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엄마의 큰 그림 -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내 아이를 중심에 두고 그리는
박은선 지음 / 청림Life / 2021년 9월
평점 :
아이의 인생은 엄마가 만든 명작이길 바랍니다.
엄마가 정성스럽게 빚고 예쁘게 다듬어 티끌 하나 없이
가장 반짝이는 작품으로 빛나기를 희망해요.
엄마가 되니 욕심이 끝이 없습니다.
내 아이는 완벽했으면 좋겠고,
누구보다 높은 위치에 우뚝 섰으면 해요.
엄마가 미처 이루지 못한 꿈을
아이에게 강요하게 되고
거두지 못한 성공을 갈구하게 됩니다
귀중한 내 아이가 우주에서
가장 찬란한 별이 되길 바라는
엄마의 욕심은 당연합니다. (-5-)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가?
나는 무엇을 잘하는가?
나는 언제 행복한가?
나의 꿈은 무엇인가?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나는 어디로 갈 것인가? (-70-)
'학'을 떼었으면 합니다. '학부모'에서요. '부모'에서 '학부모'로 두 얼굴의 엄마가 되었다면 한 글자 떼어버리자고요. 아이에게는 학부모가 아니라 부모가 필요하니까요. 국,영,수볻다 인생공부가 우선이니까요. (-83-)
언어는 저마다 색깔이 있습니다. 우리는 상대방의 말을 통해 그 사람의 품격, 생각, 마음,안목, 가치관, 세계관을 읽을 수 있어요. 뾰족한 정신은 날카로운 언어로, 고상한 정신은 기품있는 언어로 흘러나옵니다. 언어는 정신을 투사한 거울과 같아요. (-203-)
엄마가 자신의 삶을 가꾸고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어야 아이의 큰 그림도 명작이 됩니다. 아이들은 엄마의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닮습니다. 엄마가 자기 삶에 낙천적이고 적극적으로 사는 생활 방식은 아이들에게 대물림됩니다. (-290-)
아이는 평생 나의 그림자처럼 붙어 있을 것 같지만 어른이 되면 떠나보내야 합니다. 아이가 배신했다고 핀잔말고 스스로 자신을 믿고 서로를 응원해주는 관계가 되길 바랍니다. 결국 엄마가 그린 아이성장의 큰 그림은 모나리자 미소보다 더 아름다운 모습이 담긴 엄마만의 자화상이 되길 바랍니다. (-297-)
누군가의 삶이 엿볼 수 있는 책을 읽게 되면, 그 책의 소소한 이야기까지 ,디테일한 곳까지 찾아서 파고들 때가 있다. 내 주변에 누군가의 삶이 한권의 책을 통해서 해석될 수 있고, 그 사람이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늕니 상상하게 되고 해석하게 된다.작가 박은선님의 책 <엄마의 큰 그림>을 보면서, 혼자서 딸을 키우고, 딸을 성장시킨 지인의 모습이 떠올랐다.
그 지인이 떠올랐던 이유는 환경과 조건이 자신의 삶을 비참하게 할 수 있었지만, 그것을 극복하고, 스스로 성장과 성숙으로 바꿔 나갔기 때문이다. 평탄한 삶에서 평탄한 성공을 완성시킨 사람들보다, 상황이 어렵지만,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았던 사람이 더 멋지게 느껴지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사람들은 저마다 다양한 삷의 그림을 그려내고 그 그림 속에서 자신의 삶에 대해, 한걸음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었다.강요하지 않고, 갈구하지 않는 삶, 딸에게 소중한 삶의 가치를 선사해 줄 수 있는 이가 성공의 씨앗을 뿌릴 수 있다.
즉 내 아이가 잘 되려면, 엄마 스스로 자신을 알고 가야 한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스스로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 알게 될 때, 스스로 자립하게 되고, 나만의 삶을 그라게 되며,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엄마의 모습이 내 아이의 삶에 긍정적으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었다. 남들이 보지 못하는 곳에 스스로 찾아가면서, 내것을 완성시킬 수 있는 삶을 추구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배움을 강요하지 않고, 자신이 못다 이룬 꿈을 내 아이를 통해 채우려는 욕심을 멈추는 것, 학부모가 아닌 부모로서 자신을 내 보이는 것, 아이에게 자신의 가치관을 투영하고, 강요하지 않으면서, 함께 상장하고, 내가 그린 그림이 내 아이가 그리고자 하는 밑그림이 될 수 있도록 한다면, 아이는 스스로 그림을 그릴 수 있고, 자신만의 삶을 완성해 나갈 수 있다.
전체 내용을 보시려면 ISO 국제인증전문기관 : 네이버카페(naver.com) 사이트 를 방문하시면 됩니다.