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곁에서 내 삶을 받쳐 주는 것들 - 고전에서 찾은 나만의 행복 정원
장재형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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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지탱하는 것들에는 무엇이 있는가?
사는 동안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가?
무엇을 꿈꾸고 욕망해야 하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왜 살아야 하는가?
죽음이란 어떤 의미인가?
어떻게 해야 행복할 수 있는가? (-9-)


삶의 모석을 발견하는 창조적인 삶을 살려면 일상과 자연을 아름다운 눈으로 바라봐야 한다. 네루다가 마리오에게 메타포를 통해 사랑과 삶의 언어를 가르쳐주었듯이, 삶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온 세상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시인이 될 수 있다. 왜냐하면 세상이 다 무엇인가의 메타포이기 때문이다. (-60-)


존재의 허무성은 존재의 형태 속에 스스로 나타나 있다. 즉 존재의 허무성은 육체를 지닌 개체의 유한성과 대조를 이루는 시간과 공간의 무한성 속에, 현실성의 유일한 형태인 재빨리 사라져 버리는 현재 속에, 모든 사물의 상호 의존성과 상대성 속에, 존속이 없는 끊임없는 변화 속에, 만족이 없는 끊임없는 욕망 속에, 인생을 이루고 있는 노고와 끊이없는 좌절 속에 스스로 나타나 있다. (-135-)


이제 아무도 살지 않는 고향집을 생각하면, 그전에는 죽음이 달랐을 거라고 여겨진다. 옛날에 사람들은 과일에 씨가 들어 있듯이, 사람도 내부에 죽음을 간직하고 있음을 알고 있었다. (아니면 그저 예감했던 것인지도 모른다.) 아이들은 작은 죽음을, 어른들은 큰 죽음을 간직하고 있었다. 어쨌든 독특한 위엄과 말 없는 자부심을 주는 죽음을 가지고 있었다. (-197-)


공감은 타자의 마음을 모방하는 것이다. 상대의 말투, 표정, 몸짓이나 손짓을 따라 하며서 공감을 형성하는 것이다. 특별히 우리는 사랑에 빠져 있을 때나 누군가를 좋아할 때 서로 많이 닮아간다. 공감은 나와 타자의 마음의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로, 서로 마음이 통한다고 느끼게 한다. (-241-)


인간은 평생 꿈을 꾸고 살아가고, 삶을 견딜 때가 있다. 사람들은 각자의 주어진 삶을 운명처럼 받아들이며 살아가며, 그것에 대한 후회와 죄책감을 느낄 때도 있다. 내 곁에서 내 삶을 받쳐주는 것들이라면, 나를 지지하고, 응원하고, 격려하고, 위로하는 모든 것이 될 수 있다. 고전은 과거의 한 시점, 현재의 무리 모습,미래의 또다른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으며, 인간의 유한한 기억들을 보완해 주는 또다른 실체였다. 즉 이 책에서 내 삶의 희노애락이 있으며, 삶의 기준, 생에 대한 메타포가 담아있다. 사랑의 메타포, 공감의 메타포, 인새으이 메타포다. 그중에서 내 눈에 들어온 것은 사랑과 공감에 대해서다. 사람은 서로 사랑하고, 서로 위로한다. 그리고 누군가 사랑하게 되면, 스스로 조심스러워 한다. 그리고 관심 가지게 된다. 즉 나에게 필요한 이야기들, 나의 삶의 기준에 대해서, 나 스스로 삶의 다양한 모습들이 나올 때가 있다. 널리 읽혀지는 고전은 그 고전대로 나에게 질문이 될 수 있고, 답이 나오지 않더라도, 내 삶을 이롭게 할 때가 있다. 그래서 고전은 널리 읽혀지고, 보편적인 이치에 접근한다. 힘들 때, 우연히 알게 된 하나의 짧은 문장, 그 문장이 나의 삶에 변화가 될 수 있고, 삶의 보석을 발견하는 기분이 들 때가 있다. 삶의 언어를 가르쳐 주는 것, 즐거운 음악, 아름다운 향기, 여기에 어떤 삶의 자세와 태도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고, 나에게 필요한 것들 하나 하나 담아내고 있다. 그릭로 주변에 항상 있지만,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에 대해서 소중하게 여길 수 있고, 애틋한 감정 마저 들 때가 있다. 그것이 사랑이고, 내 삶을 이롭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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