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답은 내 안에 있다 - 길 잃은 사람들을 위한 인생 인문학
김이섭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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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흑인 해방 운동가인 마틴 루터 킹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새처럼 하늘을 나는 법을 배우고 물고기처럼 바다를 헤엄치는 법을 익혔지만, 함께 살아가는 간단한 기술은 배우지 못했다."(-37-)


"행복을 두 손에 꽉 잡고 있을 때는 그 행복을 작게 여기다가도 잡은 손을 놓은 뒤에야 비로소 그 행복이 얼마나 크고 소중했는지 알게 된다."

막심 고리키의 말이다. 프랑스의 실존주의 작가인 카뮈도 '행복이란 항상 분에 넘치는 것이기 때문에 행복을 잃는 것은 쉬운 일' 이라고 말한다. (-84-)


난 사람은 '잘난' 사람이고, 든 사람은 '철든' 사람이다. 그리고 된 사람은 '참된' 사람이다. 나는 잘난 사람보다 철든 사람이 좋고, 철든 사람보다는 참된 사람이 좋다. 나도 참된 사람이 되고 싶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 난 사람이나 든 사람보다 된 사람이 훨씬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끔 해본다. (-147-)


"Trust'는 신뢰다. 4년 동안 단 3센티미터밖에 자라지 않는 모소대나무처럼 깊게 뿌리를 내릴 때까지 믿고 기다려 주는 것이다.

'Respect'는 존중이다. 귀하게 여기고 높여주는 것이다.

'Interest'는 관심이다. 애정을 갖고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보는 것이다.

'Prime'은 준비다.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 주는 것이다. 지하수가 땅 위로 솟아오를 수 있게 펌프에 마중물을 부어 주는 것이다. (-190-)


빌어먹을 용기만 있으면, 빌어먹지 못할 일이 없다.
위기를 모면하기보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애쓰는 것이 낫다.
최선을 다하지 않고 실패한 사람은 위로받을 자격이 없고, 최선을 다하지 않고 성공한 사람은 칭찬받을 자격이 없다. (-253-)


인생에서 후회를 남기지 않고 싶다. 살아가면서 느끼고 보고 ,인지하면서 살아온 지난날을 돌아보면 상처로 얼룩진 인생이며, 잠시 참아내지 못함으로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상황들이 나를 스스로 궁지에 내몰게 된다. 살아가고, 현존하면서, 나에게 필요한 가치와 의미들을 주섬주섬 담아낸다면, 나의 내면 속 먼지처럼 흩어져 있는 상처들을 걷어내고, 밀알의 후회를 덜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나를 스스로 내몰게 된다. 


이 책은 나를 스스로 되돌아 보게 된다 . 정답이 없는 세상에서 나만의 정답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나에 대해서 먼저 아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 생각하지 않는 인간이 남의 정답을 그대로 끌어와 오답으로 바꿔 놓는다. 즉 이 책에는 내 삶이 있고, 누군가의 삶이 있었다. 최선을 다하고 살아가되, 주변을 살펴보고, 신뢰와 존중, 배려와 이해를 얻어가는 것, 삶의 내밀한 성찰이 내 삶을 이롭게 할 수 있다. <인생의 답은 내 안에 있다> 라고 말한 저자의 의미심장한 문장에는 결국 나를 알아야 인생의 답을 알 수 있고, 타인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이치를 꿰뚫게 된다. 어떤 상황이 나를 억울한 상황에 내몰린다면, 그 삶에서 스스로 덤불을 헤치고 나올 수 있는 것도 결국 내 몫으로 남게 된다. 살아가되, 최선을 다하고, 내 인생의 나침반을 잃지 않는 것, 그것이 나에게 필요한 삶의 근본이 될 수 있음을 ,한 권의 책을 통해서, 내 인생의 철학을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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