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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글씨가 나를 바꾼다 - 글씨를 보면 사람이 보인다
북카라반 편집부 지음 / 북카라반 / 2021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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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를 잘 쓰면 1990년대에는 학급에서 여러가지 경험을 할 때가 있다. 칠판에 글씨를 쓰는 일을 도맡아하게 되고, 학급문집에서 친구의 그 독특한 글씨체가 돋보이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단순히 글씨를 잘 쓰는 서기 역할을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중요한 회의나 모임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도 확보할 수 있다. 상황에 맞게 글쓰기를 진행하고, 누구나 알아볼 수 있는 글쓰기가 가능하다면,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이해와 공감의 표시가 발생하게 되는 이유다. 즉 이 책을 읽는다면 한글이 가지고 있는 독특함을 이해할 수 있고, 글씨체와 소양의 일치가 강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낸다는 걸 이해하게 된다.손글씨에서 자음과 모음의 글씨체 모양 뿐만 아니라, 글자의 서두에 배치되거나, 받침에 쓰여질 때 글씨체 모양은 바뀔 수 있다.손글씨는 나의 성향과 개성이 그대로 반영된다. 성격과 기질이 글씨체에 있다.손글씨르 주제로 할 때면, 악필, 캘리그라퍼가 등장하는 이유는 글쓰기가 단순히 누군가에게 인정받는 것을 넘어서서, 경제적인 효과도 동시에 누릴 수 있게 된다. 정확한 손글씨는 명료성과 정확성,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고, 선(가로,세로, 대각선),원, 모음,자음, 자음과 모음의 결합, 받침, 싸자은, 쌍받침, 겹받침의 형태에서 글씨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공감을 확보할 수 있다.특히 이 책에는 기본 글씨체에 대한 원칙과 절차를 소개하고 있다. 한글을 아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쓸 수 있는, 그 글씨체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특징을 살펴본다면, 그 사람의 성향이 부드러운지, 단단한지, 상대방을 배려하고, 이해하며, 공감력이 뛰어나는지 알게 된다. 상황에 맞는 글씨체는 편안함과 정중함과 배려가 잘 나타나고 있으며, 각각의 글씨체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특징을 이해할 필요성이 있다. 글씨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특징을 이해하기 위해서, 나의 글씨 쓰는 습관은 전면적으로 바꿔 나가는 것 뿐만 아니라, 나의 삶과 ,나의 가치관, 정체성에 대해서 손글씨의 강점에 부합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정자로 쓰거나, 때로는 나의 의도와 목적하는 바에 따라서, 강조할 부분을 글씨체에 반영할 수 있다. 글씨체 하나로 내 인생이 바뀌고, 타인의 인생도 달라진다.그 과정에서 나와 타인과의 관계를 바꿔놓을 수 있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 글씨체 하나로 나의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는 말이 허언이 아닌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