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ding 101; 정답은 없겠지만
민광찬 지음 / 도서출판청람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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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경우 개인 일정표에는 앞으로 해야 할 일정들을 지나칠만큼 세세하게 기록해 놓고 있었지만, 장마감 이후 30분만 지나도 당일 Trading 한 상품의 종가조차 기억하지 못해서 가끔 주변 동료들이 의아해하곤 하였다. 남들처럼 SNS 를 하지도 않았고 지나간 일들은 바로 밮로 일정표에서 삭제하는 것이 습관이 되었는데 이처럼 지나간 일 집착하지 않는 것도 Trading 을 꾸준히 할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12-)


고위험 고수익(High Risk High Return)이라는 투자의 대원칙에 따르면 분산 투자로 위험을 줄이면 기대 수익도 줄어들 수 밖에 없으므로 , 각자의 투자 전략에 따른 적절한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53-)


특히 , 주식 Trading 시 투자자 등 이해관곚다에게 사업 내용, 재무 상ㄴ황, 영업ㅈ 실적 등 주가와 직결되는 주요 정보를 제공하게 되는 공시는 투자 관련 의사 결정의 중요한 정보로 이용할 수 있으나, 주가 관리를 위한 자사주 취득이나 무상 증자도 반드시 주가가 부양되는 결과만을 가져오지 않으니 같은 내용의 공시도 기업 사정과 시장 상황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니 주의를 기해야 한다. (-61-)


평균매입단가를 낮추어 정기적인 투자의 이점을 극대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적립식 펀드를 포함 모든 간접 투자 상품들의 수익률은 투자 대상 시장의 가격 등락에 연동될 수밖에 없음으로 투자 개시 시점과 종료시점의 선택은 간접 투자 상품의 수익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게 되므로 적절한 투자 타이밍에 대한 고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되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89-)


청천벽력 같던 UMF 구제 금융 소식은 해외 통화 특히 미국 달러화 확보를 국가 차원의 긴급 현안읓로 만들었고 이에 국내 기관들의 선물 펀드 등이 투자자금은 썰물처럼 빠져나가 국내로 송금되었다.
남다른 애착을 갖고 일해왔던 TYFA 도 결국 IMF의 파고를 넘지 못하고 납입자본금 포함 모든 투자 자산들을 국내로 송금하며 뭄을 닫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해지게 되었다.함께 하던 현지 채용직원들에게 안타깝게 해고 통지를 하며 회사 청산 담당자로의 역할 수행을 마지막으로 7년간의 해외 주재원 생활의 마침표를 찍고 1998년 늦은 봄 귀국하게 되었다. (-121-)


다음 투자 격언들의 의미를 기술하고 그 장단점을 논하시오
자신에게 최대한 많이 투자하라
시세는 시세에게 물어라
환호를 경계하고 공포에 용기내라.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
가격과 가치는 절대 동등하지 않다.
사고 팔고 쉬어라. 쉬는 것도 투자이다.
대주을 따라 하는 것은 평균으로 후퇴하겠다는 뜻이다.
위험은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모르는데서 온다.
보유 중인 포짛션과 사랑에 빠지지 말라.
시장의 타이밍을 맞히려는 것은 스스로를 불안과 초조의 늪으로 빠뜨리는 것이다. (-170-)


일확천금을 꿈꾸고 있는 파이어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 족이 있다.그들은 노동의 가치보다,자본의 가치를 더 우선하고 있으며, 무엇을 원하는지, 어떻게 투자하는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실제 주식시장은 어떻게 움직이고, 선물시장은 어떻게형성되는지 실제 미국에서 오랜시간 선물 거래 협의회(사) 사무국 직원으로 해외주재원 생활을 해왔던 저자는 주식과 선물에 대해서, 전문적인 시각으로 접근한다. 


투자와 투기의 차이,이 둘의 차이는 가격과 가치이다. 저자는 주식에서 가치가 반드시 가격과 동일하지 않다고 선언한다. 그건 1 더하기 1이 반드시 2가 된다고 통상 말하는 수학과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2010년 동양증권(주) FICC 선물운용팀장으로서 남다른 식견으로 접근하고 있다. 


그렇다. 정답은 없다. 소위 기업 재무 재표 분석에 능한 주식투자 전문가라 하더라도, 단순히 현재의 상황과 환경을 예측할 뿐이다. 달러선물에 대한 노하우, 금리와 환율에 연동되는 국제 선물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IMF 사태,서브프라임 모기지와 같은 초유의 상황이 일어날 수 있다는 가정하에 Trader 로서 최선을 다할 뿐이다. 빽빽한 스케줄과 일정표가 있지만, 하루 하루 주식 종가에 대해 금방 잊게 되는 건 그래서다. 심리적인 요인이 좌우하는 주식시장에서 일희일비하지 않고, 꾸준히 투자 전략을 세우고, 20년 이상 주식 투자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남다른 자구책이기도 하다. 즉 이 책은 주식 트레이더로서 살벌한 금융 투자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어떤 원칙과 기준으로 ,우물안 개구리 신세인 자신이 그걸 극복해 나가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으며, 각 기업마다 다른 미세한 리스크를 캐치하고,예민하게 주식 투자 전략을 세우고, 돌다리도 두드려 걸어가는 심정으로 Trading를 시작해야 한다는 대원칙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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