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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빨 받는 6가지 라이브 커머스 시크릿 노트 - 월 1,000만 원, 성공하는 1인 셀러가 되기 위한
육은혜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12월
평점 :
예를 들어, 용량이 작은 화장품을 판매한다고 생각해보자. 양이 적어서 빨리 쓰겠다는 질문이 들어오면, 용량을 숨기기보다 양은 적지만 소량만 사용해도 고농축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양이 많은 제품과 사용 기간이 비슷하다고 해야 한다. (-110-)
TV 홈쇼핑은 전문 코디네이터가 있을 정도로 판매하는 식품을 가장 맛있게 보이는 모양과 빛깔로 만들어낸다. 하지만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하는 셀러는 자신이 푸드 코디네이터가 되어 한다. 팬 위에서 고기가 지글지글 구워지는 모습, 에어프라이어 안에서 튀김이 바삭바삭하게 나오는 모습, 수분이 가득 머금어진 신선한 과일의 모습, 바다에서 갓 잡아 신선함이 살아있는 해산물의 모습 등을 표현해야 한다. (-158-)
마지막으로 패션에서 여자의 마음을 잡는 방법은 날씬해 보이는 것, 예뻐 보이는 것, 그리고 시즌 트렌드다. 남자의 마음을 잡는 방법은 여자의 마음을 잡는 방법보다는 조금 더 간단하다. 실용성 위주로 이야기하면 된다. 그리고 패션 의류 방송을 할 때는 판매하는 셀러나 모델이 옷을 입고 보여지는 모습이 중요하다. 일단 판매할 옷을 입고 예쁘게 보이면 더 관심을 받을 수 있다.그러니 신발도 슬리퍼보다는 비율이 좋아 보이는 구두를 신는 것을 추천한다. (-165-)
2020년, 2021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글로벌 비즈니스에 있어서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홈족에 최적화된 비즈니스는 확장되고, 사업을 키워나가고 있다. 반면 대면 비즈니스 업종은 사업을 축소하거나 폐업조치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비즈니스가 자영업과 화장품, 식당업이며, 온라인으로 전환이 불가능한 업종들의 수익률 악화로 인해 타격은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기존의 로컬 비즈니스의 대안으로 라이브 커머스가 새로운 플랫폼으로 가치를 만들어 나가고 있었다. 라이브 커머스는 개인이 하는 TV홈쇼핑이며, 전문 코디네이터 없이 ,혼자서 모든 것을 구성하고, 연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라이브 커머스가 대두되고 있는 이유는,MZ 세대의 트렌드에 맞춰져 있고,기존의 TV 홈쇼핑 제품의 양과 질적인 측면으로 볼 때 신뢰가 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문 프로가 진행하는 TV 홈쇼핑이 연출은 뛰어나지만, 실제 소비자에게 다다르는 제품의 질이 형편없는 경우가 반복되고 있으며, 소개하는 제품이 ,특정 소비자를 위한 특정 제품에 한정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 라이브 커머스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비즈니스 주체와 구매 고객이 서로 대등한 관계를 형성하고, 단골고객을 끌어들이는 효과가 있다. 즉 라이브커머스로 고객유입도 쉽지만, 반면 고객 이탈도 쉬운 플랫폼이기 때문에, 연출한 제품이나 식재료가 실제 고객이 먹을 때 느끼는 감정이나 감각과 일치해야 라이브 커머스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 비주얼이 조금 떨어져도,신뢰와 믿음이 필요하며, 피드백을 통해서,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얼마전 배민 플랫폼 강좌를 우연히 본 적이 있었다. 그 당시 배민 강좌에 관심 가졌던 이들은 실제 코로나19 팬데믹에 직격탄을 받는 자영업자들이며, 세대로 나누면, MZ세대를 포용하는 40대 이하에 해당된다. 즉 컴퓨터 사용과 모바일 사용이 익숙한 미디어 리터러시 집군들은 라이브커머스를 비즈니스로 활용하고 싶어하며, 현 위기를 극복하고, 로컬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싶은 변화를 꿈꾸고 있었다. 책에 소개하는 배달의 민족 쇼핑라이브가 내가 보았던 그 라이브커머스 강좌였고, 조명이나, 코디 ,연출,그리고 제품 소개를 통한 매력어필, 셀럽의 수준과 역량까지 검증하는 것, 인플루언서나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한 관문으로 라이브 커머스의 표적집단, 트렌드의 변화를 캐치해내는 이들은 실제 라이브커머스 비즈니스를 진행할 때, 자연스러움과 전문성을 실시간 라이브 방송에 보여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