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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을까 - 신경조절기술과 신경윤리에 대하여
김동광 외 지음 / 이상북스 / 2021년 12월
평점 :
보다 현실적이었던 플라톤의 제자 아리스토텔레스 역시 "인간의 정신은 뇌와 완전히 결별하고 심장과 맺어진다" 며 심방이야말로 감정과 관ㄴ염이 발생하는 장소로서 감정과 관념을 모아 몸 전체를 다스리는 "신체의 아크로폴리스"라는 심장론을 펼쳤다. 뇌는 심장의 온기에서 출현한 뜨거운 정신을 식히는 기능읋 한다고 생각했다. (-21-)
또 뇌졸증의 경우 병변 주변부에 고주파로 반복해서 자기 자극을 주면 활성도를 높여 신경가소성으로 기능 회복을 촉진할 수 있다고 한다. 이외에도 조현병, 범불안장애, 자폐,우울증, 조울증, 외상후스트레스증후군, 강박증 등 매우 다양한 신경정신질환에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있다. (-51-)
신경조절술은 전기,자기,초음파 드으로 뇌나 신경의 특정 부위를 자극하여 해당 부위의 기능을 조절하는 시술법이다. 전기는 뇌의 기본 활동인 신경세포 사이의 신호전달을 직접 매개한다. 신경조절술에서 이용하는 전기나 자기와 같은 자극은 이 신경세포의 전기 신호를 유발하거나 조정함으로써 신경 세포 사이의 신호전달을 조절한다. (-114-)
우리는 내 생가이 뭔지 도통 혼란스러울 때도 많고 , 정작 내 생각을 있는 그대로 타인에게 전할 때도 어려움을 겪는다. 자신의 감정 상태나 생각에 대해서도 이러한데, 내 앞에 있는 타인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기란 매우 어렵다. 또 우리의 생각을 적절하게 드러내는 말이나 행동이 더러 있다고 해도, 우리는 그것을 자신의 생각에 대한 정확한 표현이라고 만족스러워하거나 대화 상대의 생각 그 자체일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 것 같다. (-177-)
시냅스의 경우에는 흔히 다다익선,즉 많을수록 좋다는 생각이 일반적이지만 뇌의 발달과정에서 초기에 잉여 생산된 뉴런과 시냅스는 이후 제거와 재구성의 과정을 거친다. 초기 발생과정에서 증식된 것은 점차 제거되고, 성인이 되면 일부 두뇌 영역에서는 세살 때 존재했던 시냅스 수의 절반 이하만 남게 된다. 신경과학자들은 잉여 시냅스 솎어내기가 사용하지 않는 연결을 제거하고 동시에 남은 시냅스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믿는다. (-220-)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은 수많은 유럽인과 동아시아 사람들을 죽음으로 내몰았고, 마루타, 홀로코스터라는 반인륜적인 사건과 마주하게 된다. 우리는 이 끔찍한 두 양차대전으로 인해 과학기술과 의료기술의 발달을 가져왔으며, 인간의 기대 수명이 80세를 넘어 100세를 바라볼 수 있는 극적인 변화를 야기하게 된다. 인류가 10억에서 수십억 인구로 급증하게 된 원인은 여기에 있다.15세기 미켈란젤로나 18세기 영조 임금처럼 장수한 일이 특별한 케이스처럼 치부되는 것과 다른, 식단 조절과 운동을 통해 100세를 살수 있는 기대에 부풀어 오르게 되었고, 90 세 이후에도 사회생활을 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가지게 된다.된다.그 과정에서 인류는 인간의 뇌의 신경 세포에 대해서, 뇌의 조직 세포 하나하나의 특징을 파해쳤으며, 내 몸을 감싸는 신경 세포의 특징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내 안의 마음에 대해서 좀더 분석하고자 하였다. 남들의 마음을 아는 것 뿐만 아니라 내 주변 인물의 마음을 깨뜨리는 것이 어떤 효과를 가져 오는지 알아가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즉 이 책을 통해 인간의 마음을 통제할 수 있다면, 조현병, 뇌전증, 범불안장애, 자폐, 퇴졸증,뇌출혈, 우울증과 같은 예기치 않는 뇌질환 질병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으며, 약물이나 방사선, 수술에 의존하였던 뇌 신경 세포 시술에 대해서, 획기적인 변화를 만날 수 있게 된다. 한 권의 책을 통해 ,내가 알고자 하는 것, 인간의 마음이 뇌가 아닌 심장에 있다고 말하였던 과거 우리의 생각과 감정,사고, 가치관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며, 앞으로 우리는 뇌 연구에 대해서, 뇌를 자극할 때 발생하는 의학적, 윤리적, 법적인 문제를 좀 더 확연하게 판단할 필요성이 존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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