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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대 앙~대 코패니즈 한자어 1 - 영상번역가가 쓴 ㅣ 앙대 앙~대 코패니즈 한자어 1
이빈 지음 / 하움출판사 / 2021년 9월
평점 :





영상번역가 이빈의 <앙 대 앙대 코패니즈 한자어>는 일본어의 오용 실태를 찾아내 바로 잡아주고 있다. 이 책에 등장한 원인은 일본어의 오용 뿐만 아니라, 광복 이후 대한민국에 널리 쓰여젔던 일본식 한자 때문이다. 일본어인 듯, 한국어인듯 애매모호한 일본식 한자는 한국어를 능숙하게 쓰는 것도, 일본어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한게에 봉착하고 있었다. 더군다나 일본의 애니메이션, 영화, 드라마가 한류 열풍을 타면서, 자연스럽게 일본의 문화를 습득하게 되었고, 일본어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지게 된 원인이다. 즉 문맥상 아무 문제가 없는 한자어들, 소위 코리아와 재패니즈가 합해진 형태의 한자들은 그 쓰임새조차 불분명하다. 하지만 일상 속에 파고든 한자들의 정확한 쓰임, 표현까지 꼼꼼하게 살펴 볼 수 있다.
책에서 눈에 들어왔던 일본식 한자어로 정치관련 한자어들이다. 여소야대 국회, 현상황 ,보궐선거, 정기국회, 초미의 관심사, 추가경정예산, 정상회담, 청년일자리창출이 급선무, 국회인준, 당부했다, 총선, 당당하게, 출사표를 던졌지만, 막판에, 드러나서, 전 장관, 정계 은퇴, 자서전, 자금 세탁, 불법 비자금, 조성, 혐외, 특별사면, 만찬회동, 청와대, 비위,대변인, 보강 수사, 합당, 만찬회동, 중앙 당사, 연대, 합당 수준, 인허가, 탈당, 출당, 야권 연대, 야권, 공멸, 국무회의, 부처, 전당대회, 시의원, 지방자치단체, 어용기사, 정통한, 소식통, 요격, 일등 공신, 지역 유지, 전당대회, 백전노장, 당대표, 추대, 초선의원, 야당연대, 가일층의처럼 일선 정치에 널리 쓰여지고 있지만, 일본에는 쓰여지지 않는 애매모호한 일본식 한자들이 등장하고 있다. 과거 각 지역당에서 대통령을 부르는 호칭으로 당총재, 당수라고 쓰여졌던 정치 용어가, 일본식 한자어 퇴출 선언을 하며서, 서서히 사그라지고 있는 현상황을 볼 때, 완전히 일본식 한자어가 새로운 한자로 대체되기는 힘든 현실이 나타나고 있다. 소소한 코패니즈 한자어 들이 소개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