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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캐로 돈 버는 시대 - 당신은 부캐를 가지고 있나요?
최용규(택스코디) 지음 / 피플앤북스 / 2021년 10월
평점 :
'세무사도 아닌 사람도 세무 가의를 할 수 있다. 누구나 지식 콘텐츠로 부캐를 만들 수 있다.' 는 말을 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부캐는 즐겁고 자신감 있는 내 인생을 위한 가장 재미있는 놀이이자, 리스크가 전혀 없는 투자입니다. (-19-)
가령 회사소개서 디자인이라면 기획된 내용이나 초안 자료, 선호하는 디자인의 예시를 볼 수 있는 레퍼런스, 선호하는 컬러, 기업의 로고 파일 등을 요청할 수 있고, 로고 디자인이라면 원하는 로고의 유형, 브랜드 스토리, 탄생 배경, 업종, 브랜드명의 의미 등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29-)
프리래서 혹은 인디펜던트 워커로 일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많이 있습니다. 능력과 인맥, 잘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면 이런 글은 볼 필요도 없이 이미 업계에서 인재로 인정받고 있을 것입니다. (-42-)
저는 최근 부캐 역전 현상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부캐가 본캐의 정체성을 앞지르고 있는 것입니다.'본캐는 잡빌더, 부캐는 택스코디'로 바뀌고 있습니다. 지난 2년, 많은 세무 관련 서적을 썼고 강의를 겸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한두 사람의 콘텐츠를 만들어 준 것이 소개를 받고 지금은 잡빌더 캐릭터에 푹빠져 있습니다. (-61-)
저자는 밥빌더와 택스코디, 북스빌더,이 세가지 부캐를 가지고 있다. 여기서 부캐랑 자신의 본업이 아닌 부업으로 돈을 버는 케이스이며, 부업이 본업보다 경제적인 이익이 큰 경우에 해당된다. 저자가 부캐를 키운 시점은 택스코디로서 , 본격적으로 세무, 회계 동영상 크리에이터가 된 이후다. 사람들이 힘들고 ,복잡하게 생각하는 세무와 회계에 대해서, 직접 혼자서 셀프 처리하는 걸 의미한다. 돈이 덜 들도록 도와주는 헬프 역할을 저자가 하고 있으며, 유투브를 통해 구독자를 늘려 나가고, 블로그를 통해 자신을 브랜드화하고 있다. 여기에는 책도 쓰고, 강의도 나가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동영상 크리에이터로서의 부캐 뿐만 아니라, 작가와 강사라는 또다른 부캐가 존재한다. 저자는 자신처럼 부캐를 키운다면, 본캐가 잘못되어도 큰 어려움이 없다고 단언하고 있었다. 이 대목에서 월급을 받아 한달 한 달 살아가는 직장인들에게는 저자의 모습이 상당히 매력적이고 독특하게 보여질 수 있다. 저자 스스로 키워온 부캐를 강화시키는 노하우와 경험에 있으며, 스스로 무엇을 해 나가야 하는지 꼼꼼하게 살펴 보도록 도와주고 있다.
부캐가 있어야 어디에 있던지 당당하다. 직장인이 가지고 있는 한계는,항상 타인에게 굽신굽신거리는 존재가 될 가능성이다. 그러나 스스로 부캐를 키운다면, 부캐를 키우는 과정에서 본캐도 키워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 준다. 단적인 예로, 어떤 상화에서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자신의 잠재력을 도구로 쓸 수 있고,그것이 세상 사람에게 알려져서 널리 쓰여질 수 있다면, 저자처럼 부캐로서 경제적인 이득을 얻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즉 부캐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성공하기 위해서가 아닌 경쟁사회에서 자신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상대방이 나를 언제 어디서든지 끌 수 있도록 바꿔 놓는다. 무엇을 하던지 사람들에게 나의 존재감을 내세울 수 있으며, 세상 사람들에게 이로운 본캐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부캐의 대표적인 케이스가 유투브 크리에이터이며, 소수의 인플루언서 유투브 크리에이터는 부캐를 키원서 ,인생을 바꾸고 팔자를 바꾼 현실도 실제 존재하고 있다.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제2의 능력, 그 능력을 시간과 노력을 통해 만들어 내고, 사람들이 나의 능력을 인정해 준다면, 스스로 검증이 가능하며, 나의 부족한 것, 해결해 나가는 것 하나 하나 해결할 수 있다. 저자는 사람들이 항상 고민하는 문제, 세무와 노무,회계에 관한 지식을 쉽게 설명함으로서, 자신의 차별화된 부캐를 만들어낸 케이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