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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워커 - 미치지 않고 혼자 일하는 법
리베카 실 지음, 박세연 옮김 / 푸른숲 / 2021년 11월
평점 :
솔로 워커는 꿈꿔왔던 일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언제,어디서, 어떻게 일할지 선택할 수 있다. 혼자 일한다는 것은 소중한 아이디어를 짓밟아 버리는 상사가 없다는 뜻이다. 그래서 보다 창조적이고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고, 그로 인해 조직 안에서 매일 권태롭게 일할 때보다 훨씬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6-)
"위기가 발생할 때 ,정치적으로 불안할 때, 중요한 계약이 수포로 돌아갈 때 등 통제할 수 없는 순간은 언제나 존재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문제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일에서 자신을 분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내 일에 문제가 생겼을 뿐, 나의 가치가 없어진 것은 아니다' 라고 말이죠." (-115-)
이처럼 일을 미루는 진짜 이유는 과제에 대한 두려움, 능력에 대한 두려움, 언젠가 사기꾼으로 밝혀질 지 모른다는 두려움, 도움이나 지원을 요청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혹은 성공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155-)
지친 몸과 마음을 휴ㅚ복하기 위해 플러그를 뽑아놓는 시간이 필요하다. 달리기나 명상, 독서, 게임, 요리, 그림 그리기, 친구 만나기 등 본인만의 회복 수단을 마련해놓자. 단 텔레비전이나 넷플릭스 시청 등의 수동적인 활동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해야 할 일을 위협이나 압박이 아닌 도전 과제로 받아들이자. (-216-)
책에서 언급하는 솔로 워커란, 혼자서 일하는 모든 사람을 말한다.대표적인 직군이 프리랜서와 원격으로 재택근무를 하는 이들이 대표적인 케이스이며,그들의 일에 대한 관점,감정과 생각, 두려움과 공포,걱정의 원인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미연에 알아가는 것이 최우선이다. 보험영업을 하는 사람, 작가, 강사, 코칭 , 코레이터와 같은 직업을 가진 이들이 안고 있ㄴ느 가장 큰 두려움은 일이 사라지는 것, 시간은 남아 있으나 일ㄱ거리가 사라지고, 돈이 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솔로워커에 대한 개념 이해가 필요하다.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해 어쩔수 없이 솔로워커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 직장에서 나와, 혼자서 운영하는 식당, 재택근무의 형태가 늘어나고, 상황에 따라서 자가격리상태에 놓여질 수 있다. 시간은 쓰고 있으나, 그 시간이 돈이나 자본으로 연결되지 않는다. 조직과 구성원 안에서 자신을 숨길 수 있었던 직장인에게는 솔로워커가 되는 것에 대해서,암묵적인 두려움과 공포, 선입견과 편견에 놓여지게 된다. 함께 일할 때는 일처리가 깔끔하고, 잘하는 것처럼 보이다가도, 혼자 일하면, 일을 미루고, 중요한 일을 등한시하는 상황이 나타날 수 있으며, 각별히 조심스럽게 일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은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시스템 안에 갇혀있는 메뉴얼이 작동안될 때 발생하는 문제들이며, 직장에서 나와 프리랜서가 되었거나, 출발점에서 사회생활을 할 때 프리랜서로서 일을 시작하는 이들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하나 한마 체크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저자는 말한다. 솔로워커의 장점과 단점을 말한다. 먼저 솔로워커는 시간과 장소에 여연하지 않고 일을 할 수 있다.다른 일을 하고, 내 일을 뒤로 미룰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문제는 인간의 나태함과 나약함,게으름에 있다. 직장에 갇혀 있을 때처럼, 긴장하지 않고, 눈치보지 않기 때문에,자기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나타나게 된다. 그럴 때, 자신의 실패와 실수에 대한 두려움이 결과로 나타날 때, 그 책임이 온전히 자기것으로 남아 있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항상 존재한다.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내가 하는 일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인식하고, 그것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다. 자괴감과 죄책감에 사로잡히지 않고, 능률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나만의 일처리 방식이 필요한 이유, 그것은 나를 위해서 필요하며, 산책이나 평상을 통해,나의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일에 대한 나침반을 찾아내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