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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선물 - 일상을 기적으로 만드는 99가지 이야기
스테파노스 크세나키스 지음, 문형렬 옮김 / 문학세계사 / 2021년 12월
평점 :
"모든 것이 삶의 일부였다.얘들아. 모든 것은 하나지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구분하는 존재는 바로 우리 사람들 뿐이란다. 비와 햇빛, 삶과 죽음, 사랑과 두려움도 하나지. 바다와 산, 고요와 폭풍도 하나란다. 햇빛이 비치고 난 뒤 비가 오고 , 여름 뒤에 겨울이 오고, 좋은 일 후에 나쁜 일이 생기듯이, 나는 좋은 것들만 좋아하는 데 익숙했지. 그런데 지금은 좋은 것 나쁜 것 둘다 좋아한단다.(-16-)
왜 우리는 "죄송하지만"이라고 말하지 않지?
왜 우리는 고맙다고 말하지 않을까?
왜 우리는 웃지 않지?
왜 우리는 사랑하는 것을 두려워할까?
왜 우리는 그 사랑을 보여주는 것은 더 두려워하지?
왜 우리는 우리 자신을 배려하지 않을까?
왜 우리는 반려동물을 음식보다 못한 것을 자신에게 먹이지?
왜 우리는 자동차를 그렇게 아끼면서 스스로에게는 서비스하지 않지?
왜 우리는 스스로를 욕할까?
왜 우리는 백만년을 살 것처럼 시간을 낭비할까?
우리에게는 단지 1,000개월 밖에 없다. 인생은 그렇게 작동한다.
왜 우리는 정작 문제를 일으킨 사람에게는 말하지 않고 페이스북 같은 곳에서 동네방네 외치지?
왜 우리는 다른 사람의 기쁨에 함께 기뻐하지 않을까?
왜 모든 것은 남 탓이지?
왜 항상 울며불며 이야기해야 하나? (-100-)
결국 삶은 당신에게 일어나는 어떤 일이 아니라, 삶이 당신에게 준 것으로 당신이 무엇을 하느냐는 것이다.
더 많은 지식을 가진다는 것은 더 나은 선택권을 가진다는 말이다. 그 더 나은 선택권이란 더 나은 결과를 뜻하며, 더 나은 결과는 더 나은 삶을 뜻한다. (-125-)
우리는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일을 걱정한다. 그러다 보면 결국에는 살아갈 힘조차 없어진다. (-216-)
평생을 함께했던 사람과 우리는 어떻게 작별하는가? 여기 '어떻게'에 대한 답이 있다.울지 말고 웃으며 작별하기다. 장례식이 끝나고 갖는 관례적인 커피 타임에 우리는 모두 니코스 이오아니디스와 함께 했던 시간의 추억으로 넘쳐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는 거추장스러운 예의 같은 것은 다집어치우고 진심을 다해 웃었다. 그의 아내까지도 그랬다. 우리는 그의 삶을 기념했고, 그래서 나는 아마 그날이 그와 보낸 가장 아름다운 날이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267-)
비록 단 한사람이라도 당신에게 당신이 그들의 삶에 변화를 가져다 주었다고 말한다면, 당신의 인생은 살 가치가 있다.
나눔은 마법 같다. 어떤 것이든 나눌 수 있다. 한 권의 재미있는 책, 유용한 습관, 한마디 좋은 말,아침 인사, 웃음, 당신이 함께해 줄 필요가 있을 때 다른 사람의 고통을 나누어라. 그들의 행복을 기버하라. 안아주고, 등 두드려 주고, 손 잡아 주는 이 모든 것은 당신이 사는 이유의 일부이다. 미국ㄷ 작가이자 강연자읹 지그 지글러 는 말한다.
'만일 타인이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있도록 당신이 힘을 다해 도와준다면 당신이 원하는 것 모두를 얻을 수 있다." 라고
그는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고 있는 사람이다. (-341-)
항상 옳은 것을 원하는 것은 처음에는,당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약간은 수준 높은 것처럼 , 당신을 기분 좋게 만든다.그러나 그건 비싼 대가를 치러야 한다.
어렸을 때 우리는 올바르게 행도하라고, 건강한 논쟁을 해야 한다고, 그 옳은 것을 지켜야 한다고, 그리고 확신을 가져야 한다고 배웠다. 틀린 것은 약한 것이라고 배웠다. 우리는 귀 기울이는 법을 배우지 않았고, 강한 사람일수록 어떤 일을 다시 생각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고, 그리고 마침내 진화한다는 이치를 배우지 않았다.
어느날 내 멘토가 우리에게 물었다.
"옳은 것을 원합니까? 행복한 것을 원합니까?"
골라서 선택하라. (-375-)
산다는 것은 견디는 것이다. 세상은 변화 속에 어제와 오늘이 다르다. 사람의 생각과 인생관도 차이가 있고,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매순간 갈등하게 된다. 공동체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삶은 편리함과 자융네서 갈등하게 되고, 자연과 벗하며 살면서도 번민하게 된다. 살아가면서 삶과 죽음에 대해서 논하게 되고, 살아가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요령을 피우면서, 살아가야 하는지 찾아내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 책은 그동안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고민에 대해서 ,질문을 통해서 해법을 찾아내고, 힌트를 제시하고 있다. 고민하고 또 고민하여도 풀리지 않는 산적된 문제들에 대한 연속성은 우리 삶의 근본적인 존재와 성찰을 요구하고 있으며, 인간이 만든 여러가지 언어적인 특징이 나를 족쇄처럼 채운다는 걸 알게 된다. 그러나 자연의 이치를 구하면, 인간의 삶이 상당히 모순되고, 위선적이라는 걸 깨닫게 된다. 옳고 그름, 만족과 불만족,행복과 불행 조차도 온전히 인간이 만든 개념이다. 자연속에서 나타나는 현상에 대해, 인간의 시선으로 바라볼 때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그래서 저자는 옳고 그름을 따지기 전에 행복에 대해서 스스로 물어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즉 행복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삶의 의미와 가치를 스스로 찾게 되고, 삶의 근본에 대해 말할 수 있다. 내 시간과 내 노력에 대한 지분을 스스로 요구할 수 있게 되며, 삶을 바로 볼 수 있는 힘이 발생하게 된다. 누군가 나에게 압박을 하고,위협을 하더라도 흔들리지 않으며, 나의 기준,나의 신념에 따라서 행동할 수 있다.그리고 나의 선택과 결정이 타인에게 이로움이나 긍정적인 변화, 새로운 삶,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동기가 될 수 있다면,나의 선택과 결정에 대해서 후회하지 않게 된다. 즉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세상의 모든 선물>은 나의 새악과 가치관 저변에 깔려있는 선입견과 편견에 대한 자성과 성찰이며, 내 삶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 대해서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만들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