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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초보자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64
이정훈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11월
평점 :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고, 최근까지도 가상화폐 이슈가 있을 때마다 소환되는 유시민 씨의 가상화폐 발언이 대표적입니다. 지금으로부터 3년도 넘은 2018년 1월, 지금처럼 비트코인이 국민적 관심사였던 당시 긴급 편성된 한 TV 토론회에 나와 "가상화폐는 실제 거래 수단으로 쓰지 않으며, 설령 그러려고 해도 가치가 인정되어 있지 않아 결코 화폐가 될 수 없다" 면서 "결국 비트코인은 사기이며, 바당야기와 같은 도박일 뿐"이라고 했던 유시민 씨의 발언은 바로 이런 지점을 공략한 셈입니다. (-21-)
다만 가상화폐는 특유의 높은 가격변동성 때문에 주식보다 훨씬 큰 투자리스크를 가집니다. 특히 한국 주식시장에서는 투자자 보호를 위한 안전장치로 '일일 가격 변동폭' 을 미리 정해두지요. (-98-)
기본적으로 가상화폐시장에서도 주식과 마찬가지로 가격 변동과 그 변동의 흐름, 거래대금변화 등을 통해 가격을 전망하는 기술적 분석이 널리 활용됩니다. 반면 가상화폐는 일반 주식과 달리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서 실제 활용 추이를 살피거나 쏠림이 많은 특성상 투자자들의 심리적 변화를 살피는 방식의 분석도 함께 활용되고 있습니다.(-172-)
우선 한 가지는, 가상화폐시장 내 투자심리가 썩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앞서 가상화폐시장 내에서 비트코인은 상대적인 안전자산이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금융시장 전체적으로 비트코인은 상대적인 안전자산이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금융시장 전체적으로 비트코인은 여전히 위험자산 축에 속하지만 전체 유동성이나 실생활에서도 활용도, 기관투자자들이 가상화폐에 투자하면서도 알트코인보다 비트코인투자를 많이 한다는 건 그만큼 시장 에너지가 강하지 않다는 뜻으로 해석 가능합니다. (-176-)
소고기와 닭고기, 돼지고기 등을 가공해서 판매해는 세계 최대 다국적 정육회사인 JBS는 2021년 5월에 러시아 해커집단으로 푸정되는 핵커들로부터 공격을 받았습니다. 해커들은 이 회사의 컴퓨터 시스템에 침투해 악성코드를 심어 육류 가공공장과 도축장 등의 작업을 마비시켰고, 이를 정상화하는데 무려 1,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120억 원에 이르는 비트코인을 요구했습니다. 업무가 마비된 JBS는 해커들이 요구한 비트코인을 지급하고 말았습니다. (-255-)
그러면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는 "높은 은행 문턱을 넘지 못하는 금융 소외계층에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현금이나 신용카드가 필요 없는 시대, 해외에 송금해도 환전이나 송금 수수료가 필요 없는 시대를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321-)
비트코인이 등장한 시점은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이후다. 내가 번 돈, 내가 모은 자산이 한 순간에 무너지는 것을 보면서 대안으로 나타난 것이 비트코인이라는 가상화폐다. 비트코인이 처음 등장할 때만 하여도,보건복지부 장관에서 물러나,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은 그것의 영향력을 간과해 왔다.실물화폐의 가치를 더 중용하였다. 비트코인,가상화폐의 가치를 눈여겨 보지 못하였다. 초창기 비트코인이 단순히 자장면을 사먹고 ,피자를 주문하는 단순한 형태였던 이유는 여기에 있다. 지금은 2100만 비트코인의 대부분이 채굴되고, 발행되면서, 희소성이 생기면서, 비트코인 가치가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진 상태이다. 비트코인 자산은 높은 변동성 속에서 여러가지 방향성을 통해 그 가치를 검증해 나가고 있었다. 하지만 비트코인 거래가 증가되면서, 해커들이 비트코인 거래에 나타나게 된다.완전무결한 블록체인 시스템이 아닌 , 비트코인 거래소에 해커들이 개입하였고, 악성코드를 심어서, 비트코인을 갈취하거나, 다른 우회적인 방법으로 비트코인을 요구하게 된다. 더 나아가 단순한 웹이 아닌 다크웹에서, 수많은 범죄들이 일어나고, 그 결제의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요구하게 된다. 비트코인이 가지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생겨난 수많은 알트코인이 등장하고 소멸하는 단계에서,비트코인은 위험성을 가진 가상화폐 이지만, 가상화폐들 중에서 그나마 안전자산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비트코인 그리고 블록체인이다. 블록체인은 기존의 금융 시스템이 가자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편이다. 신뢰가 무너진 금융, 소수가,서민들이 필요한 금융의 가치가 구현되지 않은 현실을 문제시하고 있었다. 즉 이 책에서 놓치지 말아야 하는 것은 중앙집중식의 금융 시스템의 한계를 분산식 금융시스템으로 만들면서, 가상화폐의 종류인 비트코인이 실물 자산에 활용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나가게 된다. 금융시스템의 운영 전반에 개개인이 신뢰의 주체이자 ,거래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인식이 비트코인 초보자들이 놓치지 않아야 하는 부분이다. 즉 비트코인 뿐만 아니라 비트코인의 대안으로 등장한 알트코인, 알트코인의 확장 가능성까지 꼼꼼히 살펴 보게 되며, 탕중앙화된 코인들의 특징, 목적과 활용도까지 체크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