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기술들과 함께 살아가기 - 미래 과학은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꿀까? 비행청소년 21
김동광 지음, 이혜원 그림 / 풀빛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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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포럼은 세계적으로 이름난 기업인, 경제학자, 언론인, 정치인 등으로 이루어진 국제 민간 회의입니다. 다보스 포럼은 그 권위와 힘이 막강해서 세계 무역 기구나 서망 선진 7개국 뿐 아니라 세계 모든 나라의 정책 수립에 큰 영향을 끼칠 정도입니다. 그렇다 보니 슈밥의 발표에서 등장한 '4차 산업혁명'은 우리나라의 언론에서도 크게 보도되었습니다. (-19-)


그런데 현재 바둑계에는 당시 대결 때는 예상치 못했던 거센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알파고가 두었던 수가 낯설었던 일부 사람들은 알파고의 실수를 의심할 정도로 의아해했지만, 이제는 오히려 사람들이 그 수를 따라 하게 된 것입니다. 덕분에 오랫동안 이어져 온 바둑의 정석이 바뀌고 포석이 다양해지면서 바둑이 활성화되고 사람들의 실력이 상향되었지요. 체스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높은 직관력과 종합적인 판단력이 요구되는 바둑에서 인고이능이 보여준 놀라운 능력은 프로기사들마저 인공지능으로 훈련하는 상황을 만들어냈습니다. (-50-)


이 기술을 개발하던 과학자들 사이에서 먼저 의구심이 제기되었습니다. 그 결과로 열린 회의가 아시로마 회의지요. 이 회의는 연구자들 스스로 자신의 연구가 가지는 윤리와 안전, 사회와 법률 등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올바른 해결책을 찾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사례였습니다. 유전자 재조합 기술이 초래할 파장이 크기 때문에 연구자들 자신도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임을 잘 보여줍니다. (-96-)


기술이 중심인 책이 등장했다. 30년전 10대 아이들과 지금의 10대 아이들을 비교해 볼 때, 습득하는 기술의 수준은 급변하고 있는 현단계이다. 과거엔 주산을 배우고, 암산을 했다면, 이젠 알고리즘,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신경망, 코딩을 이해할 수 있는 디지털 소양을 중시하게 된다. 알 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대결에서 알파고의 승리, 그리고 커제와 알파고의 승리 또한 알파고의 승리가 된다. 말그대로 학습하은 인공지능이 우리 앞에 놓여지고 있다. 즉 인공지능과 자율주행차, 딥러닝은 앞으로 수준이 높아질 개연설이 충분하고, 미래의 선도 기술을 확보하개 된다. 우리 스스로 새로운 기회와 위기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미래과학기술과 사람의 공존, 여기에 우리 삶의 근본적인 변화,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며, 그 안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할 때이다. 기회와 미래, 비전이 공존하면서, 유전자 조작기술이 인간의 생명윤리와 연결될 개연성이 충분하기 때문에, 스스로 미래를 준비하고, 불확실한 미래의 대안과 답을 찾아가야 할 때이다. 기술의 도약이 단순히 기술의 도약이 되는 것 뿐만 아니라,우리 삶에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하나하나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이유, 우리가 필요로 하는 과학기술이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낸다면, 우리는 미래의 주역이 될 수 있으며, 낯선 기술들이 익숙한 기술,친숙한 기술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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