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는 백년손님 - 시부모가 처음인 시린이(?)가 반드시 읽어야 할 책
해날 지음 / SISO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0213-1.jpg


0213-2.jpg


0213-3.jpg


0213-4.jpg


0213-5.jpg




1.고부갈등이 사라지면서 나와 아내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처음엔 부모님께서 인정하지 못하셨다. 가끔 며느리 얘기가 나올 때 살짝 스트레스가 생기지만 단호하게 말씀드린다. 이 책에서 주장하는 만큼 변화할 생각리 없으시면 절대 기대하지 마시라고 말이다. 

2.아들로서 부모님과의 관계도 원만히 유지하면서도 동시에 아내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아내와 시부모 문제로 싸우지 않아서 가정이 화목하다.

3.부부가 싸우지 않으니 자녀에게도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다.

4.부모님에 대한 효를 내 능력 내에서 할 수 있다. 부족해도 자식이라 이해해주신다.

5.가끔 전화 드리고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효도다.

6.건강하고 별문제 없이 지내는 것만 해도 효도다.

7.이렇듯 효도가 쉬워진다.

8.부부의 문제가 아니니 이혼하지 않고 가정을 유지하며 자녀를 내 철학대로 자유롭게 키울 수 있다. (-19-)


먼저 알려준다고 한 게 잔소리입니다
알아서 도와준다고 한게 간섭입니다.
내가 해보니 좋아서 꼭 해보라고 하는 게 명령이고 가요입니다.
남들처럼 잘했으면 하는 게 비교입니다.
마음에도 없는 칭찬은 거짓말입니다.
며느리가 없는 곳에서 하는 며느리 얘기는 칭찬이 아니면 전부 흉보기입니다. 자칫 칭찬도 어떻게 말하냐에 따라 흉이 될 수 있습니다.
시댁에서 며느리가 설거지할 때 다른 가족들끼리만 디저트를 먹어도 무시입니다. 대놓고 무시하는 것만 무시가 아닙니다. (-51-)


고부갈등 종결 선언

1.자식이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을 소중히 생각한다.
2.자식의 행복을 내 기준으로 강요하지 않는다.
3.자식의 결정을 존중한다.
4.결혼한 자식의 가정을 속국이 아닌 하나의 독립국으로 인정한다. 내정간섭을 하지 않는다.
5.소통은 아들과 직통으로 한다.
6.자녀를 출가시킨 후 나 자신을 위한 삶을ㅊ 산다. (-100-)

1 기 - 신혼기
2 기 - 유아기 / 교육기
3 기 - 자녀 독립기 / 자녀 독립 후 부부기 (재신혼기)
4 기 - 노부부기 (황혼기) /독신기 (-124-)


3위, 덜 신경 쓰는 시어머니
2위, 신경 쓰지 않는 시어머니
1위, 아예 신경 쓰지 않는 시어머니 (-143-)


최악의 배우자
1. 폭력적인 사람
2.각종 중독에 빠진 사람
3.지나치게 집착하는 사람
4.약한 사람을 무시하고 함부러 하는 사람
5.무능하고 절제력이 없고 낭비하는 사람
6.개념이 없고 비매너인 사람, 배려심이 없는 사람
7.자기 중심적인 이기주의자
8.돈만 밝히는 사람
9.상황이 나빠지면 돌변하는 사람
10.경제적 ,정신적으로 상대방에 의존하는 사람

최고의 배우자

1.다정다감하고 자상한 사람, 위로하는 사람
2.성실하고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
3.배려심이 강하고 타인에게 공감하는 사람
4.처음과 끝이 하녈같은 사람
5.경제 관념이 있는 유능한 사람
6.주변 사람들한테 친절한 사람
7.약자에게도 따뜻하게 대하는 사람
8.애정표현을 잘하는 사람
9.매너좋고 신사적인 사람
10.자신감이 넘치고 의욕적인 사람 (-150-)


태아기 유아기 - 사랑으로
유년기 - 엄격히
사춘기 - 공감
성년기 - 무관심 , 방목
중장년기 - 친구처럼 (-169-)


시대가 바뀌고 있다. 하지만 고부 갈등, 며느리와 시어머니 사이의 보이지 않는 갈등은 여전히 과거와 차이가 나지 않는다. 시어머니의 고집을 꺽을 수 없고, 현대인의 가치관에 따라 살아가는 며느리의 생각도 무시할 수 없다. 결혼은 부부가 하는 게 아니라 집안과 집안이 하는 것이라고 배웠기 때문이다.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무시해도 괜찮지만,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무시하는 건 결코 용납할 수 없다. 돌이켜 보면, 명절 때면 시누이가 친정 집에 와서 노닥거리는 모습 뒤에 , 일을 하는 며느리의 그림자가 존재하고 있다.그 과정에서 무시단한 아내, 며느리는 그 서운함을 남편에게 풀고, 남편은 아내와 시어머니 사이에서 어떻게 할디 대안을 만들지 못하고, 어정쩡하고 우유부단한 채 놓여지게 된다. 


1990년대 베스트 드라마였던 <아들과 딸>에서 문제는 아들에게 있었다. 후남이와 귀남이. 귀하게 커서 귀남이라 하였던 그 시절 우리는 그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이다. 이 책은 며느리가 아닌 아들이 고부갈등에 대해서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다. 즉 인간관계에 있어서, 고부갈등 문제 해결에 있어서, 아내와 시어머니를 분리시키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내 가정이 평온하고, 화목한, 우리 사회가 강조하는 가화만서성이 만들어진다. 즉 내 집안에서 일어나는 문제 이외의 외부적인 문제를 내 집안으로 들어오지 않을 수 있다. 단절함으로서,시어머니에게 무시 당하는 며느리를 보호할 수 있고, 남편은 그로 인해 아내에게 부채의식, 죄채감을 덜어낸다. 


그렇다고, 남편의 기본 도리, 며느리의 기본 역할을 망각하라는 게 아니다. 즉 서로간에 존중과 배려를 기본으로 하고, 개인의 생활 패턴을 이해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먼저 인생을 살았다고, 며느리의 행동 하나하나에 간섭하고, 관여하는 것은 시어머니의 책임과 의무가 아닌, 갑질이며, 상당히 문제라는 것을 인식하고 자각해야 불미스러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다. 부부간에 금슬이 좋으려면, 서로가 잘해야 하며, 부부간에 행복한 삶, 나를 위한 시간을 쓰기 위한 기본 역할에 대해 하나하나 찾아내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 낼 수가 있다.

리뷰어스배너2.png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