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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와 비교해볼 때, 태그는 고객 여러분들이 직접 참여하는데에 의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 빈치 코드>라는 책은 ‘문학’과 ‘소설’ 카테고리로 분류가 되는데, 이 책의 주요한 키워드인 ‘성서’ ‘레오나르도 다 빈치’‘그리스도교’ ‘암호’ ‘추리소설’ ‘로버트 랭던’ ‘루브르 박물관’등으로 태그를 달고, 이런 키워드들을 이용하여 같은 태그가 달린 책들을 찾을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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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나라
200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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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슬 블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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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도리
l 2021-11-24 21:15
https://blog.aladin.co.kr/730059113/13121441
휘슬블로어
- 세상을 바꾼 위대한 목소리
수잔 파울러 지음, 김승진 옮김 / 쌤앤파커스 / 2021년 10월
평점 :
낮에는 일을 해야 했고 밤에는 내내 공부를 했기 때문에 , 그리고 학교에 다니지 못했기 때문에 또래와 어울릴 기회가 없었다. 마약이나 섹스 등 안좋은 영향을 받을까봐 부모님은 내가 어떤 친구를 사귀어도 되는지에 대해 매우 엄격한 규칙을 정해 두셨다. 교회에 안 다니는 여자아이와는 친구가 될 수 없었고 남자아이는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없었다,. 당연히 남자친구도 있을 수 없었다. (-34-)
그리고 얼마되지 안아 내 상사(나와 또 한 명의 직원을 관리하는 사람)가 노골적인 성차별주의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는 내가 잘 차려입고 오면 놀림감으로 삼고 청바지와 티셔츠를 입고 오면 땅딸보 같다고 말하면서 옷차림을 가지고 이러쿵저러쿵했다. 또한 나와 데이트하는 남성은 틀림없이 몰래 성매매를 할 거라고 말하기도 했다. 게다가 그는 반유대주의자였다. (-111-)
우버에 입사해서 정식근무를 하게 된 첫날 제이크가 보낸 채팅 메시지를 보여주자 팸은 이 사건이 기억난다며 그런 일이 일어나서 유감이라고 말했다. 내가 전출을 신청했으나 가로막혔고., 업무 평점이 사후적으로 변경되었으며, 그 때문에 스탠퍼드 학위 과정을 지속할 수 없게 되었다고 했더니 그는 "정말 화나는 일"이라고 했다.또 가죽 자캣 사건과 그에 대한 찰스의 답변,잰과의 면담, 케빈의 해고 협박에 대해서 이야기했더니 팸은 분노하는 것 같았다. (-218-)
불안, 두려움 그리고 배경 소음처럼 늘 존재하는 공포는 불지 않았지만, 그것에 익숙해질 만큼 나도 성장했다. 나는 내 삶의 갈래들이 드디어 익숙해질 만큼 나도 성장했다. 나는 내 삶의 갈래들이 드디어 내가 늘 원했던 쪽으로 수렴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기뻤다. 나는 작가이자 편집자로 일하고 있었다. 이것은 간절하진 했으되 달성되리라고는 감히 생각해보지 못한 꿈이었다. 또한 나는 뛰어나고 멋잇고 나를 사랑해주는 남자와 결혼했다. 그리고 5월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다. (-281-)
휘슬블로러(whistle-blower)는 한국말로 내부고발자, 양심선언으로 쓰여지고 있다, 우리 사회의 부정,부패,비리에 대해서, 내부 직원이 아니라면 알 수 없는 것들을 사회에 언급하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정이다.실제 내부고발자는 지속적인 고통과 피해를 얻고, 견딜 수 없는 상태에서 살아가기 위해서,
내부고발자로서, 용기를 내는 경우였다. 개인보다 조직을 우선하는 사회일수록 내부고발자를 보호하지 않고,사건을 은폐 혹은 없는
것으로 치부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즉 이 책을 읽으면, 저자 수전 파울러가 왜 내부고발자가 되었고, 회사를 떠나 ,제2의 인생을 살 수 밖에 없는지,
그녀의 라이프 스타일 전반적인 부분을 크로스체크해 나가고 있다.
어려서 정규 수업을 듣지 못했던 수잔파울러는 스스로 공부하고, 아이비리그에 합격하게 된다. 그리고, 우버라는 미국에서 잘 나가는 스타트업 기업 우버에 입사하게 된다. 잘 나가는 기업, 세상의 혁신을 도모하는 긍정의 아이콘이 된 우버의 내부 실상은 인종차별과 갑질을 하는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었다. 백인쓰레기로 불리었던 수전 파울러는 노골적인 인종차별을 경험하게 된다. 삶을 도모하지 못하고, 때로는 자신의 생각을 내비치지 못하는 것, 스타크업 기업의 내부는 보수적이었으며,남성중심의 기업문화를 보여주고 있었다. 성희롱, 성차별, 성폭행까지 이어졌음에도 수전은 자신의 피해사실을 누구에게 말할 수 없었다. 스스로 옷을 벗고 나가기 전까지는 내부고발자가 되기에는 상당히 리스크가 큰 문제였다. 하지만 스스로 용기를 내어, 자신의 피해사실을 세상에 오픈하게 된다. 배신자가 될 수 있는 정체절명의 상황에서 스스로 구원할 수 있는 존재는 나 자신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스스로 용기를 내어서 양심선언을 하게 됨으로서, 제2의 인생을 살아갈 수 있게 되었으며,
결혼 후 가정을 꾸리면서, 새로운 인생을 만들어가고 있다. 종교적 차별, 사회적 차별을 넘어서서, 성차별과 인종차별까지 감내했던 저자의 희노애락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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