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연애에 사랑은 없다 - 썸부터 재회까지, 거침없는 현실 연애 수업 30
박진진 지음 / 애플북스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좋은 사람은 의미가 조금 다르다. 상대의 기본 조건에 해당한다기보다는 나와 연애하기에 좋은 사람을 뜻한다.

연애할 때 상대가 좋은 사람인지 알려면 그 사람이 아닌 나 자신을 보면 된다. 내가 그 사람을 만나면서 무언가 좋은 방향으로 변화하거나 현재보다 더 나은 사람 또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진다면 그가 바로 좋은 사람이다. (-47-)


둘째, 일단 한번 도마 위에 오른 주제는 다시 오리지 않는 것이 좋다. 말하자면 늘 같은 문제로 싸우지는 말라는 이야기다. 특히나 현재 전혀 다른 문제로 싸우는데 이전의 싸움까지 끌고 와서 보태어 싸우지 말아야 한다. 한 번 싸운 일은 그때로 끝을 내야 한다. 이렇게 되려면 싸울 때 그 문제로 다시 다투지 않도록 확실한 결론을 내려야 함은 물론이다. 미적지근하게 결론을 냐리거나 충분히 합의하지 못하면 같은 문제로 끊임없이 되풀이해서 싸우거나 전혀 다른 싸움에 이전의 일까지 보태어 더 크게 싸우게 된다. (-88-)


결혼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은 이 밖에도 굉장히 많겠지만 무엇보다 그 사람이 나와 잘 맞는디 살피는 일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이건 누가 옳고 누가 그르고의 문제가 아니라 두 사람이 얼마나 조화롭게 잘 지낼 수 있을지에 관한 문제이다.
상대가 나와 좀 다르더라도 대화를 통해 의견을 조율하고 양보가 가능한 성향이라면 잘 지낼 수 있을 것이며 설령 다른 부분이 있어도 상호 보완이 가능하다면 괜찮을 것이다. 반대로 똑같은 성향의 사람들이라고 해서 반드시 트러블 없이 잘 사는 것은 아니다. 좋은 점이 같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단점이 비슷한 사람끼리 함께한다면 두 사람의 단점이 부정적인 시너지를 내어 정말 큰 문제가 될 수도 있다. (-128-)


인생이란 변화와 성장으로 이루어지며, 삶과 죽음의 순환이다. 자연의 이치에 따라서 무에서 유가 되고,유메서 무가 되는 것, 사람과 관계가 인생에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인생을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원칙이 되기 때문이다. 인생을 긍정할 때, 행복이 이어질 수 있다. 그리고 관계에서 만족도를 높여 나가며, 내 삶의 행복으로 전환된다. 좋은 관계와 좋은 사람은 내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남아있는 인생의 발자취에서 후회와 고민을 덜어준다. 


책에는 연애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썸에서 시작한 사랑의 씨앗은 연애로 이어지며, 추억과 기억이 층층히 쌓이게 된다. 서로 알아가는 과정 속에서 우리는 다양한 만남을 가지게 되고, 시간이 흐르면 서서히 믿음과 신뢰가 싹트게 된다.우리의 인생이 항상 좋은 날이 지속되는 것은 아니다. 어떤 예기치 않은 일이 갑자기 일어나고, 남자와 여자의 성격 차이,기질 차이는 같은 상황에 다른 선택과 결정으로 인해 서로 충돌할 개연성이 있다. 경험의 차이가 판단과 결정에 매우 중요한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싸우더라도, 서로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 보편적으로 우리의 흔한 싸움은 현재의 문제에 대해서 언급하는 게 아니라 과거의 잘잘못까지 앞으로 끌어들이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쓰는 흔하고, 치졸한 방법이다.그것은 갈등의 처음 목적과 의도, 싸움의 목적에 부합하지 못하고, 반복될 수 있다.그것을 미연에 방지하고, 좋은 관계를 가지려면 , 편안함, 익숙함, 친밀감, 신뢰와 믿음을 쌓아가는 방향을 가지고 진행해야 한다.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서 살아가는 것, 더 나아가 나를 위항 삶,나와 타인의 관계의 조화와 균형이 완성된다면, 내 삶은 풍요로워지며, 긍정적인 삶을 경험과 관계 속에 채울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