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직장인
제임스 알투처 지음, 박홍경 옮김 / 미래와사람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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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넘어뜨리려는 사람과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내가 사랑하고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라.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을 멀리하라는 말이 아니다. 그런 사람들도 계속 열린 마음으로 대할 수 있겠지만 날마다 식사와 술을 대접할 필요는 없냐는 것이다. (-20-)


둘째, 어떠한 근무 환경에서도 내게 가장 주요한 것이 무엇인지 정의내리는 일에서 시작한다. 정직함을 연봉보다 중요시하는가> 타인을 돕는 일을 일찍 퇴근하는 것보다 가치 있게 여기는가? 승진을 빨리 하기 위해 하루에 12시간을 근무하는 것 대신 연구하고 배우는 일에 시간을 들이는 것에 가치를 두는가? (-89-)


실천하는 것만큼 말을 많이 할 필요는 없다. 인간은 하루에 평균적으로 만 개의 단어를 말한다. 그 절반 수준으로 말을 줄이거나 아예 말을 안해도 좋을 것이다. 언젠가 하루 종일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연습을 시도한 적이 있다.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마침내 다시 말을 하게 되었을 때 마법처럼 느껴졌다. 입에서 나오는 모든 단어에 가치를 담았다. (-168-)


주장을 해야만 인생에서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그러려면 경계선을 침범할 때마다 내가 어느 편에 속하게 될지 알 수 없다. 하지만 미로에서 그곳에 도달하는 길을 잊지 않으려 한다. 
하루 종일 우리 모두는 내면의 이야기를 말하려고 한다. 마스크를 쓰고 춤을 추고 우리가 말하는 이야기가 진정한 자신의 스토리와 일치하기를 바란다. (-210-)


대한민국이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 반열에 오르게 된 것은 근면과 성실, 부지런함을 대한민국 국민 가치관에 집어 넣었다 말할 수 있을 정도가 되고 있으며, 한국 사회의 새마을 운동이 그 대표적인 사례이다. 직장인으로서 자부심이 높았고, 누구보다 일찍 일어나고, 직장인으로서 올바른 자세를 가지는 것, 자신의 부족한 것을 채우고, 자기 성장과 성숙을 직장인으로서의 기본 자세와 태도로 생각한다. 이 책을 읽지 않더라도,대한민국 국민들의 보편성에는 부자직장인 사고방식이 내재되어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난 뒤에는 생각이 달라질 수 있다. 우리는 부지런하고 성실하지만, 나 스스로 가난한 직장인으로 인식하고 있다. 자신을 극소수의 부자 직장인이 아닌 대다수의 가난한 직장인의 범주에 집어 넣고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대한민국 직장인 문화와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저자의 직장인 문화는 차이가 났다. 그 차이를 극복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관점과 마인드의 차이, 자존심을 극복하고, 자기긍정이 필요한 이유는 여기에 있었다. 직장인으로서 건강하고, 건전하며, 자신감을 가지고 타인을 사랑할 수 있을 때, 우리는 진실되기 부자 직장인으로 거듭나게 된다. 즉 우리 사회에서 만연한 완벽주의, 완벽주의 족쇄에 갇혀 있다보니, 자신의 생각과 의지를 누군가 앞에 표출하지 못할 때가 있다. 이 책은 부자 직장인이 되기 위해서 이 나쁜 습관과 관습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하고 있었다.적재적소에 자기 주장을 하고 , 스스로 말을 아끼고,생각한 것을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 적절한 언어 선택, 남들보다 더 많은 아이디어 생성,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1000개 이상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고 ,그 안에서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3퍼센트 이내로 정리하여, 상품 개발, 서비스 개발에 힘쓴다면, 그 누구보다 빨리 부자 직장인이 될 수 있고,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고, 억대 연봉의 직장인으로 거듭날 수 있다. 린잇을 쓴, 페이스북 2인자 셰릴 샌드버그처럼, 누군가에게 존경받고, 따라할 수 있는 사람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필요한 부자 사고방식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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