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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커뮤니케이션
김태희 외 지음 / Book Insight / 2021년 9월
평점 :
1999년,빌게이츠는 그가 출간했던 '빌게이츠@생각의 속도 ' 라는 책의 서문에 위와 같이 주장했다. 그가 '다가올 것' 이라 말했던 '10년'이 두번 이상 왔다 간 지금, 그의 말은 여전히 고개가 끄덕여질 만큼 통찰력이 있다. (-11-)
"선배님께서 저보다 훨씬 이해도가 빠르신 것 같습니다. 저는 고급 기능까진 쓰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 혹시 고급 기능을 필수적으로 써야 한다고 생각하신다면, 이 고급 기능의 매뉴얼 부분은 대리님께서 전담해 주시면 안 될까요? 잘 모르는 제가 학기엔 시간도 많이 걸릴 것 같고 생산적이지 않을 것 같은데요... " (-23-)
누구나 횡단보도 신호등의 빨간색 앞에서 멈춰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빨간색' 이라고 하는 시각적 요소에만 의지하기엔 당신은 너무 바쁘다. 관심 있는 분야의 영상도 봐야 하고, 업ㅋ무나 일상 고유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운전을 할 때도 마찬가지다. 네비게이션은 경로를 보여 주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75-)
셀 수 없이 맠ㄶ은 SNS 들이 등장하고, 이용하고, 활용되고 있다.빠르게 급성장했다가 이내 곧 하향 곡선을 그리는SNS 들도 있다. 아무래도 SNS의 주사용자는 MZ 세대가 많은데, 모순되게도 클럽하우스는 청소년 이용 불가 앱으로 시작했다. 10대 층이 없다 보니 30~50대가 주도하는 토론만 반복되었고, 상대적으로 재기발랄한 콘텐츠가 부족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136-)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힘이 방어 자세를 버리기 위해서는 용기가 다른 사람의 고통을 느끼기 위해서는 힘이 자신의 고통과 마주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자신의 감정을 숨기기 위해서는 힘이 그것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데이비드 그리피스 '힘과 용기의 차이' (-177-)
츤데렐는 뜻은 일본 온라인상에서 유행하던 말이다. 츤데레는 퉁명스럽고 차가운 모습의 '츤츤'과 부끄럽고 따뜻한 태도를 나타내는 단어인 '데레데레'의 합성어다. 겉으로는 차갑고 무서워 보이지만 알고 보면 부드럽고 호의적인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220-)
1990년대 후반 컴퓨터를 배우고,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처음 시작했다.그 시대에만 해도, 타자기에서, 워드프로세스로 전환되는 시기였다. 디지털에 최적화된 세대와 아날로그에 최적화된 섹대가 분리되었다. 베이비 붐 세대에게 컴퓨터는 컴맹이나 마찬가지였으며, 소수의 사람들은 컴퓨터를 직업적으로, 공부하면서 습득하는 정도에 머무르게 된다. 키보드 독수리 타법이 허용되는 시기가 그 때의 모습이다. 물론 이 책에서 언급하는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이 강조되지 않았던 시기와 맞물려져 나가게 된다.
시대가 아날로그와 디지털 혼재가 나타나고, 다양한 SNS 가 등장하게 된다. 네이버 블로그,다음 블로그, 싸이월드에 익숙했던 디지털 기술들이 서서히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웨이보, 티스토리, 트위터 등등 다양하게 바뀌게 되었으며, 사람들은 자신의 구미에 맞는 SNS 를 사용하게 된다. PC 기반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이 이제는 새로운 변곡점을 맞이하게 된다.익숙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과 낯선 디지털커뮤니케이션의 충돌이다.
즉 새로운 기술, 앱이 등장하게 된 것이다. 앱을 사용할 줄 모르면, 편리한 삶을 살 수 없고 , 이익도 얻지 못할 때가 있다.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는 세대에게 홈쇼핑은 익숙하지만, 홈쇼핑앱은 익숙하지 않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물론 인터넷 뱅킹이나 금융 서비스도 마찬가지이며, 그 과정에서 다양한 일들이 나타나고 있었다. 내가 꿈꾸고 좋아했던 것들이 서서히 무너지고 있는 상황이며,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에 익숙하지 않는다면, 자신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길이 단절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싹트면서, 디지털커뮤니케이션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이 책을 통해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해서 세대간의 차이 극복,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을 찾고, 세대간의 디지털 언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은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 그 격차는 더 심해질 개연성이 크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에 익숙한 기성세대와 인스타그램,틱톡에 익숙한 MZ 세대는 서로 소통이 단절되고, 서로 커뮤니케이션이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 서로 대화하거나, 협력하지 않으려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