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의 분노 - 코로나와‘대고려국’의 진실
신용우 지음 / 작가와비평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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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됐소, 그 정도면 동지들의 당에 대한 충성은 충분히 알았오. 사실 내가 말하고자 한 것은 사상 검증이 아니오.'그 일'이라는 것은 73 부대에서 행해졌던 일 중 하나를 우리가 한다는 말이오?" 
"예? 그게 무슨말인지?"
장초랑과 왕샤오동은 눈이 휘등그레지면서 되물었다. (-24-)


"도대체 쪼오시엔왕은 무엇을 근거로 박쥐와 죄 없는 소수민족을 들먹였는지 알 수가 없소. 지금 내 눈이 잘못되지 않았다면, 내 앞의 손님들은 모두 한족으로 보이는데. 물론 첫 집에는 소수민족도 몇 보이기는 한 것 같지만 우리도 가지 않은 세번째 집은 오로지 한족이 아니었소?" (-98-)


"아 그러십니까? 그런데 관에서 벼슬을 하시는 분이 어떻게....?"
"글쎄요. 여기 있는 사람 중에 벼슬아치가 나 하나는 아닐성싶소만.나는 말단이도 나보다 더 고위직에 계신 분들도 계실테요. 나라를 구하자는데 지위 고하가 무엇에 말아먹는 것이라고 필요하겠소. 왜놈이 되었든 러시아놈이 되었든. 내 나라를 침략하고자 하는 자들의 손에서 대한을 지켜내겠다는 의지만 있으면 누구든지 참여하는 것 아니오?" (-162-)


"영토는 우선 고구려가 터전으로 삼았던 만주를 기본으로 하여 조선 유림이 자부심을 갖고 적극 동참하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만 거기에 한가지 첨가할 것은 ,추후 러시아 캄차카반도까지 영역으로 삼을 것이라는 안을 넣는 것이 좋겠습니다." (-264-)


2020년 년초부터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되었으며,우한폐렴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불리게 된다. 우한시 우한 연구소에서 있었던 어떤 사건이 대한민국 전체를 초토화시키면서, 전염병은 동아시알르 넘어 , 태평양을 지나 서서히 전세계로 확산되고 , 어느덧 만 2년 가까이 지나게 된다. 코로나 펜데믹은 전염병에 대한 사회적 경종을 울리며, 정치,경제,문화 전반에 악영향을 끼치고 말았다. 사람에 대한 불신와 읫힘이 우리 사회 곳곳에 스며들게 됭다.,


소설 <만주의 분노>는 그 사실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작가 신용우는 이 소설을 역사가 기록하지 않은 부분을 적시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있지만,사실 나의 경우 거기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소설은 소설이고, 역사는 역사다. 이 소설이 작가의 상상력에 근거한 환단고기 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100년전 고종황제 때부터 시작된 만주의 역사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고종황제의 서거 소식과 3.1 독립운동의 촉발, 이후 만주에서 의별 봉기,독립운동가의 나라를 찾기 위한 전반적인 변화, 731부대까지 일제가 저지른 만행을 적어놓고 있으며, 그 연장선에 우한시의 우한 폐렴이 자리잡고 있다는 작가의 시선과 문학적 관점이 도드라지고 있다.  소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역할들 속에서 저자는 코로나 19 팬데믹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으며, 역사적 문학적 관점에서, 사회적인 문제가 과학적인 문제가 엮일 때, 발생하는 대전환점을 이해할 수 있으며, 한반도의 거대한 역사적 담론 대고려국에 모여지고 있다. 작가의 의도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소설에서 우리는 이 소설이 가지고 있는 메시지가 , 2년째 대한민국 경제혼란을 야기하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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