 알려준다. (-29-)
일꾼 1은 '차근차근' 일을 논리적으로 풀어가는 인물이다.
일을 논리적으로 풀어간다는 것은 일의 근거를 확보하는 데에 매우 중요한 태도이다. 일의 본질에 논리적으로 접근함으로 자신이 걸어왔던 필연적인 경로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30-)
음악을 좋아하고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일을 덤벙덤벙하는 듯하나, 장벽 너머에 있는 이릐 본질적인 측면을 '짚어내려고' 노력하는 친구이다. 그러나 그도 일꾼 1처럼 한 가지 방식만 알고 있고, 아직은 이론에만 익숙한 사람이다. (-31-)
"우리가 사료와 동물음악에 대해서 배운 것은 지식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가 배운 지식은 상황에 맞게 다듬어져야 한단다. 그런데 여기서, 왜 '지식은 다듬어진다' 라는 표현을 쓰게 되었는지 알려주려고 한다." (-109-)
그래서 자그마한 기술이나 서비스라도 시장이 필요로 하는 본질적인 가치로 구현해 낸다면, 자신의 분야에서 산업생테계를 보전할 수 있는 프런티어 기업으로 성장해 갈 수 있으리라고 본다. 이 책은 이런 상황에 필요한 가치를 끌어내는 데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본다. (-137-)
어떤 과제나 문제가 있다.그 문제를 풀기 위해서, 해결하기 위해서, 여러 사람들이 달려들 수 있다. 그 과정에서 각자 나름대로 문제를 풀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되는데, 그 문제를 풀 수 있는 수단과 도구는 지식과 지혜, 경험이며, 지식은 배움과 학습을 통해 얻게 된다. 책 <마이 비즈니스>에서는 농장 주인과 두 명의 일꾼이 등장하고 있다.하나의 일꾼은 논리적으로 접근하고, 또 다른 일꾼은 감성적으로 접근한다. 농장 주인은 두 일꾼에게 한가지 문제를 내고 해결하라고 요구하는데, 두 일꾼은 자신이 배운 지식을 활용해 나름대로 문제를 풀어나가고 있다. 그 과정에서 시행착오가 발생하고, 그 시행 착오 속에서 어떤 조율과 조정을 하고 있다. 즉 내가 배운 지식이나 경험이 어떤 문제의 본질이나 근원에 접근하지 못하고 탁상공론에 그치는 건, 이 책의 두 일꾼이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 속에 그대로 노촐되고 있다. 즉 지식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서로 생각과 지식을 공유하고, 협력과 연대 속에서 타협점을 찾아야 한다. 그 전면적인 부분을 살펴 본다면, 저자가 이 책을 쓴 목적과 의도가 잘 나타나고 있다. 사람마다 다른 기질과 성격, 경험의 차이, 그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커뮤니케이션이고, 직장 내부에서 회의가 필요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농장 주인이 해결하고 싶었던 그 과제를 풀어나가는 두 일꾼의 모습 뒤에 숨어있는 선입견과 편견, 고정관념이나 확증편향에 대해, 새로운 가치를 찾아내는 창의성이 어떻게 발현되는지 이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