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으면 괜찮은 생각부터 해
여지영 지음 / 원너스미디어 / 2021년 11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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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가난했고, 부모 때문에 ,말도 안 되는 가족사 때문에 잘못한 것이 없어도 손가락질 받아야 했다.가난도 결코 나를 비켜 가지 않았다.어릴 때무터 모든 걸 스스로 해야 했고, 하고 싶은게 있고 먹고 싶은 게 있고 갖고 싶은 게 있어도 말할 수 있는 부모가 없었다. 부모는 언제나 내게 엄격한 사람,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사람, 늘 그리운 사람....나에게 사랑을 갈구하게 만드는 존재였다. 난 언제나 어른처럼 응석 부리고 떼쓰는 법을 모른 채 자라야 했다. (-9-)


행복하게 사는 첫번째 방법은 나 자신에게 솔직해지는 것이다. 양심이라는 놈은 생각보다 무서워서 자꾸 속이고 무시하면 언젠가 나를 처참하게 무너뜨린다. 

그러니 더 늦기 전에 고놈에게 잘하길. (-46-)


시간이 많이 흐르면 알게 된다. 패널티를 개런티로 바꾸는 법을. 그건 내가 안고 있는 나만 아는 그 상처를 벗어던지고 과감하게 벽장에서 걸어 나오는 것이다. 벽장을 찢고 나와 소리쳐라."나는 이제부터 완전히 새롭게 시작할 것이다!" 라고.
그리고 커밍아웃 해라.
당신에게는 어떤 아픔이 있는가?
암밍아웃도 좋고 가밍아웃도 좋고 또 좋고 또 다른 것도 좋다.

두려워하면 그 두려움이 우리를 삼킨ㅇ다.
그러나 내가 먼저 두려움의 통수를 치면
그 두려움은 더 이상 나를 건드리지 않고 도망갈 것이다.
약점을 강점으로 바꾸고, 걸림돌을 디딤돌로 바꾸고,
패널티를 개런티로 바꾸는 건
일단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그리고 원망과 불평을 멈추는 것이다. 


잊지 마라!

지금 당신에게 있는 그 약점이.
당신을 성공시킬 것이다. (-71-)


"지영이는 일만 잘하지 않아.
춤도 잘 추고 노래도 잘하고 뭐든 잘해. 만능 재주꾼이야."

주위에서 이렇게 칭찬을 해주는 사람들이 늘었다.
그리고 어느 날부터 듣게 된 소리.
여 대표는 뭐 하나 버릴 게 없어.
똥도 버릴 게 없어!


똥도 버릴 게 없다니
재밌는 말이다.
사람들이 오며 가며 듣기 좋으라고 건넸던 그 칭찬이
처음엔 당황스럽기도 하고 쑥스럽기도 했지만
이제는 안다.
최고의 칭찬이란 걸.
버릴 게 없는 사람. 그만큼 쓸모 있는 사람이란 뜻이니까. (-134-)


나는 '멋족'이 되고 싶다. 무엇보다 나 자신에게 "여지영, 너 진짜 멋진데!" 하고 떳떳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 말이다. 내 이름만 불러도 가치가 느껴지는 소위 간지 나는 삶을 살다가고 싶다.낮에 공무원으로 일해도 밤에 부캐릭터를 선택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143-)


정말 좋은 필터를 가진 채 살아가고 싶다면
그 필터 안에 나쁜 찌꺼기가 쌓이지 않게 하면 되다. 
나를 사랑하려는 노력.
결코 어떤 부정적인 것도 나를 흔들지 못하게 하려는 노력.
그 노력이 내 필터를 '좋은 필터' 로 만들어간다. (-161-)


비는 쌓이지 않는다.
아무리 세차게 쏟아지는 비도 시간이 흐르면
더러운 거리의 먼지들을 모두 안고
언제 그랬냐는 듯 사라져 버린다.
우리는 그저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맑게 갠 날들을 기다리면 된다. (-216-)


어떤 일이든
처음부터 일사천리로 잘될 때는 의심부터 하자.
처음부터 쉬우면
금방 슬럼프가 온다.

어떤 일이든
뭔가 힘들고 잘 이루어지지 않을 때는 기뻐하자.
도전이라는 친구가 나에게 굳은 살이 되어주려고 한다.
그리하여 계속되는 거절에도 덜 아프게 된다.

달콤한 보상은
함들었던 시간에 비례한다.
많이 힘들었다면, 그 보상과 성공의 기쁨은 
더 클 수밖에 없다.

지금 힘들다면, 기뻐하라.
나중에 받게 될 보상이 더 크고 기쁘기 위해서,
더 큰 일을 잘 해 나가기 위해서 오는 고통이니까.

대신 한가지만 기억하자.
지금의 아픔을 .
다시는 똑같이 아프지 않기 위해서
다시는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 
더 나아지겠다고. 

이 아픔을 기억하기에 우리는 
더 힘낼 수 있을 테니까. (-245-)


작가는 책 제목에 '괜찮은'이라는 형용사에 ,관형사적 어미 '~은'을 붙였다. 그건 작가 스스로 책 제목에 '좋은' 대신에 '괜찮은' 을 붙였다는 것이다. 이것은 메우 중요한 대목이며, 내 삶을 괜찮은 삶으로 바꿀 수 있다. 좋은 사람이 되긴 힘들어도, 괜찮은 사람은 얼마든지 될 수 있다. '좋은'은 타인이 평가에 따라서 결정나지만. '괜찮은'은 나 자신의 평가에 달려 있다. 즉 나 스스로 괜찮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괜찮은 생각이 우선되어야한다.나를 사랑하고, 나를 믿고,신뢰하며, 견고한 인생을 살아가는 것,어려서부터 가난을 겪었고, 불행한 가정환경 속에 성장한 여지영은 스스로 그 가난을 긍정의 에너지로 전환하게 된다. 클럽 DJ, 식당 아르바이트, 카드 영업, 채권,보험 여업, 식당과 호프집 운영,부동산 중개 보조원을 하면서, 20대에 건물주가 되어 스스로 가난에 벗어나게 된다. 하지만 성공의 탈콤한 열매는 사기로 인해 한 순간에 허물어지게 된다.그 과정에서 좌절과 절망을 겪었지만, 빗물처럼 자신의 부정적인 과거,더러운 과거를 씻어내고 새로 시작하는 인생의 전환점, 교두보로 삼게 된다. 상황이 나빠진다 하여도,과거처럼 나빠지지 않을 거라는 생각, 즉 괜찮은 생각을 하는 습관과 연습이 있었기에 스스로 일어설 수 있었다. 인생의 회복과 복원이 자연적으로 이어지고, 삶의 전환을 만들며,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었던 이유, 나쁜 것, 더러운 것이 내 앞에 놓여진다 하여도, 얼마든지 필터링을 통해 긍정과 희망 ,사랑으로 바꿔 나갔다. 스스로 '멋족'이 되겠다는 의지와 다짐, 돈을 벌고, 건물주가 되고, 자신이 번 돈을 사회에 환원하면서, 최연소 아너 소사이어티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여기에 있었다.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되, 무너지지 않는 것, 성장하고, 성숙하고, 인생의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해서 노력해온 그 시간들이 스스로 무너지지 않았고,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살아가고, 견디며, 휘둘리지 않는 것, 괜찮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노력해 왔던 지난날이 스스로 무너지지 않았고, 견디었고, 삶을 완성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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