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잘러의 무기가 되는 심리학 - 직장에서 바로 써먹는 72가지 심리 기술
완자오양 지음, 이지은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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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방통이라는 사람은 처음에 오나라에 충성하고자 손권을 만났다. 모사가인 노숙은 방통을 받아들이라고 충언했지만 손권은 볼품없는 외모에 도도하고 자유분방한 성격을 소유한 방통을 거부했다. 장차 제갈량과 어깨를 나란히 할 인재를 제 발로 차버린 것이다. (-27-)


어떤 상황에서 정확한 정보가 충분하지 못하면 편승을 피하기 어렵다. 물론 타인의 행동을 모방한다면 무시할 수는 있다. 전략의 모방이 때로는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피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하지만 줏대 없이 '협력'이라는 미명하에 맹목적으로 편승하는 행위는 삼가야 한다.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 없이 획일적으로 다수를 따르고 대세를 뒤쫒는 행위는 지양해야한다. 이느 개인의 커리어에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63-)


품성이 바른 친구와 사귀면 당신의 행실이 뛰어나게 좋지는 않아도 그 친구에게 알게 모르게 영향을 받아 당신도 예의바른 사람이 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성품이나 행실이 저급한 사람과 함께 있으면 말할 필요도 없이 당신의 말과 행동도 그 사람과 유사해진다. 화경도 사람을 바꾸지만 사람은 사람을 더 쉽게 바꾼다. (-140-)


역사에 '만약'은 없다지만, 손권이 줏대없이 보화뇌동했다면 맹목적으로 군중의 뜻에 따라 나라를 바칙로 화친을 맺었을 것이다. 결국 한 사람의 결단이 역사의 결과를 송두리째 뒤바꿔 놓은 것이다. (-175-)


'폭포 효과'는 정보제공자의 심리 상태는 평온한 데 비해 정보를 제공받은 사람은 심기가 불편해지고 이 때문에 태도나 행동까지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이느 마치 폭포와 같다. 위에서 물이 떨어지기 전까지는 평온한데 아래에 떨어지는 물은 거센 물보라를 일으킬 정도로 강력하다.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가 맞아 죽는다"는 말이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상처받은 사람은 반감이 일어나 다시 복수한다.그래서 직장에서 말을 할 때는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한다. (-260-)


지위가 높은 사람은 대부분 피라미드의 최상층에 있는 조직의 리더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팀의 자원과 조직 전체의 정보를 가지고 있다. 이런 정보는 특별히 엄선되고 가공되면서 매우 높은 가치를 지닌다. 이것이 지위가 높은 사람의 말이 가지는 파급력이 큰 이유 중 하나다.
반면 지위가 낮은 사람은 아무리 똑똑해도 개인적 능력과 경험의 한계 때문에 제시하는 의견이 피상적일 수밖에 없다. 모든 것이 맞다 할지라도 타인의 눈에는 그저 탁상공론으로 비쳐질 수 있다.지위가 낮은 사람은 피라미드의 최하층에 자리해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매우 제한적이다. 대부분 뜬소문인 경우가 많고 자료를 엄선하고 분별할 시간이 부족해 고부가 가치가 없다. 그러므로 그의 말은 크게 존중받지 못하고 타인에게 미치는 영향력도 제한적이다. (-273-)


팀에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진 게으른 개미가 있다면 기뻐해도 좋다. 찾기 힘든 인재를 얻은 것이니까!

잡무 처리에 성실하지 않고 나태한 것처럼 보인다.
반복적인 업무를 싫어한다.
편안한 상태를 구축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조직과 융화되지 않는 것처럼 보이나 정세 판단이 탁월하다.
업무나 조직의 장기적인 발전에 독창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
생각이 풍부하고 깊은 통찰력을 가지고 있다.
결정적인 순간에 재능과 가치를 드러낼 수 있다.
과감하게 추진하고 책임을 질 줄 안다. (-364-)


<일잘러의 무기가 되는 심리학>을 쓴 저자 완자오양은 차이나모바일 장시 지사 정보기술팀 매니저로 일하고 있으며, 2018~2020년까지 팀을 이끌며 12개의 기술 특허를 획득한 중국의 인재이다. 그는 사람의 심리를 파악하기 위해서, 관련 심리학을 독학하였으며,기업 전반에 경영 일선에 심리학의 가치를 인간관계, 조직관리에 직접 경영심리학을 써먹고 있었다. 팀과 조직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을 스스로 돌아보고, 일잘러가 되기 위해서 넣어야 할 것과 빼아 할 것, 보완해야 할 것과 조심해야 할 것을 명확하게 구분짓는 기본 원칙을 이 책한 권너에 가공된 형태로, 압축하여 서술하고 있다.


이 책은 나를 돌아보게 만든다.일잘러가 되기 위해서는 성찰과 통찰력이 필요하다. 나의 현재 상황과 과거의 모습들, 실수하고, 실패했던 기억, 타인에게 인정받지 못했던 것에 대해서, 하나하나 따져 물어 보고 있었다. 그래서 책을 읽는 내애 불편하고,뜨끔하였다. 나의 현재 위치에 따라서, 정보의 양은 질적으로 양적으로 달라지며, 높은 고위 직책에 있으면, 사람을 다룰 수 있는 권위를 가질 수 있고, 가공된 정보를 얻게 된다. 입소문에 의한 피상적인 정보가 아닌 상호 검증된 통계에 근거한 정보가 올라오며,그것이 여러갈래 영향력을 끼치게 된다.


주변에 어중이 떠중이 말이 많은 사람들을 보면, 똑똑하지만, 쓰여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지위가 낮은 사람으로 존재하기 때문이며, 자신이 얻은 정보에 대한 분별력이 소멸되기 때문이다. 정보를 스스로 가공할 수 있는 능력도 부족하며, 낮은 위치에 있기 때문에,내가 가진 정보를 자문얻을 수 있는 사람도, 시간이나 노력이 되지 않는다. 같은 전문가라 하더라도 그 위치에 따라서, 영향력의 차이가 나타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그래서 스스로 인재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말과 언어이며, 사실에 근거한 절제된 언어가 , 사람들에게 신뢰받고, 인정받을 수 있는 언어가 된다. 더 나아가 스스로 어떤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위치에 다다르게 되고, 그 사람과 함께 큰 일을 도모할 수 있는 일잘러로서 인정받으며, 큰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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